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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최저임금 1만원 쟁취!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 전국노동자대회

작성일 2015.06.27 작성자 대변인 조회수 1631

[보도자료]

최저임금 1만원 쟁취!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

전국노동자대회

 

 

 

일시 : 2015627() 14

 

장소 : 서울역광장

 

주최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참가 : 민주노총 조합원 및 장그래행진단 등 약 5천명

 

방식 : 집회 후 행진(서울역 남대문 종로 영풍문고)

 

전체 예상시간 : 3~4시간

 

대회요구

최저임금 1만원

노동시장 구조개악(쉬운 해고, 낮은 임금, 비정규직 양산) 중단

 

 

대회취지  

 

오늘 전국노동자대회의 핵심 요구는 두 가지입니다.

최저임금 1만원 쟁취!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

 

629일 최저임금위원회 막바지 전원회의를 앞두고 있는 등 최저임금 결정이 임박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민주노총은 오늘 최저임금 1만원 쟁취!’를 목적으로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최저임금 대폭 인상에 대한 노동자의 요구와 국민의 여론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국회 입법의 취지에 반하고 악용하는 정부 시행령이나 지침 등이 남용되고 있습니다. 이를 개선하고자 국회는 국회법 개정안을 합의했으나, 적반하장 대통령은 국회와 국민을 싸잡아 맹비난하며 거부권을 행사함으로써, 사실상 행정독재 야욕을 노골적으로 드러냈습니다.

 

행정독재의 대표적 사례 중 하나가 바로 노동시장 구조개악입니다. 박근혜 정권은 노사정위원회 야합시도가 무산되자 정부 단독으로 노동시장 구조개악을 밀어붙이겠다고 선언한 상태입니다.

 

6~7월 중 임금삭감 임금피크제와 취업규칙 개악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이어 일반해고를 확대하기 위한 가이드라인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줄줄이 쉬운 해고와 낮은 임금, 더 많은 비정규직을 양산하는 행정 지침을 장전하고 노동자를 향해 방아쇠를 당길 작정입니다.

 

이에 민주노총은 오늘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해 노동시장 구조개악을 막아내기 위한 투쟁을 결의합니다. 이를 기초로 7152차 총파업 태세의 결의를 높여갈 것이며,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정권퇴진 운동으로 확대할 것입니다.

      

 

대회 이모저모

 

- 12일간의 대장정 <장그래 대행진> 성과 보고

 

오늘 대회는 지난 616일 시작된 비정규직노동자들의 <장그래 대행진>이 서울 일정을 끝으로 마무리하는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을 중심으로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학생들 등은 최저임금 1만원 쟁취”, “장그래에게 노동조합을!”을 모토로 지난 12일 동안 전국의 공단과 도시를 돌며 비정규직노동자들과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비정규직 노동조합 설립을 지원하고 최저임금 1만원 인상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전국적으로 형성해왔습니다.

 

오늘 대회에서는 그간 <장그래 대행진>의 성과를 밝히는 해단식도 진행합니다. 한편 집회에 앞서 13시에는 대행진단이 기자회견을 통해 <장그래 대행진>의 경과와 성과, 향후 계획 등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첨부 기자회견 자료 참조)

 

 

최저임금 1만원요구 <카트> 대행진

 

최저임금 1만원을 요구하는 오늘 집회에는 저임금노동자들이 다수 참여합니다. 그 중엔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소속 홈플러스 노동자들이 있습니다. 이들 대형마트 노동자들은 오늘 32대의 카트를 앞세우고 최저임금 1만원을 요구하는 대형 퍼포먼스 행진에 나설 예정입니다.

 

      

대회구성

 

시간

내용

13:50

사전발언

금속노조 경기지부 하이디스지회

14:00

대회선언

사회 : 민주노총 김경자 부위원장

14:15

대회사

한상균 위원장(영상 연설)

14:18

투쟁결의

금속노조 남문우 수석부위원장

공공운수노조 조상수 위원장

14:27

문화공연

동네풍경(풍자극)

14:42

영 상

최저임금 1만원 쟁취영상

14:45

최저임금 연대발언

전국유통상인연합회 인태연 공동대표

14:52

최저임금

교섭보고

최저임금 위원회 노동자대표 교섭위원

청년유니온 김민수 위원장

서비스 홈플러스노조 김진숙 서울본부장

민주노총 이창근 정책실장

민주노총 김종인 부위원장(대표 발언자)

14:57

투쟁보고

장그래살리기 운동본부 <장그래 대행진>단 해단식

15:02

집단율동

장그래 대행진단 집단율동, “이 돈으로 살아봐

15:07

행 진

서울역 남대문 영풍문고(약식 마무리 집회)

 

 

한상균 위원장 영상 메시지 투쟁지침 발표

 

동지들 고생 많습니다.

황교안발 공안정국 분노를 곱씹으며 오늘은 영상으로 인사드립니다. 투쟁!

박근혜정권이 이 순간 한상균의 발목은 묶었지만, 동지들을 사랑하는 마음과 투쟁의 결의까진 결코 막지 못할 것입니다.

대구본부장 구속 등 민주노총에 대한 폭압적 탄압은 우리의 투쟁이 정권에 위협이 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동지들, 재벌만 대변하는 불의한 정권을 715 2차 총파업으로 끝장냅시다.

박근혜정권의 폭주와 노동시장 구조개악, 이 괴물을 피할 수 없다면 온몸으로 막아냅시다.

 

이 땅에서 땀 흘려 일하는 모든 노동자의 소박한 소망은 해고되지 않고 일할 수 있고 넉넉하지는 않더라도 가족과 함께 희망을 키워가고 싶은 것 아닙니까? 그런데 정리해고도 모자라 성과를 강요하고 그 결과로 한 사람 한 사람을 해고 시키는 제도를 만들겠다고 합니다.

그것도 근로기준법을 어겨서 가이드라인 시행령으로 말입니다.

그동안 우리는 취업규칙은 마음대로 고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그딴 것하며 별 신경 쓰지 않고 살아 왔는데, 이것이 박근혜표 괴물이 되어 노동조합을 무력화 시킬 것이기에 분노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적들은 치밀합니다.

그러기에 적들은 우리가 일시에 분노 할 만큼 한꺼번에 공격해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단협 시정명령, 임금 피크제, 취업규칙개악, 파견법, 통상임금, 성과급제, 일반해고를 하나씩 치고 빠지는 방식으로 도발하고 있습니다.

쥐구멍 때문에 댐이 무너지고 그 댐 물에 내 집까지 쓸려나갈 위기입니다. 나부터 쥐구멍을 막는 전사가 되어 모두의 위기를 돌파해 나갑시다.

 

동지들, 6월에 결정되는 최저임금 투쟁도 막바지며 비상한 상황입니다.

서명운동에 몰려들던 수많은 시민들의 기대가 어느 때 보다 높습니다.

죽어라 일해봤자 116만원, 죽지 못해 살아가는 350만 노동자에겐 최저임금이 최고임금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시급이 1만원으로 인상되면 980만 노동자의 삶이 달라집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최저임금 인상투쟁을 국민임투라 말하고 총파업 요구로 결정했던 것입니다.

전 세계가 최저임금을 가파르게 올리고 있는데 박근혜 정권만 이를 거부하니 재벌들은 얼씨구 9년째 동결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정권처럼 노동자를 천대하면 대한민국은 결코 희망도 비전도 만들지 못하고 추락하고 말 것입니다. 양심을 버린 괴물 재벌의 탐욕에 맞서기위해 더 크게 단결해 노동자의 힘으로 최저임금 1만원을 반드시 쟁취합시다.

 

동지들, 우리는 4월 총파업의 기세를 몰아 7.15총파업을 결정 했습니다.

총파업이냐 총력투쟁이냐 논쟁하지 맙시다. 투쟁의 이름이 중요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앉아서 그냥 죽을지, 모든 걸 걸고 지금 싸울지 그 결단이 더 중요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목숨 받쳐 지켜왔던 민주노조까지 다 빼앗길 것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잘 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래서 ,그렇기에 뭐라도 해 보자고 우리는 메르스 공포를 뚫고, 주말까지 반납하고 이곳에 모인 것 아닙니까?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정권과 노동이 외나무다리에 마주서 있습니다.

2015년 박근혜 정권과 이천만 노동자가 함께 살 방법은 존재하지 않기에 투쟁은 불가피 합니다. 황교안 공안총리가 민주노총 지도부를 줄줄이 소환 구속 시키고 있습니다. 잡으라는 메르스는 안 잡고 노동자만 때려잡고 있습니다.

 

동지들, 오늘 우리는 최저임금 1만원 쟁취와 2차 총파업을 결의하기 위해 다시 모였습니다. 며칠 전 전해온 단비 같은 소식에 우리 모두는 내일처럼 기뻐했습니다. 단결하여 흔들림 없이 투쟁하면 승리한다는 진리를 확인시켜준 갑을오토텍 승리소식 이였습니다.

위기 앞에 우리가 갈 길을 가르쳐 주었다 생각합니다.

승리를 쟁취한 갑을조합원과 금속노조 충남본부 동지들께 다시 한 번 경의를 표하며 감사 인사드립니다.

 

동지들, 4월 총파업의 성과와 한계를 딛고 다시 7.15 2차 총파업으로 달려갑시다. 아직도 우리에겐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보름이란 시간이 남아 있습니다. 하겠다고 덤벼봅시다. 남 이야기 하지 말고 나부터 결의하고 결단하고 조직합시다. 남은 시간 더 치열하게 분노를 조직해서 정권의 위기를 직감한 박근혜의 탄압을 당당히 이겨냅시다.

 

침몰하는 대한민국과 전체노동자를 구할 조직은 누가 뭐라 해도 민주노총입니다. 그래서 동지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자랑찬 동지들께 두 가지 투쟁 지침을 전달하겠습니다.

 

하나, 박근혜정권이 일방적 취업규칙 변경을 강행 시 즉시 생산과 물류를 멈추고 거리로 뛰쳐나와 위력적인 총파업으로 맞서라.

, 공안탄압에 굴하지 않고 자랑찬 민주노총의 이름으로 7152차 총파업을 힘 있게 조직하라. 투쟁!

    

** 첨부 : 보도자료 전체


2015. 6. 27.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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