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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압수수색 규탄한다! 공압탄압 중단하라! 국정원 압수수색 규탄 기자회견 발언 전문

작성일 2023.01.19 작성자 선전홍보실 조회수 1766

 

국정원 압수수색 규탄 기자회견 발언 전문

 

국정원압수수색규탄기자회견발언문_웹자보.jpg

 

 

[국정원 압수수색 규탄 기자회견 발언문]

 

수십년간 쌓아온 민주주의가 대통령 한명에 의해 철저히 유린되는 현실이 참담합니다. 역사의 유물로 사라졌어야 할 국가보안법입니다. 일제 강점기 치안유지법에 뿌리를 둔 국가보안법이 다시 활개를 치는 현실은 청산하지 못한 과거의 역사가 얼마나 큰 해악을 끼치는지 깨닫게 해줍니다.

 

어제 민주노총을 대상으로 진행된 압수수색은 대통령의 사주를 받아 국정원이 메가폰을 잡은 한편의 쇼였습니다. 단 한명의 사무공간, 1평도 되지 않는 공간의 책상하나 압수수색하는데 천여명의 경찰이 동원되고, 사다리차와 에어메트리스까지 등장했습니다. 심지어 압수수색이 진행된 곳은 사다리차와 매트리스가 설치된 곳의 반대편입니다. 압수수색이 진행되는 동안 경찰은 민주노총에 대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다고 확성기를 통해 동네방네 떠들어 댔습니다. 당사자와 변호인에게만 제동되어야 하는 영장의 내용은 언론을 통해 유포되고 근거없는 확대 재생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목적이 무엇이겠습니까?

해외순방중 발생한 대통령의 외교참사를 덮기 위한 것입니다.

내년이면 경찰로 이관되는 대공수사권을 지키기 위한 국정원의 발악입니다.

공개변론까지 진행하며 위헌판결을 앞두고있는 국가보안법을 지키려는 만행입니다.

무능과 무책임으로 망가진 민생과 외교, 여당 자중지란을 가리기 위한 것입니다.

정권을 향해 쓴소리를 멈추지 않는 민주노총의 입을 막기 위한 색깔 공세입니다.

 

지금 이시간 또다시 건설노조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되고있습니다.

온갖 불법과 부조리가 넘쳐나는 건설현장에서 최소한의 안전과 질서를 위해 노력해온 건설노조를 탄압하는 것은 토건자본의 이익을 위한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불법과 착취를 보장하는 행위입니다. 당장 중단해야 합니다.

 

민주노총은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막기 위해 흔들림없이 싸울 것입니다. 

물가와 금리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동자 서민을 위해 함께 할 것입니다.

 

국민여러분

민주주의와 평화, 그리고 노동자 서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함께 나서주십시오.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막을 수 있는 힘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검찰과 국정원을 앞세운 반민주 반민생 반노동 정권을 용납하지 맙시다.

민주노총이 맨 앞자리에서 싸워 나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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