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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

[성명] 5.18 망언과 자한당 규탄 기자회견 참가 시민 폭력 연행에 대한 민주노총 입장

작성일 2019.02.27 작성자 대변인실 조회수 1207

자한당은 해체가 답이다 폭력 연행한 시민 당장 석방하라

5.18 망언과 자한당 규탄 기자회견 참가 시민 폭력 연행에 대한 민주노총 입장

 

민주노총 조합원과 5·18시국회의 회원 등 자유한국당 망언 규탄 기자회견 참가자 1백여 명 가운데 70여 명이 오늘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장소인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1전시장에서 극우 자한당원들의 폭력과 경찰 진압으로 대규모 연행 당했다.

참가자들은 “518 유공자는 괴물”, “폭동이 민주화 운동으로 둔갑했다는 망언을 쏟아낸 자유한국당 김진태, 김순례, 이종명에 전국민과 함께 분노한 양심적인 시민들이다. 이들은 애초 14시 무렵 진행키로 했던 5.18망언 규탄과 자유한국당 해체를 위한 기자회견에 앞서 피켓과 선전물을 들고 1시부터 행사장 밖 로비에서 선전전을 벌이며 기자회견 준비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 극우 당원들은 곧바로 기자회견 참가자들을 둘러싸고 욕설을 퍼붓고, 주먹으로 턱을 가격하는 등 극심한 폭력을 행사하기 시작했고, 경찰은 참가자들을 둘러싸 자한당원들과 분리한 채 20여 분간 대치했다. 해산명령을 거듭하던 경찰은 결국 10여 명을 연행하며 기자회견을 위해 로비에 있던 대오까지 건물 밖으로 떠밀었다. 이 와중에 자한당 극우 당원과 경찰은 기자회견 선전물품을 탈취하고 파손하기도 했다.

떠밀려 나온 참가자들은 현장에 모인 기자들을 대상으로 예정한 기자회견을 진행했으나 경찰은 미신고 집회라며 다시 해산명령을 반복했다. 기자회견을 방해하던 경찰은 결국 1430분쯤 전원 연행해 나섰다.

경찰은 집시법 위반과 업무방해를 폭력연행 이유로 대고 있지만, 사유지인 킨텍스 안에서 진행하려던 기자회견은 집회신고 대상이 아니다. 더구나 경찰은 극렬한 폭언과 폭행을 벌인 자한당 극우 당원들을 연행하기는커녕 되레 양심적인 시민을 대규모 연행하는 짓을 저질렀다.

이 모든 사태의 원인인 자유한국당은 해체가 답이다. 5.18 망언 김진태, 김순례, 이종명은 국민 앞에 엎드려 사죄하라. 그리고 경찰은 강제연행된 양심적 시민들을 당장 석방하라. 연행해 처벌해야 할 것은 폭력과 욕설로 주말마다 광화문 일대를 더럽히다 못해 자한당에 스며든 아스팔트 극우 파시스트들이다.

 

2019227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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