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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위원장 서신] 새로운 세상은 계절이 바뀌듯이 그냥 오지는 않을 것입니다. 3월7일 임시대의원대회로 달려와 주십시오.

작성일 2017.02.21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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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민주노총 대의원동지들!

남녘 활짝 핀 홍매화가 봄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 표독스러웠던 박근혜 권력도 활활 타오른 촛불 앞에
탄핵과 구속을 기다리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권력은 삼성에 넘어갔다 했는데, 재벌권력의 맹주 이재용도 구치소에 갇혔습니다.
또 다른 세상의 출발을 알리는 위대한 민중의 승리임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새로운 세상은 계절이 바뀌듯이 그냥 오지는 않을 것입니다.
촛불혁명의 승리가 노동자•민중의 승리가 되도록 민주노총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불면의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2월 7일, 정기대의원대회가 결국 유회되었단 소식을 들었습니다.
하루가 백일같은 혁명의 시기에 무슨 변명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대의원들의 의견을 힘 있게 모아내지 못했음에, 
무한책임을 지닌 위원장으로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3월 7일 임시대의원대회가 열립니다.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통과시키기 위한 형식적인 대의원대회가 아닙니다.
지금은 앞으로 10년, 아니 그 이상의 세상을 규정할 엄중한 시기입니다. 
2017년, 촛불혁명의 해에 민주노총은 무엇을 했는가? 
미래 어느 날, 우리 모두가 역사의 준엄한 질문에 답해야 할 대의원대회입니다.

헌재와 특검은 과거의 끝을 선언할 뿐이고, 
새로운 세상의 시작은 노동자•민중의 몫이고 책임입니다.
3.7. 대의원대회에서 촛불혁명의 승리를 완성할 투쟁계획을 토론하고 결정합시다.
서로의 상처는 보듬고, 단결과 투쟁의 원칙을 다시금 확인하는 자리로 만듭시다.

동지들, 3월7일 임시대의원대회로 달려와 주십시오.
노동의 권리를 위해, 노동자 세상을 위해
역사의 봄을 열어 제낄 민주노총의 힘찬 투쟁을 결의해주십시오.
봄이 올것이라 확신하는 것은 동지들을 믿기 때문입니다.
사랑합니다.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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