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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

[논평]이완구 사퇴는 시작, 부패 정치인들은 모두 수사와 사법처리 대상

작성일 2015.04.21 작성자 대변인 조회수 1810

[논평]

이완구 사퇴는 시작, 부패 정치인들은 모두 수사와 사법처리 대상

- 책임지고 물러날 사람은 불법 대선자금으로 대통령 된 사람 -

 

 

성완종 리스트로 폭로된 박근혜 게이트의 주요 혐의자 이완구 총리가 사퇴했다. 뒤늦은 사퇴지만 마땅한 책임이다. 그러나 사퇴는 최소한의 정치적 책임이자 시작에 불과하다. 만일 총리직 사퇴로 부정부패에 분노한 민심을 호도하고 물 타기 할 생각이라면 꿈도 꾸지 말라. 성완종 리스트에 직접 거론되고, 또 무관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는 모든 정치인들은 수사와 사법처리의 대상이지 거취 표명으로 끝낼 일이 아니다. 정치적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면 그는 바로 불법 대선자금으로 대통령이 된 사람이어야 한다.

 

목숨까지 거론하며 버티던 이완구 총리가 심야에 돌연 사퇴한 배경이 오히려 궁금해진다. 아무리 박근혜 정권이 대한민국 총리직을 일회용으로 만들어버렸지만, 이번에도 세월호 참사 때처럼 총리 하나 잘라내며 정치적, 사법적 책임을 면하려는 꼼수라면 이번에는 국민들이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이다. 국민들은 대통령의 무책임함에 진저리가 쳐진다. 국민은 나라꼴이 엉망이라며 탄식하는데, 이 판국에 해외에서 패션쇼 소식이나 전해오는 대통령이 한다는 말은 고작 안타깝고, 고뇌를 느낀다였다. 자기가 임명한 총리가 부정부패로 물러나는데, 사죄한마디 없이 남 일처럼 안타깝단 말이 나오는가. 이런 대통령의 수준에 국민은 정말 고뇌에 빠진다. 명심하라. 이건 대통령, 당신의 책임이다.

 

 

2015. 4. 21.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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