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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 성완종 불법정치자금 부패비리정권 규탄 전국공동행동의 날

작성일 2015.04.28 작성자 조직쟁의실 조회수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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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

 

성완종 불법 정치자금 박근혜 대통령도 수사하라!

 

최근 검찰 수사를 받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성완종 씨의 메모와 녹취록, 일기 등을 통해 박근혜 대선 캠프가 불법적으로 대선자금을 받았고, 전현직 대통령 비서실장과 소위 친박의원들, 이완구 현직 총리와 홍준표 경남지사가 불법 자금을 수수했다는 정황이 드러나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이완구 총리는 "돈 받은 증거가 나오면 목숨을 내놓겠다"고 오리발을 내밀더니 언론에 거짓이 계속 드러나자 결국 사퇴하였다. 박근혜 대통령은 해외 순방이 끝나고 귀국하자마자 이 총리 사퇴를 전격 수리함으로써 불법대선자금의 불똥이 정권의 심장부로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고 나섰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성완종 리스트를 통해 은밀하게 진행되던 정경유착의 실체와 불법정치자금 비리 실태의 꼬리가 백일하에 드러났다. 우리는 이번 성완종 리스트를 통해 풍문으로만 들어왔던 정경유착의 실체를 확인하게 되었고, 불법정치자금 등이 어떻게 집권세력에게 전달되는지를 가늠하게 되었다. 작다면 작은 기업에서마저 선거 때만 되면 불법정치자금 현금 인출기가 되는 대한민국, 국내 이름난 기업과 집권세력 사이에 은밀한 금품 수수와 정치적 거래가 횡행하고 있다는 사실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지금까지 성씨의 증언만으로도 이미 수사대상은 박 대통령과 전현직 비서실장, 국무총리와 소위 친박실세 의원들, 현직 광역단체장 등 권력의 핵심들이 포함됐다. 성 전 의원이 지난 49일 스스로 목숨을 끊기 직전 남긴 8명의 이름 가운데 7명이 친박 핵심인사다. 허태열·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이병기 현 청와대 비서실장은 박근혜 정부 실세 중의 실세다. 거기에 이완구 국무총리, 유정복 인천시장, 서병수 부산시장,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은 친박 핵심 가운데서도 핵심이라 불리는 이들이다. 이들은 2012년 박근혜 당시 대선 후보 캠프에서 이완구 전 국무총리는 새누리당 충남선대위 명예위원장, 유정복 인천시장은 직능총괄본부장, 서병수 부산시장은 당무조정본부장, 홍문종의원은 조직총괄본부장 등 주요 직책을 맡았다.

우리가 성완종 리스트에 명기된 개인들과 더불어 박근혜 대통령을 이번 사태의 몸통으로 지목하고, 성역없이 수사할 것을 촉구하는 이유다.

 

또 다시 검찰이 예전에 그랬던 것처럼 청와대의 지시에 따라 대통령과 권력의 핵심 세력에 대해 면죄부를 주려 한다면, 검찰을 정권의 시녀로 전락시키려 한다면 전 국민적 저항과 투쟁에 직면할 것임을 엄숙히 선언한다.

 

성완종 불법 정치자금 박근혜 대통령도 수사하라!

 

2015429

성완종 불법정치자금 부패비리 정권 규탄 전국공동행동의 날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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