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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신년사] 거침없는 투쟁으로 새로운 시대를 개척합시다!

작성일 2021.01.04 작성자 선전홍보실 조회수 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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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투쟁으로 새로운 시대를 개척합시다!

 

자랑스러운 민주노총 조합원 동지들 반갑습니다.

2020년 한 해 코로나19의 여파로 우리의 사업과 투쟁이 많은 지장을 받았습니다.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현장에서 간부, 조합원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우리는 한걸음 더 전진할 수 있었습니다. 동지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회적 대화를 둘러싼 혼란 속에서 정부와 여당이 추진한 노동개악의 예봉을 꺾고, 전태일3법 10만 입법발의를 성사해 낼 수 있었던 것은 민주노총의 저력이며 동지들의 힘입니다. 어려운 시기 삭발과 농성으로 온몸을 던져 민주노총을 이끌어주신 김재하 비대위원장 동지께 민주노총을 대표하여 각별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저는 국회 앞 농성장 단식으로 위원장 첫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정부와 국회에 의해서 난도질당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온전히 제정하는 것은 우리의 목숨을 지키는 투쟁입니다. 가족을 잃은 유족과 노동자들이 목숨을 걸고 싸우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우선해서 조직의 힘을 집중하여 반드시 승부를 냅시다.

 

새해 첫날 LG트윈타워 청소노동자의 절규는 ‘살려주세요’였습니다. 아직도 비정규직 노동자는 노동조합을 만들면 해고되는 나라입니다. 유일한 탈계급 수단이 주식투자이고, 청년들은 그것을 오히려 ‘공정’이라 여기는 기막힌 현실을 바꿔야 합니다. 자본과 이윤이 우선이 아니라 노동자 민중이 우선이고 주인인 사회를 우리는 지향해야 합니다.

 

코로나19 긴급투쟁으로 돌파구를 엽시다. 택배, 돌봄, 요양, 콜센터 등 코로나19시대 가장 고통 받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조직하고 함께 투쟁해서 승리하는 것이야말로 민주노총의 책임이고 역할입니다. 가장 열악하고 가장 위태로운 노동자들의 손을 잡는 것이 민주노총의 사회적 책무이고, 민주노총의 존재 이유입니다.

 

민주노총의 투쟁성, 변혁성을 튼튼히 틀어쥐고 전체 노동계급을 책임집시다. 아름차게 준비한 전태일3법은 아직 우리에게 숙제입니다. 근로기준법을 적용받지 못하는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들에게 손을 내밀고 함께 싸웁시다. 누구든 노동조합할 권리를 보장받도록 부딪쳐 싸웁시다. 

정부과 기업이 IMF를 졸업했다면 우리 노동자들도 정리해고, 구조조정, 비정규직 시대를 종식해야 합니다. 그 힘은 민주노총에, 110만 조합원들의 손에 있습니다. 

 

동지들! 올해는 신축년, 소의 해입니다.

우보천리의 마음으로 코로나19 시대를 돌파하고 새로운 세상을 열어냅시다. 외세에 휘둘리지 않는 자주의 나라, 자본과 권력이 아니라 노동자, 민중이 주인인 나라를 만들어 갑시다. 우리가 나서면 할 수 있습니다.

 

민주노총이 희망입니다.

투쟁!

 

 

민주노총 위원장

양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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