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E Login

가맹산하조직별로 발급한 아이디로만 접속 가능하며, 개인 아이디는 사용 불가합니다.

search

공지사항

[감사의글]동지들의 연대가 아름다웠습니다!

작성일 2007.07.09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7544

존경하는 조합원 동지 여러분!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우리는 서울 전역과 일산, 평촌, 야탑, 인천 등 수도권 곳곳에서 또 울산, 창원, 순천, 부산, 청주 등 전국의 이랜드 유통매장 홈에버와 뉴코아에 대한 매출 ‘0’ 집중투쟁에서 승리를 쟁취했습니다.

그 투쟁의 중심에는 뉴코아와 홈에버의 정규직 노동자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아름다운 연대가 있었고, 그 동지들과 함께 한 민주노총의 연대와 사회운동단체들의 연대가 어우러졌기에 가능했던 성과입니다. 비정규노동자들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한결같은 열정으로 함께한 조합원동지들의 투쟁에 경의를 드립니다.

비정규노동자탄압에 잔혹함으로 일관하고 있는 이랜드 자본도 우리의 힘을 실감했으리라 생각합니다. 민주노총 80만 조합원이 단결하고 결심하면 못할 것이 없고 이기지 못할 난관이 없다는 것을 정권과 자본은 명확하게 깨달았을 것입니다. 비정규악법시행으로 앞으로 생존권위기에 놓이는 비정규노동자가 더욱 많아질 것입니다. 이미 재계약거부, 계약해지, 외주화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비정규노동자도 수없이 많습니다. 우리가 함께 해야 합니다. 노동해방의 사명을 역사적 과제로 부여받은 민주노총이 비정규노동자들과 함께 해야 합니다.

아름다운 연대로 기념될 지난 일요일은 모두가 비정규직 투쟁의 희망을 확인한 하루였을 것입니다. 저 또한 강남점에서 시작해 인천, 일산, 중계 등 수도권 전역을 돌며 투쟁의 현장에서 한 분 한 분 손을 맞잡고 승리의 확신을 나눌 수 있었던 소중한 순간이었습니다. 조합원동지들의 환한 미소 속에서 가득 묻어나던 희망이 지금도 제 가슴을 뜨겁게 합니다.

사랑하는 조합원 동지 여러분!
어제 우리가 보여주었던 승리가 80만 조합원의 승리이자 879만 비정규 노동자의 승리가 될 수 있도록 모두가 한 걸음 더 전진합시다. 노동자는 하나입니다. 고맙습니다.

2007.7.9.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이석행
수정    삭제          목록
CLOS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