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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

[취재요청]“여성노동자는 왜 10년째 100만원”, 최저임금 여성노동자 증언 기자회견

작성일 2015.03.04 작성자 대변인 조회수 2271

[취재요청]

“여성노동자는 왜 10년째 100만원”, 최저임금 여성노동자 증언 기자회견

일시 : 2015년 3월 5일 11시

장소 : 민주노총 13층 대회의실

 

 

여성은 왜 항상 저임금인가? 우리는 10년 째 100만원만 받아도 괜찮은 노동자인가?

 

자본주의의 탐욕은 남성들이 부양책임자라는 가부장적 인식을 활용해 남성 중심의 노동시장을 1차 노동시장으로 규정하고, 여성노동력은 남성노동시장의 보조적 위치로 전락시켜 저임금 착취를 일삼아 왔습니다. 그러한 차별적 노동시장 구조 속에서 여성노동자들은 자본의 탐욕을 채워주고 남성들의 노동을 떠받쳐왔습니다. 때로는 아예 생산영역으로 구분되지 않는 재생산 역할로 규정당하며 고용과 임금, 사회보장에서 갖은 차별을 받아 왔습니다. 여성에게는 동일노동 동일임금이라는 원칙마저 무색했고, 저임금 산업은 여성노동자들이 도맡아야 했습니다.

 

이러한 노동시장의 구조적 성차별을 구체적 사례와 증언으로 알리고자 합니다. 서비스 산업, 영세 제조업, 심지어 돌봄의 공공영역 조차 최저임금을 여성노동자의 기준임금으로 만들어버린 차별과 저임금 현실에 대해 고발하고자 합니다. 갖은 억울한 감정노동과 과중한 돌봄 노동, 무시받는 저숙련 산업은 여성에게 적합하다는 성차별적 인식과 함께 여성은 한 달에 100만원, 또는 그 조차도 받지 않아도 괜찮다는 사회적 인식에 경종을 울리고자 한다. 여성노동자는 서푼 반찬값이나 벌려나온 노동자가 아닙니다.

 

우리도 노동자다. 우리는 생계 부양자다!

여성노동은 결코 부차적이지 않으며, 이 사회를 유지하는 당당한 노동자이며 생산자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여성의 저임금은 여성이 극복해야 할 가장 큰 차별 중 하나입니다. 우리사회 여성의 저임금 상황은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습니다. △여성 비정규직 57.3% △여성 비정규직중 최저임금 미달 노동자 28% △성별 임금격차 OECD 1위 △노령 여성빈곤율 OECD 1위, 이러한 통계 수치들이 단적으로 말해줍니다.

 

민주노총은 차별받는 여성노동자의 임금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소속 최저임금 사업장 여성노동자들의 임금실태를 기자회견을 통해 증언하고자 합니다. 기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보도를 부탁드립니다.

 

□ 기자회견 순서

 

- 여는 말 : 김경자 민주노총 부위원장

- 증언 : 이현숙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 급식분과장

           김진숙 홈플러스노동조합 서울지역본부장

           홍은숙 공공운수노조 서경지부 고려대분회장

           이필자 금속노조 동부지회레이테크코리아 수석대의원

- 기자회견문 낭독

- 질의 응답

 

※ 취재문의 : 민주노총 여성국장 김수경 010-9036-4363

 

 

2015. 3. 4.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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