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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98년 조합원 생활실태조사 결과(99.3)

작성일 1999.11.16 작성자 정책기획실 조회수 4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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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통계 99-05




1998년 조합원 생활실태 조사결과(99. 3)




Ⅰ. 조사 개요




1. 조사 목적




조합원의 생활실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함으로써 민주노총 정책의 근거로 삼


는다. 특히 지난 1년간 IMF 구제금융 상황을 거치면서 노동자의 생활실태 변화 추이를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민주노총 표준생계비 작성을 위한 자료로도 활용하였다.




2. 조사 일시




1998년 12월 - 99년 1월




3. 조사 방식




민주노총 소속 조합원을 모집단으로 하여, 연맹별 조합원수에 비례 5,000명의 표본을 설정. 설문방식은 자기기입식 설문지 방식.




4. 분석 방법




수거된 유효설문지 1,274부에 대하여 Coding/Punching/Editing 과정을 거쳐 SPSS 통계 처리 패키지를 사용하여 분석했다.




II. 조사결과 요약




민주노총 조합원의 생활실태는 IMF 구제금융 상황을 거친 지난 1년간 큰


변화를 보였다. 임금이 하락되고 삭감되었으며, 고용과 복지 등 각종 노동조건이 저하되었다. 저축은 줄고 부채는 증가하였으며 사교육비용도 줄었다. 주택·주거유형의 변화도 일어났으며 교통비·휴가비·외식비가 감소하였고, 교양오락이 감소하는 등 생활전반에서 큰 변화가 일었다.


IMF 구제금융 1년동안 이처럼 노동자들은 소득감소와 노동조건 저하의 고


통을 감수하였으며, 생활 전반에서 허리띠를 졸라매는 생활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 임금의 하락 및 삭감




조사대상 조합원들의 월평균 임금수준은 기본급 79만 9,031원, 통상임금 99


만 9,831원, 총액임금(통상임금+상여월할금) 156만 5,199원이다. 이는 97년에 비해 기본급 -1.8%, 통상임금 -2.2%, 총액임금 -4.8%가 줄은 금액이다.


또한 조사대상의 65.9%가 임금삭감이 이루어졌다고 응답하였고, 98년의 평


균 임금인상률은 -11.63%이다.




· 노동시간의 감소




주당 실제노동시간은 평균 49.65시간으로 작년에 비해 줄었다. 생산직의 경


우 초과근로시간 등이 없어지는 형태로 노동시간이 줄고, 사무직의 경우는 인원삭감에 따른 업무과중으로 인해 노동시간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 체불임금의 심화




임금체불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조사대상의 31.3%이다. 평균 체불금


액은 251만 1,422원이며, 제조업에서의 체불비율이 높다.




· 직장만족도


직장만족도는 크게 낮았다. 제조업이나 비제조업이나 '승진기회'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낮았으며(25.6점) 임금수준(35.9점), 후생복지(34.1점), 고용안정(36.0점) 등의 만족도가 크게 낮았다. 동료와의 관계(68.0점)를 제외하고는 노동시간(43.5점), 인간적 대우(45.0점), 작업환경(47.6점), 일의 보람(49.9점) 등 거의가 50점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 1년 전(IMF이전) 과의 비교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임금과 노동조건, 노동강도, 스트레스, 육체적 피로 등 노동조건 전체가 현저히 저하되었다.


이 가운데 특히 스트레스가 늘었다고 응답한 비율이 92.1%에 이르고, 고용


이 줄었다고 응답한 비율도 86.7%에 이른다.


임금·노동조건의 경우 84.6%가 낮아졌고, 노동강도는 71.1%가 높아졌다고


응답하였다. 육체적 피로가 늘었다고 응답한 비율은 78.6%이며, 직장분위기가 나빠졌다고 응답한 비율은 79.6%이다. 노동시간은 늘었다고 응답한 비율은 43.4%, 변함없다고 응답한 비율 36.9%, 줄었다고 응답한 비율 19.8%이다. 전체 가운데 동료와의 관계가 변함없다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는데 그 비율은 52.4%이며, 불안해졌다고 응답한 비율은 36.8%이다.




· 부족한 적정인력(업무량과 비교한 노동자수)


업무량과 비교한 노동자수는 적은 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전체의 40.9%가 적은 편이라고 응답하였으며, 38.6%가 적정한 수준이라고 응답하였다. 특히 비제조업과 300인 이하 규모의 회사와 판매서비스직, 전문연구직에서 노동자수가 업무량과 비교하여 노동자수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 저축의 감소 및 부채의 증가


전체의 74.2%가 저축을 하고 있고, 70.3%가 빚을 지고 있다. 저축비율은 97


년 83.3%에 비해 크게 줄었다. 저축은 1년 동안 18.4%가 줄어든 반면에, 부채는 1년 동안 8.6%가 늘었다. 월 평균 저축액은 48만 3,902원이고, 부채총액은 2,162만 5,221원, 월 부채상환액은 41만 1,909원이다. 97년에 비해 저축액은 줄고 부채액은 늘었다.


저축 이유는 주택관련이 29.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는 하지만 97년의 41.5%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 수준이다. 다음은 노후생활대비 19.4%, 결혼비용마련 15.6%, (자녀)교육비 마련 14.1%, 부채상환 12.2% 기타 5.9% 순 이다. 1997년에 비해 노후생활대비, 결혼비용 마련, 부채상환의 비중이 높아졌다.


부채 이유는 '주택관련'이 62.9%로 가장 많다. 그러나 1997년에 비하면 주택관련은 크게 줄었으며, 대신 '기타사항'이 13.4%로 크게 늘었다. 미혼의 경우와 임금수준이 100만원 미만인 경우 '기타사항'이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임금이 낮은 경우는 생활비부족으로 미혼의 경우는 집안의 부채상환이나 생활비 보조를 책임지게 되어 본인이 부채가 지게된 것으로 예상된다




·외식비, 휴가비, 교통비의 감소


생활필수품목이 아닌 외식비, 휴가비의 감소가 두드러졌으며, 교통비도 줄었다.


외식 횟수나 외식 비용이 97년에 비해 크게 줄었다. 가족단위의 외식은 월


평균 1.01회, 본인외식은 월 평균 2.68회로 97년 각각 1.37회, 3.29회에 비해 크게 줄었다. 외식의 1회비용 또한 가족외식은 44,523원, 본인외식은 30,632원으로 97년의 각각 50,800원 39,050원에 비해 크게 떨어진 수준이다.


정기(여름)휴가를 다녀온 사람은 전체의 64.6%이며, 휴가비용은 28만 3,046


원으로 97년의 35만 6,600원에 비하여 20.6%가 줄어든 금액이다.


승용차보유율은 61.5%로 97년 67.5%에 비해 줄었다. 승용차월유지비(연료비,세금,보험료 포함)는 기름값의 인상에도 불구하고 97년 21만 600원보다 줄어든 19만 7,282원으로 나타났으며, 승용차구입가격과 새차의 비율 또한 97년에 비해 줄었다. 통근 교통수단은 97년에 비해 자가용을 이용하고 있는 비중이 낮아지고 지하철과 일반시내버스 이용의 비중은 높아졌다.




· 주택·주거유형의 변화 및 주택가격의 하락


주택유형은 아파트가 52.2%로 가장 많다. 다음은 단독주택 19.4%, 다세대주


택 12.5% 순이다. 아파트의 비중은 매년 늘어나는 추세였으나, 97년(54.6%)에 비해 아파트의 비중이 낮아졌다. 아파트의 비중이 낮아짐으로서 난방유형 또한 중앙난방의 비율이 크게 줄고, 도시가스보일러의 비중이 크게 늘었다. 주거유형은 작년까지만 하여도 자가비율(39.9%)이 전세(31.3%)에 비해 높았으나, 98년 들어서는 전세비율(36.0%)이 자가비율(35.8%)보다 오히려 더 높아졌다. 지난 1년간 자가를 팔고 전세로 전환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현실을 그대로 볼 수 있었다.


자가를 가진 조합원들의 현재 집의 평균 시가는 7,846만 5천원으로 IMF이전


의 시가 9,573만원에 비해 1,726만 5천원이나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보증금 평균은 3,171만 1,040원이다.




· 교육비의 감소


자녀가 있는 경우 56.0%가 과외를 받고 있고, 평균 1.69개의 과외활동과 월


평균 13만 9,766원의 과외활동비를 지출하고 있다. 97년에 비해 과외활동 가짓수는 늘었으나 과외활동비는 97년 17만 4,400원에 비해 크게 줄었다.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의 경우 80% 이상이 과외를 받고 있고, 중학생의 경우


64.0%, 유아원생 47.8%, 고등학생 47.3%가 과외를 받고 있다. 과외활동 가짓수를 자녀 상태에 따라 살펴보면 취학전이나 유아원생의 경우 매년 0.5개 수준이었으나 2배 이상 늘어 1개 이상 과외를 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나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으며, 유치원생은 1.63개, 초등학생은 2.00개이며, 중학생은 1.43개, 고등학생은 1.43개로 나타났다.


월 평균 과외활동비로는 유치원생 13만원, 초등학생 14만원, 중학생 16만원, 고등학생 21만원 정도로 지출하고 있고, 이는 97년에 비해 현저히 줄어든 수준이다.




본화일은 표와 그래프가 많아 용량이 커서 압축화일로 첨부합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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