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2020년 새해 첫 민주노총 중앙집행위원회 결과에 대해 알려 드립니다.
민주노총은 1월 8일(수) 13시부터 14시 30분까지 민주노총 15층 교육장에서 2020년 새해 첫 중앙집행위원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오늘 중앙집행위원회에서는 마사회의 부정·비리와 갑질을 고발하며 돌아가신 경마기수, 문중원 열사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및 노동자 죽이는 공공기관적폐청산 민주노총 대책위원회 구성과 대응 투쟁」 건과 오는 18일 「문중원 열사 진상규명․책임자 처벌과 노동개악 규탄 민주노총 결의대회」 안건을 심의․확정하였습니다. 대책위원회의 명칭은 ‘경마기수 문중원 열사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과 노동자 죽이는 공공기관 적폐청산 민주노총 대책위원회’로 하였으며 약칭으로 ‘문중원 열사 민주노총 대책위’로 명하였습니다.
문중원 열사 민주노총 대책위의 투쟁목표와 요구는 ▲문중원 열사의 죽임의 진상규명․책임자처벌 ▲마사회의 공식 사과, 비리근절, 재발방지대책 마련 ▲노동자 죽이는 선진경마제도 폐기를 하는 것이며 열사대책위 구성으로는 대책위원장으로 민주노총 김명환 위원장, 집행위원장으로는 민주노총 이상진 부위원장, 공공운수노조 진기영 수석부위원장을 선정하고 민주노총의 산별연맹대표자들을 대책위원으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현재 구성된 「문중원 열사 시민대책위」와 공동으로 운영체계를 구성하기로 하였습니다.
민주노총은 열사대책위 구성과 더불어 가맹․산하 조직과 단위사업장에 문중원 열사 추모분향소를 설치하도록 이미 사업장별로 시행 중이며 오는 10일 11시 민주노총 열사대책위 구성 기자회견을 민주노총 1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11일부터 매주 토요일에 전국경마공원 앞과 마사회 장외발매소 앞에서는 전국동시다발 기자회견과 1인 시위를 진행할 것이며 13일 월요일부터는 가맹․산하 조직의 간부조합원들이 열사가 계시는 정부서울청사 앞 시민분향소에서 진행되는 추모문화제에 조직적으로 결합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문중원 열사의 진상규명․책임자 처벌과 문재인 정부의 노동개악을 규탄하는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1월 18일(토) 14시 서울 도심에서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한편 이날 중앙집행위원회 시작에 앞서 문중원 열사의 아버님께서 방문하셔서 “지금까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와 시민단체, 많은 분의 도움을 받았다”고 감사 뜻을 전하시며 “아들의 시신이 정부청사 옆에 와 있다. 앞으로 우리 아이 시신이 이른 시일 내에 장례 치를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민주노총은 문중원 열사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노동자 죽이는 공공기관의 적폐청산이 이루어 질수 있도록 힘차게 투쟁하도록 하겠습니다.
2020년 1월 8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