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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

[성명] 공안경찰의 민주노총 간부 사전 구속영장 청구에 대한 민주노총 입장

작성일 2019.05.28 작성자 대변인실 조회수 684

극우세력이 만든 판에 뛰어든 경찰

공안경찰의 민주노총 간부 사전 구속영장 청구에 대한 민주노총 성명

 

경찰은 극우세력이 만든 판 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영등포경찰서가 오늘 금속노조 간부 1명을 포함한 민주노총 간부 6명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은 애초부터 정해놓은 공안수사 결론일 뿐이다.

자유한국당 요구라면 국민에 대한 공격조차 서슴지 않았던 경찰이, 조선일보가 상을 하사하면 1계급 특진 혜택까지 주는 경찰이 이들의 청탁을 무시할 리가 없다.

조선일보가 나발 불고, 자한당이 거품 물며 만든 민주노총 때리기판에 숟가락만 얹어 그들의 각본을 민주노총 집행간부에게 들이민 셈이다.

민주노총 간부들은 노동자를 조직하고, 그들의 분노를 담아 노동조합의 정당한 사업과 투쟁 집행을 업무로 하는 이들이다. 이들에 대한 억압과 탄압은 노동조합 손발과 입을 묶겠다는 발상이다.

극우세력은 민주노총에 대한 증오를 담아 민주노총이 벌이는 집회의 취지가 아닌 집회에서 일어난 일만을 침소봉대했고, 노동자 절규의 내용이 아닌 목소리 크기를 조롱했으며, 문제가 일어난 원인이 아닌, 문제 자체를 본말을 뒤집어 왜곡했다.

경찰이 이들 극우세력의 장단에 맞춰 민주노총 간부에 대한 공안수사를 벌이는 사이, 조선일보 방씨 일가의 성접대 의혹과 자한당 의원들의 518 혐오발언 등 극우세력의 추악한 행태에 대한 처벌은 날로 멀어지고 있다.

공안수사와 탄압을 중단하라. 민주노총의 모든 노동자를 위한 정당한 투쟁은 비열한 공격으로 멈출 수 있는 투쟁이 아니다. 저임금과 장시간 노동의 구시대 체제를 바꾸기 위한 민주노총은 더욱 거세질 것이다.

 

2019528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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