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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곡보도보고서



[금속노조] 매일경제, 아사히글라스 관련 왜곡보도

by 대변인실 posted Sep 16, 2019 Views 1373

보도

매체

매체

매체종류 : 신문 방송 라디오 인터넷 기타(포털 등)

매체명 : 매일경제 A01면 종합 / A20면 기업

보도일

20190911(수요일)

기사

*[단독] 아사히글라스 한국서 전격 철수 (A01면 종합)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19/09/722077/

*[단독] "투자 더 못해"기업 줄줄이 한국서 짐싸나 (A20면 기업)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19/09/722078/

기자

강계만, 우성덕, 황순민 기자


1. 개요

- 매일경제는 111면 기사에서 미쓰비시그룹의 계열사인 아사히글라스(AGC)가 내년 1월까지 한국에서 전격 철수한다고 보도하며 PDP 수요 감소로 인한 내리막길 성장으로 2015년부터 공장 가동 중단 냉랭해진 한일 관계로 인한 한국 투자 기피 등을 설명함. 이 같은 아사히피디글라스한국의 구미공장 폐쇄와 철수 배경으로 경영난 한일 관계 경색 노사 갈등 등 사실관계가 완전히 틀린 이유를 듦.

- 매일경제는 이어지는 기업면 기사에서 아사히피디글라스한국 공장 용지 사용계약이 2020125일로 만료 각종 규제들도 한국에서 사업하는 데 걸림돌로 작용 노사 문제로 갈등은 비정규직 직원들을 대량 해고했다가 소송에 휘말려 1심에서 패소 2015년부터 가동을 중단한 상태 PDP 유리기판은 완전히 사양산업으로 수익성 악화 등 회사 상황을 자세히 전함.

- 앞선 1면 기사와는 달리 재계 관계자를 인용해 한국에 투자한 4개 계열사 중에 생산 중단된 한 곳만 경영난으로 폐쇄한다고 전하고 아사히글라를 인용해서는 한일관계 분쟁 및 노사갈동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전함.

 

2. 사실관계

- 매일경제는 아사히글라스 한국서 전격 철수라는 자극적인 제목의 1면 기사에서 아사히글라스(AGC)가 한국에서 전격 철수한다며 그 배경으로 경영난 한일 관계 경색 노사 갈등으로 분석.

- 그러나 이 같은 배경 분석은 전혀 사실관계가 맞지 않으며, 이어지는 기업면 기사에 이유가 그대로 실림.

배경1 경영난? : 아사히글라스의 PDP 사업과 LCD 사업은 분리돼 있음. 요즘 PDP 디스플레이는 아주 오래된 기기에서나 볼 수 있음. 제품기술 변화(발전)에 따른 소비감소로 4년 전부터 가동 중단된 생산공장 부지를 반납하고, 사실상 폐업상태인 한국법인은 철수하는 것임. 뜬금없이 단독보도로 과대 포장해 경영난에 따른 철수로 왜곡할 사안이 아님. 해당 구미 공장 바로 옆에서 LCD용 유리, 전자부품을 생산하는 AGC화인테크노한국(구 아사히초자화인테크노한국) 공장은 지금도 쉴 새 없이 가동 중임.

배경2 한일 관계 경색? : 해당 공장 부지는 내년 1월이면 계약 만료이며, 설비는 이미 해외로 팔려나간 상태임. 구미 PDP공장 철수는 최근의 한일 관계 경색에 따른 전격결정이 아닌, 제품기술 변화와 사업계획에 따른 재배치임. 이어진 기업면 기사에서도 아사히글라스 측은 한일관계가 이슈가 되기 훨씬 전에 결정됐다고 밝혔음에도 무리하게 한일 관계 경색에 갖다 붙였음. 이미 지역사회와 관공서가 다 알고 있던 부지정리를 대단한 사실을 캐낸 것처럼 자랑스럽게 단독으로 포장한 셈임. 현대자동차 판매점이 하나 문 닫은 사실을 놓고 현대자동차가 문 닫는다고 보도하는 것과 마찬가지임.

배경3 노사 갈등? : 아사히글라스 해당 법인과 구미공장에는 비정규직 조합원이 아예 없음. 없을 수밖에 없는 것이 아사히피디글라스한국'2014년 연말에 이미 생산가동을 중단했고, 비정규직지회는 20156월에 설립했기 때문임. 금속노조 구미지부 아사히글라스비정규직지회와 고용관계에 있는 것은 해당 공장 옆에 있는 ‘AGC화인테크노한국이며 여전히 정상 가동 중임. 게다가 기업면 기사에서도 아사히글라스를 인용해 노사갈등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했음에도 1면에 노사갈등을 거짓으로 갖다 붙인 셈임.

- 기사에 따르면 유일하게 노사 갈등이 언급된 부분은 경북도청 관계자 발언임.

경북도 관계자는 "아사히피디글라스 공장 용지에 투자할 기업이 없으면 국내 기업 유치를 위해서 산업통상자원부에 외국인투자 단지 지정 해제라도 요청해야 될 처지"라고 하소연함.

이 관계자는 이어서 "최저임금 인상, 52시간 근무제, 노사 갈등 등으로 국내 투자 여건이 좋지 않아 갑갑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으나 이 부분도 기사 내용과는 직접 상관없는 개인적 의견에 불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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