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연구노조는 오늘(24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하 KISTI ) 앞에서 집회를 개최했다.
현재 KISTI 에서는 시설관리 비정규 노동자들이 원직복직, 민주노노 사수를 외치며 천막농성을 18일째 진행 중이다.
오늘 집회 자리에서는 기간 KISTI가 얼마나 악랄한 노동탄압을 자행하고 있는지가 낱낱이 공개되었다.

박영서 KISTI 원장!
공공연구기관 노동탄압의 선봉장

이운복(공공연구노조)위원장은 투쟁발언을 통해 KISTI 원장의 작태를 폭로했다.
KISTI 박영서 원장은 기자들을 불러 놓고 자신이 민주노조 조합원들을 마구잡이 탈퇴 시킨 것을 자랑으로 떠벌이고 다닌다고 한다.
실제 KISTI 정규직 조합원은 170여명에서 현재 70명으로 현저히 줄었다.
이 과정에서 박영서 원장이 얼마나 많은 회유, 협박이 있었는지 능히 가늠할 수 있다.

또한 최근 공공연구 6개기관에서 일방적으로 단체협약을 해지 한 상황이다.
이 과정에서 KISTI 박영서 원장이 제일 앞장에 선 것으로 드러났다.

KISTI 비정규 노동자들! 연구단지내에서 가장 열악

이날 사회를 맡은 이광오 정책국장은 민주노동당 권영길의원의 연구보고서 데이터를 예를 들면서 비정규직 현황과 KISTI 현실을 폭로했다.
현재 대전 연구단지내의 비정규직 비율은 49%로 절반이 간접고용노동자들이다.
비정규 노동자들의 현실이 열악하다는 것은 대부분 알고 있지만 상대성이 존재한다.
KISTI 비정규 노동자들은 여타 연구단지 비정규 노동자들에 비해 더욱 열악한 조건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 예로 임금을 들면, 청소, 경비, 시설관리 비정규 노동자들은 여타 공공연구기관 비정규 노동자에 비해 최소 50만원에서 100만원 이상 낮은 임금을 받고 있다.

KISTI 시설관리 비정규 노동자!
노조 결성이유는 단지, 규정대로 하라는 것!

임금에서 드러났듯이 열악한 노동조건과 더불어 비인간적 처우는 노조를 결성하게 한 바탕이 되었다. 가장 열악한 곳에서 저항과 이를 실현 할 조직은 탄생하는 법이다.

KISTI 시설관리 비정규 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을 결성한 이유는 ‘규정대로 하자는 것’이다.
밤샘노동을 할 때 4시간은 쉰다는 규정이 있지만 이것은 현장에서 통하지 않았다.
밤샘노동은 이틀 간격으로 계속 되었다.
중간에 라면이 지급된다는 규정이 있지만 지급되지 않았다.
언제 휴가가 있다는 규정은 있지만 지켜지지 않았다.
한마디로 저임금에 배고프게 일시키고, 쉬지 않고 일시키는 비인간적 처우에 대한 반발인 것이다.

KISTI는 묵묵 부답
공공연구노조 투쟁 수위 높인다.

KISTI측은 해고된 비정규 노동자들의 투쟁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아니 변화는 있었다. 천막농성 거점이 마련된 후 감시용 CCTV가 두 대가 설치되었다. 그리고 여전히 화장실 출입도 못하게 하고 있다.

이날 이운복(공공연구노조)위원장은 발언을 통해 투쟁 수위를 높일 것을 KISTI측에 공식화 했다.
이위원장은 “우리는 기간 대화를 요구하며 최소한의 선전전, 약식집회만 개최하여 불가피한 마찰을 줄이기 위해 높은 인내를 발휘했다. 오늘 중식집회 이전까지 책임있는 답변을 요구했지만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KISTI측에 통보한다. 다음주 부터 전개되는 투쟁의 양상은 지금과는 판이하게 다를 것이다." 라며 투쟁 수위를 언급했다.

매주 목요일 중식(12시)집회는 기본적으로 가져가지만 3월이 넘어가면서 부터는 집회와 그 방식에서 큰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이제 공은 KISTI 기관쪽으로 넘어갔다.

현재, 대전지역에서 정부 출연기관인 공공기관에서 비정규직을 일방적 해고하고 노동탄압을 자행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KISTI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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