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대 일간지 주요지면 노동기사 모니터 (4월 2주 4/9~4/13)

- 모니터 기간 : 2018년 4월 9일(월) ~ 4월 13일(금)

주요 키워드 : ‘삼성 노조파괴 문건 마스터플랜 나왔다’ ‘STX조선 노사 자구안 잠정 합의’ ‘52시간 충격도 돈으로 떼우려는 정부’ ‘3월 실업률 4.5%로 17년 만에 최악’ ‘언니에 이어 갑질 논란 휩싸인 대한항공 막내딸’

9일 모든 매체가 6일 발생한 삼성증권의 100조 배당착오 사건에 대해 보도. 실제존재하지 않는 주식을 전산상으로 있는 것처럼 표기하고 실제 매도하여 수익을 낼 수 있게 된 사건으로 한국 자본시장의 총체적 허점을 드러낸 사건이라고 문제제기.

한겨레는 삼성의 ‘노조와해공작’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삼성전자가 작성한 노조파괴공작 시나리오가 담긴 이른바 ‘마스터플랜’문건을 확보 했음을 단독 보도. 마스터플랜 문건은 소위 ‘S 그룹 노사전략’이라는 노조파괴 문건보다 더욱 적라나라한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삼성 내 노조 활동 전반에 대한 단계적 대응지침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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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경향은 경향은 STX조선 노사가 회생을 위한 자구안에 원칙적으로 합의 했다며 대규모 인력감축 대신 무급휴직․임금삭감 등의 고정비 절감을 통한 회생안이라고 보도. 하지만 정부와 산업은행이 노사안을 수용하더라도 독자 생존이 가능하기 까지는 ‘불확실’하다고 함.

11일 중앙은 주 52시간 충격도 돈으려 떼우려는 정부라며 1면에 보도. 기업이 요구하는 유연근무체계는 거부하고 노동시간 단축에 대한 시장충격을 줄이기 위해 소득 보전만 한다고 비판보도. 특히 중앙은 논설주간의 ‘GM과 귀족노조가 한국납세자를 갈취하는가’라는 칼럼을 통해 ‘노조는 정부지원금에만 눈독’ ‘노조의 청와대 노숙투쟁 시민시선 싸늘’ ‘얼마나 많은 혈세를 긁어내느냐에 따라 운명이 좌우’ ‘촛불사태를 주도한 민주노총’ ‘청와대를 압박하는 전략으로 많이 얻어 내는 끝물잔치 벌여’ ‘시장의 힘에서 밀려난 노사가 청와대를 인질삼아 한국납세자들을 갈취’ 등의 악의적인 칼럼 게재

12일 경향은 11일 통계청이 3월 실업률이 4.5% 상승하며 17년 만에 가장 높은 쉬를 나타냈다고 고용동향을 발표. 15세~29세 청년실업률은 2년째 24%로 높음.

조선은 ‘돈 퍼부었는데 일자리는 비명’ 이라며 실업률이 17년 만에 최악이고 청년 실업률이 11.6%까지 솟은데의 원인은 ‘최저임금 인상’ 이라며 정부가 4조원대의 추경안까지 제출했지만 실제로 최저임금으로 인한 부작용이라고 외부학자, 경제전문가들의 인터뷰를 인용.

동아는 통계청의 실업률 상승 발표에 대해 ‘최저임금 발 일자리 쇼크’ ‘최저임금 일자리 20만개 날아가’ ‘최저임금 한파 실업률 18년 만에 최악’ ‘최저임금도 못받는 프리랜서들’의 4개의 보도를 쏟아 내며 최저임금과 실업률 연관시키는 기사구성. 명확한 근거 없이 일부 주장들을 인용하여 최저임금 문제로 여론을 몰아가 가려는 의도.

13일 모든 매체가 조현민 대한항공 여객마케팅 전무가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회의중 물을 뿌린 갑질 사건에 대해서 보도. 2014년 소위 ‘땅콩회항’으로 알려진 언니 조현아 대한항공 칼호텔 네트워크 사장의 항공기 회항과 기내 사무장 폭행사건으로 곤욕을 치뤘음에도 아무런 교훈도 얻지 못하고 다시 회사를 위기로 내몬 것에 대해서 비판. ‘제 버릇 어디가나’ 하는 속담같이 한국 재벌의 민낯을 제대로 보여주는 갑질 사건.

한겨레는 11년이라는 국내 최장기 투쟁사업장인 콜트콜텍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14면 전면화보와 21면 오피니언으로 보도.

날짜   구분 매체명	4/9(월)	4/10(화)	4/11(수)	4/12(목)	4/13(금)	매체별 주간 통계
	노동	노동	노동	노동	노동	노동
경향	11	4	6	12	7	40	23%
한겨레	5	9	11	11	4	40	23%
조선	7	10	5	8	2	32	18%
중앙	4	4	3	9	6	26	15%
동아	9	7	5	9	6	36	21%
합계	36	34	30	49	25	174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