노동과세계

'2010 투쟁 승리를 위한 민주노총 전국 사무총국 수련회'에 참가한 부산본부 윤택근 본부장과 성원들이 올해 투쟁을 승리하기 위한 지역본부 사업계획을 소개하고 있다. 이명익기자
민주노총 전국 사무총국 성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2010년 민주노총 투쟁과 6.2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2010 투쟁승리를 위한 민주노총 전국 사무총국 수련회’가 18~19일 1박2일의 일정으로 충북 단양 소백산 유스호스텔에서 펼쳐졌다.
이번 수련회에는 민주노총 전국 사무총국 성원들이 참가해 올해 민주노총이 가야 할 길과 전망을 모색하고 이명박정권과 한나라당 심판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민주노총 김영훈 위원장은 입소식 여는 말을 통해 “6기 승리하는 민주노총의 올해 주요 사업과 투쟁을 논의하는 소중한 자리”라고 말을 떼고 “총연맹 사무총국 첫 회의 때 했던 말을 전국 사무처 동지들에게도 하고 싶다”면서 “사무총국, 사무처가 혁신의 대상이 아닌 혁신의 주체”라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이 민주노총 승리와 발전을 위한 사업을 지금까지보다 더 도발적으로 구상하고 제안하고 추진한다면 저는 여러분 뜻에 의거해 그것을 관철하고 실현할 것”이라며 민주노총 활동가들이 집권을 꿈꾸며 더 공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라고 격려했다.
김 위원장은 “저는 현안교섭 시에도 그들을 향해 ‘우리 실국장들을 설득하라’고 할 것이며 여러분은 그런 지위를 가졌다”고 말하고 “아이들이 우리 아빠 엄마가 민주노총에서 일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도록, 또 전국 지자체장들이 민주노총 대의원대회를 유치하게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또 “종합노동센터(가칭)를 만들어 민주노총이 80만 조합원을 넘어 소외받는 민중에게 달려가는 전진기지를 구축할 것이며, G20을 20개국 주요정상들의 잔치가 아닌 L200으로 성사시켜 전 세계 노동자가 세상의 주인이라는 평등, 평화, 연대의 기치 아래 전태일 열사 묘소에 참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훈 위원장은 “저는 ‘못하겠다’, ‘어렵다’는 말이 아닌 ‘해보겠다’, ‘할 수 있다’는 말을 기다린다”면서 “난관을 만났을 때 그 난관보다 더 큰 비젼을 세운다면 비로소 극복된다는 말처럼 우리 앞에 닥친 난관을 힘차게 헤쳐나가자”고 역설했다.
입소식에 이어 전국 사무총국 성원들 소개순서가 진행됐다. 전국 16개 민주노총 지역본부별 성원들이 각 지역상황과 함께 본부가 올해 내건 슬로건을 설명했다.
먼저 지역조직화와 지역연대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는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성원들이 무대에 올랐다.
김천욱 경남본부장은 “우리 본부는 특별한 슬로건 없이 말보다 실천이라고 보고 올해 노동법 개악 분쇄투쟁과 경남지역 정치세력화를 중점사업으로 잡았다”고 전하고 “창원․거제시장과 교육감 당선까지 목표로 잡고, 노동자가 정치에서 판을 치고 권력을 잡는 지역으로 만드는 한편 이 땅 전체 노동자 정치세력화가 완성되는 그날까지 전진하겠다”고 다짐했다.

민주노총 김영훈 위원장이 전국 사무총국 성원들을 향해 입소식 여는 말을 하고 있다. 이명익기자
본부장이 구속 중인 울산지역본부에서는 윤장혁 직무대행과 사무처 동지들이 참가했다. 윤 직무대행은 “울산본부도 올해 슬로건을 따고 정하지 않았고 총연맹이 내건 슬로건을 그대로지역본부 사업계획에 반영하고 있다”면서 “핵심적으로는 올 상반기 민주노총 총파업 총력투쟁을 위한 조직화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장혁 직대는 또 “2010 지자체 선거 시 전국의 관심이 집중될 울산에서 진보시장과 기초단체 동구 북구 집권의 야심을 갖고 반드시 승리를 전파하겠다”고 결의했다.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저지를 이뤄낸 부산지역본부 성원들도 참가했다.
민주노총 부산본부장은 “여러 동지들의 관심과 지원 덕분에 가열하게 싸워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구조조정을 막아내긴 했지만 금호타이어와 경주 발레오만도 등 아직 투쟁 중인 많은 동지들에게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부산지역은 올해 핵심사업으로 조직배가사업을 벌여 5만 조합원 시대를 열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미조직부문에 4명을 배치해 그동안 등한시했던 조직화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이전락 경북지역본부장은 사무처 성원들과 함께 “경북지역에는 5개지부 포항, 경주, 경산, 북부, 구미 등 5개 지부가 있으며, 경주 발레오만도투쟁, 경산병원 파산선고 대응투쟁 등이 진행 중”이라면서 “경북이 이명박 고향이라는데 눈엣가시인 만큼 집중포화를 받고 있지만 우리 지역이 반격의 진원지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성토했다.
이 본부장은 “발레오만도 공격적 직장폐쇄가 한 달이 넘었고 쟁의조정절차 없이 투쟁하다가 지회장과 지부장 발목을 잡고 있다”고 전하고 “지역총파업을 준비 중이며 우리 지역의 요구를 받아 민주노총 수만 조합원이 포항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한다면 큰 힘이 될 것”이라면서 발레오만도 투쟁에 대한 지원을 주문했다.
최근 4대강 사업으로 인해 일자리를 잃고 절박한 투쟁을 잇는 골재원노동자투쟁을 진행 중인 대구지역본부 성원들이 무대에 섰다.
대구본부 사무처장은 “골재원노동자들 투쟁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하고 “대구본부 6기 집행부는 민주노총 강화를 위해서는 지역본부가 강화돼야 하고, 지역본부 위상이 중앙과 산별노조 위상 이상이 돼야 한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북본부가 지역총파업을 이야기하는데 우리도 공감하며 이같은 지역연대투쟁이 전 지역으로 확산돼야 한다”면서 “우리 지역 역시 전교조와 공무원노조 탄압이 심각하고, 지자체에 대응해 노동자사민 대규모 대행진을 계획 중”이라고 전하고 “지역을 디비고(바꾸고) 세상을 디비자(바꾸자)!”고 외쳤다.
본부장이 무려 27개월 간 수배와 구속을 겪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꿋꿋이 지역투쟁을 이끌어온 전남본부 성원들이 박수를 받으며 인사했다.
민주노총 전국 사무총국 성원들이 수련회 분반토론에 이어 진행된 종합토론 내용을 밝은 얼굴로 경청하고 있다. 이명익기자
“전남본부 슬로건은 ‘현장에서 민중 속에서 실천으로 말하는 전남본부’”라고 말한 성원들은 “7개 시군지부를 중심으로 단결하지 못하면 총연맹의 어떤 사업도 승리하지 못한다”면서 “어려운 현장 속에서 새로운 동력을 일으킨다는 마음으로 2010년 이명박 정권을 무너뜨리는 전남본부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노총 광주지역본부 백정남 본부장은 “우리는 ‘민주노총과 함께 새로운 도약’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금호타이어투쟁 승리를 위해 지역총파업을 준비 중”이라면서 “미비사업에 주력하면서 투쟁사업장을 지원하고, 민주노총 방침에 따라 이번 지자체에서 반MB전선을 긋고 민주노총 사업과 투쟁에 열심히 복무하겠다”고 다짐했다.
발레오공조코리아투쟁을 벌이고 있는 충남본부 성원들도 “지자체선거와 4말5초 민주노총 총파업투쟁을 준비 중”이라면서 “미비사업을 충실히 해서 내년 이맘때는 그 성과를 설명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대전본부 정책기획국장은 “4년 간의 공백을 넘어 2기 집행부가 힘 있게 활동 중”이라면서 “시민사회의 대전지역바꾸기사업에 정작 민주노총 사업장들 고민이 적어 고민”이라고 토로하고 “집행력과 현장 조직력을 일궈 민주노총 사업집행을 힘있게 하고 반MB, 반신자유주의전선을 구축하겠다”고 역설했다.
충북본부 성원들은 “우리 본부가 전임자임금 관련 전개한 설문조사 결과 교육을 실시한 사업장에서는 80%가, 교육하지 않은 사업장에서는 50% 정도가 투쟁에 동참하겠다고 답한 결과를 통해 현장 조직을 어떻게 해야 할지 답을 얻었다”고 전하고 “교육과 일상사업을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충북본부 수석부본부장도 “충북본부는 ‘지역본부의 혁신’이라는 슬로건으로 현장조직 강화와 지자체선거 승리를 위해 나섰다”고 말하고 “민주노총이 중심이 돼서 지역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를 이뤄냈고 6.2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우리 후보를 입성시킬 것”이라고 결의했다.
이어 지난해 쌍용차투쟁을 함께 겪은 경기지역본부 성원들은 “이명박 정권 탄압이 극심하지만 김상곤 교육감을 당선시킨 지역”이라면서 “현재 비대위를 꾸렸지만 빠른 시일 내 정상적 지도부를 세워 민주노총 사업과 투쟁을 힘차게 안고 가겠다”고 전했다.
인천지역본부 전재환 본부장은 “지역본부는 중앙에서 결정한 사항들을 집행하는 기관인만큼 당장 4월 총파업이 고민”이라고 말하고 “인천지역연대가 공식적으로 출범했고 총연맹이 구상 중인 상설연대체 구축에도 복무할 것”이라면서 “산별-지역본부 간 막힌 소통을 뚫어 사업을 원활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지역본부 이재웅 본부장도 “중앙집권세력이 서울에 존재하다보니 민주노총 서울본부에 대한 요구도 많고 여러 가지를 챙기다보니 사업이 방만해졌다”고 토로하고 “미조직비정규사업에 집중해 비정규문제로 서울에서 촛불이 밝혀질 수 있게 할 것”이라면서 “지자체선거 때사회적 담론을 만들어 진보교육감을 반드시 당선시키겠다”고 성토했다.
이어 총연맹 사무총국 각 실별, 부속기관, 임원들도 나와 전국 지역본부 사무처 성원들에게 인사했다.
민주노총 전국 사무총국 성원들이 조별로 나뉘어 ▲상반기 투쟁 승리를 위한 조직화 방안 ▲지자체 투쟁시기 지역의제 쟁점화 및 확대방안 ▲총연맹 중앙사업에 대한 의견 등 세 가지 주제로 분반토론을 진행한 후 5개 조 종합토론을 통해 논의내용을 공유했다.
지역본부 성원들은 전태일열사 40주기 사업과 6기 지도부가 구상하고 있는 종합노동센터(가칭) 관련 의견도 제시했다. 지역본부 성원들은 전태일열사 40주기 기념사업이 이벤트성이나 일회성에 그쳐선 안되며, 국민과 조합원들이 전태일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의미있는 사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종합노동센터 관련해서도 현재 각 지역본부나 시민사회단체 산하에 상담소가 운영되고 있는 것을 지적하고, 실제 재원과 인적자원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는다면 이는 공염불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번 수련회에서는 ‘민들레 홀씨 되자!’는 주제로 온라인 선전홍보사업을 제시하고, 민주노총 2010 중점 과제와 지역본부 역할에 대한 발제도 이뤄졌다. 
'2010 투쟁 승리를 위한 민주노총 전국 사무총국 수련회' 일정을 마친 민주노총 전국 사무처 성원들이 올 한해 힘찬 투쟁 승리를 다짐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명익기자
<홍미리기자/노동과세계>
과연 민주노총은 어떤 정치세력이 되었는가?
호남향우회(오우연합회)의 100분의 1이라도 정치적 힘 즉 표를 가지고 있는가? 표를 만들 수 있는가?
1인 1표제의 한국에서 과연 주변의 표를 모으는 조직인가?
우리나라 노동법을 민주노총 총회에서 만드는가? 국회에서 만드는가?
과연 행정집행과 조례 규칙을 민주노총 총회나 운영위에서 만드는가? 아님 시의회, 도의회, 청와대, 도지사,시장에서 만들고 집행하는가?
과연 우리는 호남향우회(호우연합회) 의 100의 1 정도라도 우리 대표를 배출하였는가? 선거에 영향력이 있는가?
과연 우리 노동자는 정말 이 한국 땅에서 정치세력인가? 우리의 정치세력화는 과연 무엇이었나?
1인 1표제 투표제를 변경하는 투쟁을 하는 것인가?
국정과 도정과 시정을 민주노총 총회나 집행부의 결정하자는 투쟁을 하는 것인가?








아니잔어 이건..
오년이상 책상지키면서 잘되면 나덕 패배하면 현장탓..
걸러낼 사람은 걸러내고 혁신주체 세워야 하는거 아니가.
적어도 지역본부 상근자들은 이대로는 아니다.
지역에서 손가락질 받는 상근자들에게 지역혁신의 주체라니
이래서 난 민주노총이 싫타.
한국노총이 강성이라구 안받아줘 그냥 맹비만 내고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