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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한상균위원장 서신] 기호 5번 심상정과 기호 10번 김선동에게 노동자의 지지를 보냅시다

작성일 2017.05.08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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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5번 심상정과 기호 10번 김선동에게 노동자의 지지를 보냅시다.
우리의 지지는 정치의 중심에 진보를 세울 소중한 선택입니다. 

동지들 보고 싶습니다.
노동자를 쓰다 버리는 소모품 취급하고 민주노총을 적으로 규정했던 박근혜정권을 탄핵시켰건만 반노동정권의 수많은 노동탄압은 어느 것 하나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비정규직, 정리해고, 노조탄압에 절규하고 있는 이 땅의 노동자를 대신해 곡기까지 끊고 노동적폐 청산을 외치고 있다는 고공농성 소식에 가슴이 미어집니다. 동지들 제발 건강을 지켜주십시오.

무능하고 부패한 가짜보수 안보장사꾼들은 염치도 없이 대선에 출마해 대한민국을 지킬 유일한 후보라고 떠들고 있고, 민주노총과 전교조를 손보겠다는 공약을 내고 있는 기가 막히는 선거판을 보노라니 울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이런 대선 판을 보고 있노라니 촛불항쟁의 열망을 담아 낼 100만 민중경선을 성사시키지 못한 아쉬움은 더욱 크게만 느껴집니다. 준비가 부족했다는 현장의 평가에 대한 책임도 통감합니다.

동지들! 노동자가 후손들에게 물려 줄 최고의 유산은 노동자도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세상입니다. 하지만 한 번의 투표, 한 번의 촛불로 올 정의롭고 평등한 세상이 아니기에 담대하게 노동진보정치를 키워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번 대선에서 진보진영이 얻은 표는 다음 총선, 다음 대선에서 더 많은 지지를 얻어낼 마중물이자 소중한 자산이 될 것입니다.

민주노총은 37대의원대회를 통해 진보진영 후보 지지를 결정하였고, 중앙집행위원회(420)를 통해  “기호 5번 심상정, 기호 10번 김선동” 후보 지지를 확인했습니다. 적폐청산이라는 촛불의 염원이자 역사의 명령 앞에 모든 노동진보세력이 진보의 강물로 만납시다.

조합원 동지, 촛불의 심지가 되어 희망을 만들어 주신 자랑스러운 동지들! 
노동계급과 촛불시민들이 하나 되어 만든 승리의 경험은 기성정치의 한계를 뛰어넘을 진보정치를 변방에서 중심으로 거듭나게 할 것입니다. 
하지만 기득권의 저항은 거셀 것이고 수구보수는 준동할 기회를 노리고 있습니다. 
노조 조직율을 끌어 올리고, 최저임금 1만원 쟁취 투쟁으로 이천만 노동자와 한 편이 되는 일, 노동3권 완전 쟁취가 기득권과 싸워 이길 방법임을 잊지 맙시다.

지난 대선 때는 송전탑 위에서 투쟁하고 있었으나, 지금은 형이 확정되지 않아 주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기호5번 심상정, 기호10번 김선동”후보를 지지합시다. 이천만 노동자가 뭉치면 무능하고 부패한 대통령을 끌어 내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갈 노동자·민중정치를 만들 수 있음을 선포합시다.
값진 유산을 만들 소중한 한 표를 주저 없이 행사해 주십시오. 
11월 11일, 전국노동자대회에서 격변기를 관통하며 만들어 낸 희망과 성과를 확인하면서 동지애를 나누고 싶습니다. 동지들 사랑합니다. 투쟁!

2017.5.2
춘천교도소에서 한상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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