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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담화문]건강한 노동, 안전한 일터를 위해 민주노총이 달려갑니다.

작성일 2008.03.31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5441
안녕하십니까? 민주노총 노동안전보건위원회 위원장 김지희입니다.
4월은 "노동자 건강권 쟁취 투쟁의 달" 입니다. 민주노총은 해마다 4월이면 한국사회의 산업재해 문제를 고발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사업을 추진해왔습니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세계 많은 국가에서 4월 28일을 산재사망노동자 추모의 날로 정하여 공동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2008년은 노동자 건강권 운동의 출발이 되었던 문송면군 수은중독 사망 20주기이자, 원진레이온 직업병 인정투쟁 2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입니다. 그런데, 여전히 한국사회의 산재사망률은 영국의 20배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008년 1월 7일에는 이천참사로 40명의 아까운 목숨이 한꺼번에 스러져갔습니다. 한국타이어에서 자식을 잃은 유가족들의 눈물은 마를 줄 모릅니다. 건설현장의 사고사망 뿐 아니라, 과로에 의한 돌연사까지 심각한 상황입니다. 영세사업장, 비정규직 노동자, 이주노동자, 여성노동자의 노동조건은 점점 더 위험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노동자건강을 위한 대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기는커녕, 특수고용직 노동자들의 산재보험 전면적용에 대한 요구조차 묵살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은 2008년 4월을 조금 더 특별하게 준비합니다. 한국사회 노동자 건강과 안전의 문제를 본격적으로 문제제기하고자 합니다. 4월, 민주노총은 노동자와 국민이 있는 현장 곳곳으로 달려갈 것입니다. 민주노총은 “노동건강의 봄바람을!” 몰아올 30여명의 동지를 중심으로 건강한 노동, 안전한 일터, 과로사회 추방이라는 슬로건을 앞세우고 전국 순회투쟁을 할 것입니다. 전국의 곳곳에서 조합원 동지들과 국민을 만날 것입니다. 국민과 함께 생산의 주역인 1천 5백만 노동자 모두 건강하고 안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하여 달려갈 것입니다.

4월을 시작으로 노동자 건강권 쟁취투쟁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 나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항상 건강 하십시요.

2008년 3월 31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노동안전보건위원회 위원장 김 지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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