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E Login

가맹산하조직별로 발급한 아이디로만 접속 가능하며, 개인 아이디는 사용 불가합니다.

search

성명·보도

[취재요청]최저임금 1만원 대학 서명운동 최저임금심의위 전달(6.23)

작성일 2016.06.22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758

수 신

각 언론사 노동·사회 담당 기자

발 신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대학노조, 연세대비정규문제해결위한공대위, 사회변혁노동자당학생위원회, 전국학생행진

날 짜

2016622()

제 목

최저임금 1만원 대학 서명운동 최저임금심의위 전달(6.23) 관련 취재협조 요청

연락처

민주노총 박유리 비전국장 (010-7662-0201)

공공운수노조 서경지부 최다혜 조직차장 (010-3098-1129)

페이스북 페이지 : https://www.facebook.com/saveus2016

 

청년 임금, 비정규직 임금, 최저임금 1만원으로!

대학에 울려 퍼진 청년과 노동자들의 목소리, 최저임금심의위에 전달

일시 : 2016623() 오후 230

장소 :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대학노조, 연세대비정규문제해결을위한공대위, 사회변혁노동자당학생위원회, 전국학생행진은 지난 4월부터 최저임금 1만원 재벌에게 책임을 노동개악 반대 등 3대 요구를 내걸고 서울지역을 비롯한 전국의 주요 대학에서 청년과 노동자, 우리를 살리는 서명운동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서명운동이 가진 특별한 의미는 다양한 대학 구성원들 모두가 함께 캠페인과 서명운동을 벌였다는 점입니다. 10대 후반의 대학 초년생, 20대의 학부생과 대학원생 등 청년층을 비롯해, 이제 갓 사회생활을 시작한 신입 교직원을 비롯해 다양한 연령층의 대학 노동자들, ·박사 학위를 소지하고도 월 평균 급여로 보면 최저임금에 한참 미달하는 다양한 비정규교수들(시간강사·연구교수·강의교수 등), 50~60대 고령의 청소노동자를 비롯해 주차관리·식당·경비 등 간접고용 비정규노동자들이 함께 최저임금 1만원을 내걸고 서명운동을 펼쳤습니다.

 

서울대, 연세대, 이화여대,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서울여대, 인덕대, 중앙대, 한성대, 홍익대, 청주대, 전남대, 조선대, 전주대 등의 대학에서 4~5월 서명운동을 전개한 결과(4,426)를 내일(23) 오후 230, 최저임금심의위원회를 방문하여 박준성 위원장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입니다. 서명운동에 참여한 다양한 대학 구성원을 대표해 청년노동자와 장년노동자 2명이 최저임금심의위에 방문해 전달합니다.

 

아울러 같은 시간에 지난 2월부터 최저임금 1만원 재벌에게 책임을 노동개악 반대 등 3대 의제를 내걸고 민주노총이 전조직적으로 전개한 서명운동의 결과 일부를 최저임금심의위 박준성 위원장에게 함께 전달할 계획입니다. 622일 현재, 서명에는 총 201,813명이 참여해 주셨으며, 거리에서 사업장에서 많은 노동자와 시민들이 호응을 해주셨습니다. 민주노총 최종진 직무대행이 23일 오후 230분에 최저임금심의위를 직접 방문해 전달하게 됩니다.

 

대학 내 서명운동을 전개하면서 우리는 다양한 목소리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대학에 갈 때쯤이면 취업 걱정 안할 수 있을까요?”(대학 견학에 참여한 중학생들) “대학에서 8년을 일하다가 잘렸는데 실업급여 80만원 남짓 받아요.”(국립대에서 해고된 비정규교수) “최저임금 1만원이 되면 그동안 일만 하고 살았던 나에게 여행이라는 작은 선물을 해주고 싶어요.”(60대의 청소노동자) “최저임금 1만원이 되면 알바 시간을 좀 줄이고 정말 하고 싶은 공부와 여가시간을 늘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더 이상 수업시간에 졸거나 사회와 회사가 요구하는 자격증 따는 데 시간 허비하는 일은 없어지겠죠.”(졸업을 앞둔 대학생)

 

10대에서 60대까지 대학 구성원 모두가 최저임금 1만원에 대해 열심히 토론하고 의견을 제출하며 서명에 동참했습니다. 서명운동을 전개한 단위들 모두 대학 내 최저임금 1만원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서명운동 과정에서 최저임금 1만원만이 아니라 학생 및 대학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에게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노동개악과 대학 구조조정의 부당함에 대해 알려나갔습니다. 이번 최저임금 1만원 서명운동의 경험을 바탕으로, 노동조합들이 적극 나서고 학생과 다양한 학내 단체들이 힘을 모아낸다면, 노동개악과 함께 박근혜 정부가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학 구조조정을 막아내는 것도 가능할 것입니다.

 

서명운동이 진행되는 동안 뜻 깊은 일도 많았습니다. ‘무기계약직이란 이름으로 차별을 받아온 대학노조 연세대지부가 교섭과 투쟁을 통해 임금인상에 합의했고, ‘조교라는 이름으로 상시적 고용불안에 시달려온 서울대 노동자들이 대학노조 서울대지부에 대거 가입하기도 했습니다. 대학 내 청소·경비·시설관리·주차관리·식당 노동자들을 조직하고 있는 공공운수노조 서경지부는 서울지역 대학 집단교섭을 통해 시급 평균 7천원 가까이에 합의해 현행 법정 최저임금보다 1천원 가까이 상향된 임금을 받게 되었습니다. 안타깝게도 몇 개월째 해고와 천막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서울대 비정규교수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고 있지만, 서명운동 참여단위는 서명 종료 이후에도 비정규교수의 부당해고 철회와 원직복직을 위해 함께 연대할 것입니다.

 

이러한 대학 내 청년과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모아 내일(23) 오후 230, 최저임금심의위원회를 방문해 박준성 위원장에게 서명 결과를 전달하는 뜻 깊은 자리에, 기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취재를 당부드립니다. <>

CLOS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