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를 보아라 새잎이 돋아온다 아가의 여린 손 마냥
따사론 봄볕에 실눈을 부 비면서 고목에 새록새록 새순이 돋아온다
하! 연둣빛 새 이파리 네가 바로 강철이구나
엄혹한 겨울도 두터운 껍질도 자신의 힘으로
보드라움으로 이겼으니 썩어 가는 것들 크게 썩은
바로 그 곳에서 분노처럼 불끈불끈 새 싹이 돋는구나
부드런 만큼 강하게 여린 만큼 우람하게
아! 썩어진 고목에 새록새록 새순이 돋는구나
강철 새잎이 돋는다
따사론 봄볕에 실눈을 부 비면서 고목에 새록새록 새순이 돋아온다
하! 연둣빛 새 이파리 네가 바로 강철이구나
엄혹한 겨울도 두터운 껍질도 자신의 힘으로
보드라움으로 이겼으니 썩어 가는 것들 크게 썩은
바로 그 곳에서 분노처럼 불끈불끈 새 싹이 돋는구나
부드런 만큼 강하게 여린 만큼 우람하게
아! 썩어진 고목에 새록새록 새순이 돋는구나
강철 새잎이 돋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