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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곡보도보고서



[총연맹] 조선일보, 현대차지부 비난 악의 협박 보도

by 대변인실 posted May 15, 2019 Views 2042

보도

매체

매체

매체종류 : 신문 방송 라디오 인터넷 기타(포털 등)

매체명 : 조선일보 A31(사설)

보도일

지면 20190515(수요일)

기사

*"[사설] 10년 뒤 내연5분의 1 된다는 걸 아는 노조 맞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5/14/2019051403600.html

기자



1. 개요

- 조선일보는 사설에서 금속노조 현대차지부가 513일 개최한 자동차산업 미래전망과 고용변화 토론회를 언급하며 현대차지부의 위기의식은 말뿐이라며 공격

- 조선일보는 노사 간 상생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현대차지부 간부 발언에 대해 철밥통 귀족 노조의 대명사인 현대차 노조가 위기의식을 보인 것 자체가 주목할 만한 일이라면서도 현대차 노조가 생산성은 낮으면서 월급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타가고, 파업을 연례행사처럼 벌이는 행태를 바꿀 기미는 별로 보이질 않는다고 비난

- 조선일보는 비난의 근거로 몇 달치 주문이 밀린 인기 차종 '팰리세이드' 생산 라인에 다른 라인 근로자를 전환 배치하는 것조차 딴지를 걸다가 겨우 합의해줬다이런 노조가 있는 회사가 어떻게 지속 가능한가라고 악담하고 “5분의 1토막 나는 것은 10년 뒤가 아닐 수 있다고 덧붙임.

 

2. 사실관계


- 철밥통 귀족 노조의 대명사인 현대차 노조

수시로 구조조정과 물량변동에 따른 임금감소로 위협받는 제조업 노동자를 철밥통이라 비난하는 것 자체가 조선일보의 극우 파시즘적 인식을 드러냄.

귀족노조 대명사 현대차 노조라는 작명 역시 조선일보가 대변하고 보호하려는 재벌과 극우 권력자의 파시즘적 인식을 반영하는 대표적 반노조 표현임.

현대차지부는 금속노조 지부로 노조가 아님에도 조선일보는 꼬박꼬박 노조라고 표현해 산별노조를 부정하는 행태를 지속하고 있음.


- 생산성은 낮으면서 월급은 세계 최고 수준?

주장의 허구성이 여러차례 밝혀졌지만 극우보수 언론이 단골로 사용하는 대표 악선전.

언론이 사용하는 현대차 국내공장의 낮은 생산성 근거는 ‘HPV(Hour per vehicle)가 높다는 주장인데, 자동차 산업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보통 사람들이 HPV에 영향을 미치는 설비노후화 정도, 모듈화 비율, 로봇/자동화 비율, 차종, 숙련도 등 수많은 변수를 감안하지 못하는 점을 악용하는 주장일뿐임.

예를 들어 같은 현대차 공장이라고 하더라도 국내 공장이 미국 앨라바마 공장에 비해 HPV가 높게 나옴. 앨라바마 공장에서는 북미 공장들 가운데서도 높은 외주 생산 비율로 모듈을 조립해 승용차를 생산함. 승용차는 당연히 버스나 트럭보다 HPV가 매우 낮을 수밖에 없으며, 생산시간이 오래 걸리는 부품들을 모은 모듈생산을 외주로 많이 돌려도 HPV를 낮출 수 있음. 현대차가 국내에서 생산하는 다종다양한 버스, 트럭 등을 무시하고 단순 비교하는 것은 무지해서거나, 악의적이서임.

보수 언론이 자동차 공장 생산성을 비교하기 위해 주로 인용하는 하버리포트역시 HPV는 단순히 해당 공장 시간당 생산소요시간만을 측정할뿐이니 생산능력에 대해서는 직접 비교하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다.

임금 비교 역시 산출 근거가 박약함. 보수언론에서 내놓는 자동차회사 임금비교는 어느 자료를 막론하고 근거나 출처를 분명히 밝히지 않거나, 왜곡된 자료를 근거로 악의적으로 보도함.

우선 오래 일하면 많이 받는 시급구조에서는 노동시간이 긴 국내 노동자의 임금이 많을 수밖에 없음. 임금총액을 총노동시간으로 나눈 시간당 임금으로 비교하면 한국 노동자들이 미국노동자보다도 적게 받고 있다는 자료가 있음. 예를 들어 2016년 기준으로 현대차 울산공장이 29달러면, 앨라배머 공장은 41달러, 도요타 미국공장이 48달러, GM공장이 58달러인 식이다.

또한 산업연구원 이항구 박사가 2018년 한 토론회에서 내놓은 자료에서는 2016년 평균임금으로 비교해도 8만달러 수준인 현대차 노동자 임금이 12만달러가 넘는 북미지역 노동자 평균임금보다 낮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음.

국내 완성차 노동자 임금이 부품사 노동자보다 고임금인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국제비교에서 세계 최고수준이라고 하는 것은 악의적인 왜곡에 불과함.


- 팰리세이드 생산라인 전환배치 관련

현대차 팰리세이드 출고적체 관련 왜곡보도모니터링 보고서 참조.


- 조선일보는 이런 노조가 있는 회사가 어떻게 지속 가능한가라고 했으나 근거 없는 비난과 악담, 왜곡과 겁박으로 노동자와 노동조합을 헐뜯는 조선일보와 같은 극우 언론이 있는 나라가 어떻게 지속 가능할까 걱정일 지경임.



공지 민주노총 노동보도 준칙 2019.06.07
공지 언론 모니터링 보고서 양식 2019.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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