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이주노동자입니다.
이주노동자들은 무권리의 법제도 때문에
여러 차별을 받으면서 힘들게 일하고 있습니다.
열악한 근로조건에서 안정장비도 없이 일해야 합니다.
산재사고, 사망사고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습니다.
정부와 사업주는 이주노동자들의 생명과 안전에 대해 아무런 관심이 없습니다.
산재 사망이 발생해도 이주노동자 고용에 아무런 제한이 없습니다.
이주노동자들은 장시간 일해도 최저임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농업분야에는 근로기준법 휴게 휴일 규정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노동자들이 쉴 수도 없고 잔업수당도 받지 못합니다.
우리 이주노동자도 노동자입니다.
이주노동자를 포함한 모든 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일하고
근로기준법을 적용받도록 전태일 3법 투쟁을 지지하고 함께합니다.
이주노동자
너빈 라이, 랄루 신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