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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요청]경비노동자 대량해고 , 고용안정 대책 및 노동환경 개선 촉구 기자회견

작성일 2014.11.24 작성자 대변인 조회수 2557

[취재요청]

경비노동자 대량해고 , 고용안정 대책 및 노동환경 개선 촉구 기자회견

- 경비노동자에게 해고 없는 연말을 선물해주세요 -

 

 

전국적으로 경비노동자는 25만 명에 이르고, 최저임금 적용에 따른 경비노동자 대량해고가 4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들 감시단속노동자라는 근로기준법상의 지위로 24시간 교대근무를 하면서 감시업무 외에 재활용분리수거, 택배, 야간순찰, 민원업무, 주차 대행까지 해 온 경비노동자에게 살인과 같은 대량 정리해고 사태가 우려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경비노동자 이만수 열사 장례투쟁위원회]는 열사를 고이 모시고, 그 뜻을 잊지 않기 위해 ‘가칭)경비노동자 대량해고 대책마련 및 노동인권보장을 위한 범시민사회단체 연석회의’를 결성하기로 하였으며, 기자회견을 통해 결성 취지와 활동계획을 밝힐 예정입니다.

 

또한 현재 벌어지는 현장의 구체적 사례도 알리고자 합니다. 노원지역의 사례를 보면, A 아파트의 경우 그동안 1년 계약서를 써 왔는데 8월 1일부터 12월 말까지 5개월 짜리 계약서를 받았고, B 아파트의 경우도 2014년 1년으로 계약을 하였는데 6월말 계약만료인 경비노동자에게 12월로 계약서을 받았다고 합니다. 마포지역의 경우는 C 아파트는 계약만료가 12월 중순인데 일방적으로 해고통보를 하였다고 하고, D 아파트의 경우 인력감축 소문이 돌면서 나이와 집안 형편 등을 묻는등 해고대상자를 고르는 수순을 밟는다고 합니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관리비 인상을 우려하여 그동안 최저임금 시행도 유보하고 무급휴게시간을 늘리는 편법으로 현장에서 고용을 유지하여 왔지만, 경비노동자들은 경비업무 외에 무급휴게시간에도 택배, 야간수찰을 하면서 거의 24시간 입주민의 업무를 처리해 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럼에도 최소한의 삶을 위해 당연한 최저임금 인상을 좋아할 할 수조차 없는 경비노동자, 간접고용으로 고용이 불안한 경비노동자들은 입주민의 민원 한 마디에 계약이 해지 될 수 있어, 폭언, 폭력, 비인간적 대우에도 말 한마디 못하고 참고 참다가 신현대아파트 경비노동자 이만수 열사는 분신자살을 선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나서야 사회와 입주민들이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경비노동자의 열악한 처우와 노동인권 개선을 위한 우리 사회와 입주민들의 인식개선과 함께 더불어 잘 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함을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1달에 커피 값 한잔정도(3,000원 -10,000원) 내면 되는 관리비 인상으로 우리들 아버지의 마지막 생애 일자리, 경비노동자를 해고하려는 입주민들은 남의 일이 아닌, 우리의 문제로 인식하고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해 상식적인 결정을 해야 합니다. 이러한 전반적인 문제에 대해 밝히고 개선대책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기자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보도를 부탁드립니다.

 

--- 기자회견 개요 ---

 

1. 일시 및 장소 : 2014년 11월 25일(화) 13시 민주노총

 

2. 기자회견 순서

- 여는말씀 : 민주노총 위원장 신승철

- 현장발언 : 경비노동자 1인

- 규탄발언 1, 2 : 범시민사회단체

- 기자회견문 낭독 : 민주노총 서울본부

 

※ 취재문의

- 민주노총 미조직비정규직전략본부 최정우 국장 010-4723-3793

 

 

2014. 11. 24.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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