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정책연구원의 실질적인 기능강화를 위한 기초조사로서 해외 노동조합–남아공, 영국, 독일-의 사례를 통해 산하 연구원과 노동조합 내셔널센터가 맺고 있는 역사적 사실 관계 분석함. 남아공을 선택한 것은 90년대 민주노총과 더불어 제3세계 노동운동의 상징이면서 한국과 유사한 정치적 특성이 지니고 있기 때문이고, 영국은 세계 자본주의 본산지로서 영국노총의 정책생산의 특성에 대한 의문에서 선정함. 독일은 현장운동과 결합된 산별 노조운동이 펼쳐지고 있고, 우리의 산별노조 건설운동의 모델이 되었기 때문임. 물론 민주노총으로서는 이러한 연구가 처음이고, 대내적으로 관련 주제의 연구 성과가 매우 저조해서 자료 수집의 한계가 존재함. 이와 함께 민주노총 산하의 5개 산별노조의 연구기관을 조사 분석함으로써 민주노총 정책연구원 재정립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고자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