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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별연맹·지역본부


<대한민국 구국단체 연대회의>라는 보수단체가 지난 6월 6일, 울산시 공식 현충일 추모행사에 참석하려는 윤종오, 김종훈 의원에게 달걀을 던지며 욕설을 퍼붓고 무력으로 행사장에서 끌어내려 한 일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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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진잔당 역적들은 사라져라. 빨갱이는 죽여도 돼" 등의 폭력적인 문구의 현수막을 들고 나타나 난동을 부린 <대한민국 구국단체 연대회의> 사진출처-윤종오 의원 페이스북



이 단체에는 일명 일베교수로 맹위를 떨치고 있는 최○ 부산대 교수도 있다. 최○ 교수는 학생들에게 '노무현의 대선조작 증거를 찾아라'는 과제를 냈던 것과 삐라 날리기, 차기 대선출마설 등으로 이름을 알린 교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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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울산본부과 부산본부는 6월 10일 오후 2시, 부산대학교 정문 앞에서 ○ 교수 파면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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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회견에는 민주노총 지역본부 뿐 아니라 부산과 울산의 시민사회단체 회원들도 참석했다.



기자회견은 경과보고와 재학생, 졸업생의 규탄발언, 그리고 성명서 낭독 순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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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현수 윤종오 국회의원실 노동위원장, 박성민 부산대학교 철학과 학생, 신병륜 부산대학교 민주동문회 회장



"지난 6일 행사는 울산시와 국가보훈처가 개최한 공식 추모행사였다. 이런 자리에 참석한 국회의원들을 향해 '종북잔당 척결'을 외치며 극우단체들이 행사장에 난입해 폭력을 휘둘렀다. 행사장 입구에서 20여명의 극우단체 회원들이 '빨갱이는 죽어라. 물러가라.' 구호를 외치며 행사를 방해했다. 미리 와서 행사장에 앉아 있던 김종훈 의원을 물리력을 이용해 끌어내려는 시도도 있었다. 10:40경 행사를 마치고 나오는 의원들을 향해 미리 준비한 달걀을 던졌다. 윤종오 의원은 보좌관 한 명과 차량으로 이동하다가 이런 봉변을 당했다.


윤종오, 김종훈 의원은 울산 시민들의 압도적 지지로 당선된 노동계 국회의원이다. 극우단체 회원들의 처사가 너무 과했다고 울산지역 보훈단체들이 입장발표를 했을 정도이다. 헌법기관인 두 국회의원에게 자행한 테러를 용서하지 말아주시길 부탁드린다." 장현수 윤종오 국회의원실 노동위원장



"철학을 공부하는 부산대 12학번이다. ○ 교수는 2012년부터 막말로 유명해 지신 분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선조작 증거를 찾아라'는 과제 외에도 '종북좌파를 진보라 칭하는 언론들을 비판하라'는 과제를 내기도 했었다. 며칠 전 SNS를 통해 윤종오, 김종훈 국회의원의 소식을 들었다. 부끄러웠다.


교수님께 묻고 싶다. 교수님이 생각하는 국민은 누구인지, 애국은 무엇인지. 자신과 생각이 다른 사람에게 다 폭력을 일삼아도 되는 것인가? 학점을 무기로 학생들에게 일방적인 자신의 신념을 강요하는 행동은 이제 그만 두시기 바란다. 도저히 그만두지 못하겠다면 부산대 교수 타이틀 떼고 하시길 바란다. 일베교수로 낙인찍인 ○ 교수님 때문에 부산대 철학과 학생임이 부끄럽다." 박성민 부산대학교 철학과 학생



"어제는 저도 부산대 총장 취임식으로 기쁘게 모교에 왔습니다. 그렇지만 오늘 모교 철학과 최교수 때문에 부끄럽게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난 현충일에 최교수와 몇몇 극우단체의 회원들이 울산에서 열린 현충일 추모식 행사에 난입하여 윤종오, 김종훈 의원이 빨갱이라며 입장을 저지하고 또한 달걀까지 던지는 등 행패를 부렸다고 합니다. 두 분은 울산의 구청장님을 역임하셨고 임기 중 주민들에게 최선을 다했기에 2달전 주민들이 다수로 뽑아준 당당한 국회의원입니다. 그런데 편협한 자신의 생각과 틀리다는 이유로 두 분의 국회의원을 욕보이려고 하는 것은 그분들을 뽑아준 울산시민들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그분들에게 비판을 할 수 있는 것은 울산시민들이지 성스러운 현충일 행사를 깽판치려고 온 최교수와 극우단체의 회원은 절대 아닙니다.


작년 이맘때도 최교수는 북한에 삐라를 날린다고 하여 휴전선 부근의 주민들을 공포에 몰아넣었던 장본인입니다. 또한 교수라는 미명아래 강의실에서 학생들에게 자신의 편협한 사고를 주입시키는 것도 모자라 그것을 시험문제로 출제하여 학점을 미끼로 학생들의 올바른 가치관마저 없애려한 아주 나쁜 교수입니다. 최교수의 퇴행적인 활동으로 재학생후배들은 아무도 강의를 듣지 않는다고 하니 왜 그런지 자신을 되돌아보아야 하나 그 반대로 엄연히 한 사람의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을 욕보이는 행위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 될 수 없습니다. 국민들과 전국의 여러 시민단체들이 교육부에 파면을 요구했지만 아무런 징계를 내리지 않는 모습에서 교육계의 썩은 단면을 보는 듯하여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너무 씁쓸합니다. 

부산대학 본부는 학교의 명예를 드높이기는커녕 학교의 명예를 끝없이 추락시키는 최교수에 대한 징계를 내릴 것을 엄중하게 요구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부산대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교수, 학생, 직원이 총장을 뽑는 민주대학이 아니라 국민의 목숨을 자신의 영예를 위해 희생하려는 미친 교수를 두둔하는 반민족대학이라 손가락질을 당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부산대가 늘 우리 국민과 함께 호흡하며 부산을 넘어 전국과 세계에서 손꼽히는 대학이 되려면 이런 몰상식한 교수들과 결별을 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 못하면 일베교수의 요람이라는 낙인이 찍힌 부끄러운 대학이 될 것입니다. 다시한번 대학본부는 부산대 얼굴에 먹칠을 하는 최교수의 잘못을 지적하고 학교에서 퇴출시킬 것을 동문의 한 사람으로서 요구합니다." 신병륜 부산대학교 민주동문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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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하 민주노총 부산본부장은 성명서 낭독에 앞서 "백번을 양보해도 최교수는 도를 넘었다. 울산시민들의 압도적 지지로 당선된 국회의원에 대한 테러는 용서받을 수 없는 일이다. 민주노총 부산본부장이자 부산대 동문의 한 사람으로 말한다. 자신의 신념을 주장하는 것을 넘어 폭력을 행사하는 것을 이번에도 묵인한다면 부산대는 대학이 아니다. 최교수가 부산대에 먹칠을 하는 것이 벌써 몇년째냐? 총장 뿐 아니라 학생들, 교수들, 정의로운 시민들 다 나서서 파면해야 마땅하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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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명서 낭독 - 김재하 민주노총 부산본부장, 최용규 민주노총 울산본부 수석부본부장



[성명] 극우 단체의 노동계 국회의원에 대한 폭력, 테러를 강력히 규탄한다


지난 6일, ‘대한민국 구국단체 연대회의’라는 극우 단체가 울산 현충일 추념식장에 난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체는 부산대학교 최모 교수를 비롯한 극우 인사들로 구성된 단체로 그들이 추념식장을 난입한 이유는 노동계 국회의원인 윤종오, 김종훈 국회의원의 추념식장 입장을 막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주최측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두 의원의 추념행사를 방해하는 행동을 하였으며, 심지어 행사를 마치고 나오는 과정에 충격적이게도 계란까지 투척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윤종오, 김종훈 국회의원은 지난 4.13총선에서 민주노총 전략후보로 선정된 이들이고, 우리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이들의 당선을 위해 성심성의껏 지지지원하였다. 그 결과 울산시민들의 압도적인 선택아래 당선된 노동계 국회의원이다. 


백주대낮, 그것도 국가적 추념행사장에서 발생한 방해와 폭력행위는 결코 간과할 수 없는 행위이다. 나아가 민주노총과 노동계 국회의원에 대한 모독이며 백색테러나 다름없는 행위이다. 


이에 민주노총 부산본부와 울산본부는 국가공무원 신분으로 폭력과 테러를 자행한 최모 교수를 즉각 파면할 것을 부산대학교와 교육부에 강력히 촉구한다.


2016년 6월 10일 
민주노총 부산본부, 민주노총 울산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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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을 마친 후 대표단이 총장실을 찾았다. 어제(6월 9일) 취임식을 갖고 20대 부산대총장에 취임한 전호환 총장은 "파면에 대한 권한이 총장에게 없다. 최교수와 진지하게 이야기 해 보겠다. 윤종오 의원와 김종훈 의원의 연락처를 달라. 직접 전화해 사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종오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태어나 처음 맞아본 달걀세례"라면서 "부산 대구지역에서 몰려온 극우단체 회원들의 행동은 참으로 이해하기 어렵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빨갱이 운운하며 국민이 압도적으로 선택한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에게 봉변을 자행한 단체는 어느나라 국민인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참고로 저는 제7공수 특전여단 출신에 군에서 다리를 다쳐 보훈가족이기도 하다, 참으로 어이없는 봉변에 분단의 아픔을 새삼 생각해본다"고 적었다.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6월 8일 오후 1시 30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종오, 김종훈 의원의 현충일 추념식 입장을 방해한 보수단체를 고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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