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대 일간지 주요지면 노동기사 모니터

 

- 모니터 기간 : 2020년 4월 13일(월) ~ 2020년 4월 17일(금)

주요 키워드 : ‘‘코로나 실직 쓰나미... 3월 실업급여 지급액 8982억 사상최고’’‘경제단체들 21대 국회는 경제 살리기 앞장서 달라’‘美 셧다운 한 달 만에 2200만 명 실직사태’

 

- 13일 한겨레는 21대 총선에서 주요정당의 노동공약을 비교하니 이전 선거의 재탕이거나 ‘친기업’으로 후퇴한 것이 많다며 노동공약이 후순위로 밀려났다고 비판 보도. 민주당은 영세사업장, 비정규직, 하청노동자 보호정책등을 공약했지만 이미 지난 총선에서 내놨던 안을 그대로 베낀것이고 통합당 지난 대선에는 10대 공약에 노동분야는 없었지만 탄력근로제 확대, 최저임금제 개편, 유연근무제 확대 등을 주장하며 ‘반노동’‘친기업’공약을 내놓음. 노동공약들이 제대로 이행되지 못하고 정쟁만 불러일으키자 자신들에게 표이득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노동공약이 밀리게 되었고 민주노총의 총선 지지정당도 선명성 보다는 다양성으로 나타나고 있어 노동계의 목소리가 국민들에게 이슈화 되지 못하고 있음.

 

- 14일 동아는 고용부가 발표한 3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실업급여 신규 신청인원은 15만 6,000명으로 15%늘었고 지급액은 9,000억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보도. 3월 실업급여 지급액은 작년 같은 달 보다 2500여 억 원 늘어 4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실업급여 신청자 수도 전년대비 3만 1000명 늘어 25% 증가함. 해외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실업급여 신청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였고 대량 실업사태의 비유를 1930년 경제대공황에 비유하고 있지만 한국의 경우는 지난해보다는 높은 수치이긴 하지만 충격적인 수치는 아님에도 다수의 언론매체들이 경제가 망한 것처럼 여론을 악화시키고 있음. 거의 대부분의 매체가 1면 톱기사로 고용동향 분석을 보도하여 총선투표를 앞두고 경제위기론을 더욱 부추기려는 의도가 다분히 있어 보임.

 

- 16일 조선은 경제단체(경총, 전경련, 중소기업중앙회 등)가 일제히 21대 국회가 경제살리기에 앞장서달라는 입장을 밝혔다며 어려운 기업들을 지원하는 방법으로 ‘규제개혁’과 ‘노동시장 개혁’‘환경규제완화’을 요청했다고 보도. 위기상황에서 더욱 자신들의 잇속 채우기에 혈안이 된 경제단체들이 21대 총선을 통해 자기밥그릇 챙기기에 힘써 달라고 요청한 것이나 다름없는 입장을 밝힌 것 임.

 

- 17일 조선은 더불어민주당은 총선 압승으로 문재인 정부의 노동분야 주요 정책들이 재계나 미래통합당의 요구보다는 사회적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의 잠정합의안 대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아 졌다고 보도. 최저임금위원회 결정방식, ILO핵심협약 비준 재추진, 탄력근로 단위기간 확대 6개월 도 정부추진안 대로 될 전망이라고 보도. 최저임금 결정체계는 구간설정위원회, 결정위원회로 나뉘는 안이지만 해당 안은 최저임금 상승폭이 높다는 이유로 이를 낮추기 위한 꼼수로 정부가 제시한 안인데 이를 다시 관철하겠다 하는 것은 최저임금을 또다시 낮추겠다는 뜻이고 ILO핵심협약 정부 비준안은 결사의 자유를 오히려 제한하는 방향으로 이뤄져 비판 받고 있으며 탄력근로제 6개월 확대는 노동조건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경사노위에 참여한 저대변층(청년, 여성, 비정규)의 탈퇴를 야기했던 사안이기도 함.

 

 

날짜 구분 매체명	4/13(월)	4/14(화)	4/15(수) 21대총선	4/16(목)	4/17(금)	매체별 주간 통계
	노동	노동	노동	노동	노동	노동
경향	2	5	-	2	5	14	17%
한겨레	3	5	-	3	1	12	14%
한국	5	5	-	3	0	13	16%
조선	3	6	-	2	4	15	18%
중앙	1	2	-	2	2	7	8%
동아	2	2	-	2	1	7	8%
매경	2	7	-	4	2	15	18%
합계	18	32	0	18	15	83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