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E Login

가맹산하조직별로 발급한 아이디로만 접속 가능하며, 개인 아이디는 사용 불가합니다.

search

미디어자료

[생생뉴스] 6/28 최저임금 1만원-5대요구 쟁취! 1박2일 노숙농성 민주노총 결의대회

작성일 2016.06.30 작성자 관리자
Atachment
첨부파일 다운로드

[생생뉴스] 6/28 최저임금 1만원-5대요구 쟁취! 1박2일 노숙농성 민주노총 결의대회

일시 : 2016년 6월 28일(화) 17시 
장소 :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앞 


최저임금 1만원 - 5대요구 쟁취! 1박2일 노숙농성 민주노총 결의대회
투쟁결의문

2017년도 최저임금, 아니 우리 모두의 임금결정이 임박했다. 
오늘 우리는 빼앗긴 우리의 노동을 되찾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 
재벌의 금고 안에 차고 넘치는 모든 것이 노동이 만들어 낸 가치이다. 
최저임금 1만원은 우리의 정당한 몫을 요구하는 투쟁이다. 
우리의 노동을 착취한 것을 더 이상 너희의 것이라고 말하지 마라. 

우리의 노동은 시급 6,030원, 월급 126만원이 아니다. 
우리의 임금이 너희에겐 계산기를 두드려 나오는 숫자일지 몰라도 우리에겐 절박한 생존권이다. 우리의 임금이 너희에겐 책상머리 논쟁거리일지 몰라도 우리에겐 부모님 병원비이고, 아이들 교육비이고, 가족이 함께 먹는 반찬값이다. 
무엇보다 너희들이 쳐다보지도 않는 곳에서 묵묵히 땀 흘리며 정직하게 일한 정당한 노동의 대가이다. 

시급 1만원, 월급 209만원이 우리의 요구이다.
일을 해도 벗어나지 못하는 가난, 돈이 없어 생을 포기하고, 꿈을 포기해야 하는 야만의 사회를 멈춰 세우기 위한 최소한의 요구이다.
희망과 꿈마저 저당 잡힌 헬 조선을 탈출하기 위한 청년들의 비상구이다.
인간의 얼굴을 한 자본은 없기에 너희에게 선의를 구걸하지 않겠다.
우리의 요구는 단지 시급 4,000원을 올리기 위한 투쟁이 아니다. 
우리의 꿈을, 우리의 빼앗긴 노동을, 우리의 생명과 생존을 위한 요구이기에 악착같은 투쟁으로 쟁취할 것이다.

어제 1% 자본을 대표한 자들이 최저임금 동결이라는 후안무치한 안을 던졌다. 
주휴수당을 빼먹기 위해 월급결정을 반대하고, 편의점, 주유소, pc방, 경비원 등 6개 업종에 대해 차등적용 주장을 하더니 기어이 삭감안에 불과한 동결안을 제시한 것이다. 
정치권조차 국민의 눈치를 보며 최저임금 대폭인상을 이야기하고 있는 지금 사회적 흐름에 역행하는 자본의 최저임금 동결안은 반사회적 범죄행위이다. 
우리는 자본의 파렴치한 동결안을 수용하지 않는다. 동결안을 즉각 철회하라!

민주노총은 2015년도부터 최저임금 1만원을 요구하며 동결과 차등적용, 생색내기 인상에 그치는 정부와 자본에 맞서 투쟁해왔다. 
2016년에도 오늘에 이르기까지 각 지역에서 최저임금 1만원 쟁취를 위한 범국민 서명과 선전홍보, 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 철폐 전국노동자대회까지 쉼 없이 달려왔다. 총선시기 각 정당들의 최저임금 대폭인상 공약을 끄집어내었고 야당의 입에서 비로소 최저임금 두 자리 수 인상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우리는 오늘 최저임금 1만원 요구가 이미 국민적 지지와 사회적 정당성을 획득했음을 분명히 선언한다. 

정권과 자본에 분명히 요구한다.
동결안으로 간을 보고 찔끔 찔끔 인상안으로 노동자들을 희롱하지 말라. 
최저임금 1만원 요구에 대한 더 이상의 기만과 농락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최저임금위원회가 정부와 경총의 들러리기구를 자임한다면 우리는 더 이상 국민임금을 결정하는 기구로 인정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경고한다. 

우리는 오늘 1박 2일 집중 노숙농성 투쟁을 통해 최저임금 1만원 쟁취를 위해 마지막까지 전력을 다할 것을 결의한다. 나아가 노동개악 폐기. 재벌책임 전면화, 노동기본권 쟁취, 노동시간 단축 등 5대 요구 쟁취를 위한 7.20 총파업-총력투쟁으로 이어갈 것임을 분명히 결의한다.
총파업-총력투쟁으로 최저임금 1만원 - 5대 요구 쟁취하자! 투쟁! 

2016년 6월 28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CLOS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