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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브리핑

주간브리핑 27호_190429

조회 수 111 추천 수 0 2019.04.29 10:47:56
민주노총 주간브리핑 27호_190429
April 29, 2019
 5월 1일, 13개 지역에서 전국동시 노동절대회 "투쟁하라"
 화장품 노동자들 “우리도 화장실 가고 싶다” 인권위 진정
 4.27 판문점 선언 1년, 노동자가 새시대를 열자
 故김용균 묘비, 추모조형물 세워져
 차별없는 서울, 노동자가 만든다
 4월 30일, 청년 전태일 기념관 개관  
 탄력근로제 포스터 전국 지하철 역사에 부착돼
 동물국회, 혹은 
 여의도 깔깔깔
 [건강권 쟁취의 달] 4월 4주 브리핑
▶ 한 장의 사진 : 부활

5월 1일, 13개 지역에서 전국동시 노동절대회 "투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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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세계 노동절, 민주노총은 노동개악 중단과 노동기본권 확대를 위해 싸웁니다. 이번 노동절대회는 서울부터 제주까지 전국 13개 지역에서 동시 개최되며, 서울·경기·인천·강원 조합원들은 서울 시청광장으로 모입니다.
수도권 본대회에 앞서 건설노조 임단협 결의대회, 공공운수노조 사전대회 등이 예정돼 있으며, 본대회에는 3만 조합원이 참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5월 1일, "대회는 짧게, 투쟁은 확실히" 합니다. 수도권대회는 깃발입장으로 시작해 대회사, 연대사, 투쟁사 등 발언 3개와 노래문선대 공연, 대회영상 등이 50분가량 이어집니다. 3시부터는 가맹조직별로 청와대, 정부청사, 서울노동청, 대한상공회의소, 신세계 백화점, NH농협 본사 등 6개 방향으로 행진합니다.
중부권은 흐리거나 비가 예상되고, 남부권은 맑습니다. 맑음이 서울까지 올라와주길 바라며, 투쟁하는 노동절에 만납시다.
▶️ 전국일정 확인하기> http://nodong.org/notice/7425291

화장품 노동자들 “우리도 화장실 가고 싶다” 인권위 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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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백화점, 면세점 판매직 노동자들이 국가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도 화장실 가고 싶다"고 외쳤습니다.
이들은 고객용 화장실 이용이 어려운 상황에 대해 국가인권위가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기자회견에는 한국시세이도, 부루벨코리아 등에서 일하는 서비스연맹 조합원 25명이 참가했습니다.
서비스연맹 조사결과에 따르면 유명 백화점, 면세점 대부분은 노동자의 고객용 화장실 사용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수칙을 두고 있습니다.
직원용 화장실 규모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서울의 L 면세점 본점의 경우 판매직 노동자가 2,570명인데, 직원용 화장실 칸은 20개에 불과해 128명이 화장실 한 칸을 쓰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 S 면세점은 직원용 화장실이 매장과 다른 건물에 있습니다.
진정서 내용의 핵심은 백화점과 면세점의 화장실은 법률에 근거하여 공중화장실로 볼 수 있으므로 이 사용을 제한하는 것은 법에도 위배된다는 것입니다. 
한국시세이도 노동조합 김연우 위원장은 “방광염은 물론 생리대도 제때 교체하지 못해 피부염에 시달린다. 임산부들은 무거운 몸을 이끌고 힘들게 화장실을 다녀온다”고 말했습니다. 

4.27 판문점 선언 1년, 노동자가 새시대를 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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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토요일 오후2시, 임진각에서 판문점 선언 이행과 대북제재 해체를 요구하는 노동자 자주평화 대회가 열렸습니다. 4시에는 6.15 남측위원회 주최의 '4.27 판문점선언 1주년 대회'가 이어졌습니다. 이 자리에는 26대의 '통일트렉터'가 등장해 통일의 주역이 민중임을 한번 더 확인시켜주기도 했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미국과 일본,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수구보수세력의 눈치를 보며 자주통일을 향한 발걸음을 망설이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4월11일 한미정상회담의 성과로 "미국을 다시 테이블에 앉혔다"며 '중재자 역할'을 자처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무기 구매 의사에 감사한다"는 말만 반복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이날 대회를 통해 ‘판문점 선언 1조 1항 민족자주의 원칙’을 선언하고, 연대와 단결로 통일시대를 앞당길 것을 결의했습니다.

故김용균 묘비, 추모조형물 세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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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8일, 마석모란공원 故김용균 묘지에 비석과 조형물이 세워졌습니다. 비석에는 백기완 선생님의 추모말씀과 가족사진이 새겨졌습니다. 추모조형물은 김용균이 태안화력에서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 하던 모습을 형상화 했습니다.
"추운 겨울에 용균이를 묻었는데, 오늘은 햇살이 따뜻합니다. 복귀 두달째, 지켜지는 것도 있지만 진상조사는 이제 발걸음을 뗐습니다. 안전설비 개선은 아직 시작도 못했습니다. 비정규직이 없어지기 전까지는 용균이의 죽음을 온전히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전국에서 이어진 연대 잊지 않고, 현장의 권리를 강화할 수 있도록 투쟁해가겠습니다."
김용균이 일하던 자리에 보직을 받은 태안화력지회 김경진 조합원의 말입니다.

차별없는 서울, 노동자가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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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3~25일, 민주노총 서울본부와 서울민중행동이 ‘차별과 적폐 없는 미래를 향한 서울지역 민중의 행진! 서울지역 차별철폐 대행진’을 진행했습니다. 행진단은 23일 서울시청 앞 발대식을 시작으로 레이테크 코리아, 신영프레시젼, 성진CS, 오라클, DB 금융투자, 국립 오페라 합창단, 세종호텔, 재능학습지 등 서울지역 장기 투쟁사업장을 두루 찾아 연대하고 함께 투쟁했습니다.  
서울 차별철폐 대행진은 2004년 시작, 올해로 16년째를 맞았습니다. 민주노총 서울본부 최은철 본부장은 “16년 전과 똑같이 차별 넘치는 서울이지만 촛불 이후 노동자들은 달라졌다”고 말했습니다.
행진단은 행진의 대미를 노량진 수산시장 철거 투쟁에 함께하는 것으로 장식했습니다. 행진단의 연대로 노량진 수산시장의 명도집행을 막아낼 수 있었다는 기쁜 소식입니다.

4월 30일, 청년 전태일 기념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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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을 하루 앞둔  4월 30일, 전태일기념관이 개관합니다. 서울시와 전태일 재단이 협력해 만든 전태일기념관은 서울 종로 평화시장 근처(청계천로105)에 세워졌습니다.
기념관은 한국 최초의 노동복합시설로, 전태일기념공간(1~3층)과 노동자 권익지원 시설(4~6층)로 구성됩니다. 특히 4층은 소규모 신생노동단체나 아직 노조에 가입하지 못한 노동자들의 공유공간인 ‘노동허브’로 운영됩니다.
개관에 맞춘 첫 기획전시는 '모범업체:태일피복'입니다. '모범업체:태일피복'은 전태일 열사의 생전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열사가 꿈꿨던 모범적인 봉제작업장을 재연합니다.
홈페이지> https://www.taeil.org

'탄력근로제' 포스터 전국 지하철 역사에 부착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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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 지하철 역사에 탄력근로제 포스터가 부착됐습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궤도협의회(지하철, 철도 사업장)가 공동 제작했으며, 5월 말까지 한달 간 전국 지하철 역사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신고는 민주노총으로'라고 나갔다가, 실제 '신고에 따른 즉각적 조치'를 요구하는 신고전화 폭주로 문구를 바꾸기도 했다(신고→상담)는 후문입니다.

동물국회, 혹은 
국회는 사실상 개점휴업입니다. 패스트트랙 지정을 두고 여야간 갈등이 커지다 끝내 ‘장도리’와 ‘빠루’가 등장했습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33년만에 경호권을 발동했고 끝내 병원에 실려갔습니다. 말 그대로 아수라장입니다. 
국회는 본회의 일정조차 제대로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탄력근로제와 최저임금법 개악안 처리도 미궁에 빠졌습니다. 자유한국당의 몽니가 정부의 노동개악에마저 재를 뿌리는 촌극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노동개악안에 대해서만큼은 사이가 좋아지던 여야의 과거를 생각해 보면 언제 갑자기 날치기 통과될지 알 수 없습니다.  
고성과 욕설이 오가고 몸싸움이 벌어지는 국회를 혹자들은 ‘동물국회’라고도 부릅니다. 시끄럽고 야만스럽지만 정작 해야 할 일은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식물국회’와도 같아보입니다. 어쨌든 모두 ‘영장류’의 할 짓은 아니니 차라리 ‘야만국회’라고 불러야 할 것 같습니다.   

여의도 깔깔깔  
"여러분, 우리 배현진이 이러지 않았습니다, 늘 예쁜 아나운서였는데 이 나라가, 문재인의 나라가 배현진, 예쁜 우리 배현진을 민주투사로 만들었습니다." - 한선교 자유한국당 의원 
"정말 결혼도 포기하면서 오늘 이곳까지 온, 어떻게 보면 올드미스다. 못난 임이자 의원 같은 사람은 모멸감을 주고 조롱하고 수치심을 극대화하고 성추행해도 되느냐" - 이채익 자유한국당 의원 
한선교 의원의 말을 번역해보면 ‘민주투사는 남자만 할 수 있다’ 내지는 ‘예쁜 여자는 민주투사 같은 거 하면 안된다’ 또는 ‘여자는 예쁘지 않으면 안된다’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 
이채익 의원의 말을 번역해보자면 ‘성추행은 자고로 예쁜 여자에게 해야한다’ 내지는 ‘예쁘지 않은 여성이 당한 성추행은 성추행이 아니다’ 또는 ‘결혼은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인데 결혼을 하지 않은 것은 많은 것을 포기한 것이다’쯤 되겠네요. 할 말은 많지만 해봤자 알아먹지도 못할테니 하지 않겠습니다.

[건강권 쟁취의 달] 4월 4주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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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의 사진 :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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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꽃이 되어 다시 피어난다
사월이 되었다고 또다시
사무친다고 말하지 말자
그 그리움이
죽음으로 불사른
너의 몸이다
나비가 날아올라 황금빛 죽음을
펄쳐 보이는
무덤 앞에서 절규하던 침묵의,
무덤 앞에서 무덤이 되었던
저 꽃봉오리들
저 함성들
저 봄나무들
저 죽음의 혁명들
_ 김수복, <부활>

민주노총 www.nodong.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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