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E Login

가맹산하조직별로 발급한 아이디로만 접속 가능하며, 개인 아이디는 사용 불가합니다.

search

성명·보도

[논평] 이기권장관은 가족고용부 장관인가? ‘노동개혁 가면’ 벗고 사퇴하라

작성일 2017.01.16 작성자 교육선전실 조회수 1538

[논평] 이기권 장관 사위 특혜채용의혹 관련

 

이기권장관은 가족고용부 장관인가? ‘노동개혁 가면벗고 사퇴하라

 

16, CBS 노컷뉴스에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의 사위 박모씨의 특혜채용 의혹 보도가 나왔다. 박모씨는 이기권 장관이 총장을 지냈던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산하기관인 직업능력심사평가원에 13:1의 경쟁률을 뚫고 계약직으로 채용되었고, 1년여가 지나 정규직 전환까지 되었다. 박씨는 특혜채용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 9일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한다.

 

직업능력심사평가원에서는 박씨가 이기권 장관의 사위인줄 몰랐다고 하는데 이것은 김기춘과 우병우, 이재용이 최순실을 몰랐다고 하는 뻔뻔한 거짓말과 다를 바 없다.

사위 특혜채용에 관한 의혹과 진실은 검찰수사를 통해 밝혀져야 하겠지만 이기권 장관이 즉각 사퇴해야할 이유가 더 분명해졌다.

 

이기권 장관이 살뜰하게 가족의 고용을 먼저 챙기는 사이 수많은 노동자들은 피눈물을 흘려야 했다. 불법 양대지침 발표와 성과연봉제 불법도입, 단협시정명령 강행 등 재벌청부 노동개악과 노동조합에 대한 적대시 정책이 박근혜-이기권표노동정책이었다.

무엇보다 입만 열면 청년들의 고통과 눈물을 이야기 하면서 그 고통과 눈물을 짓밟은 남다른 사위 사랑은 권력과 권한을 남용한 파렴치한 작태라 아니할 수 없다.

 

이기권장관은 재벌호위부 장관에 이어 가족고용부 장관이라는 오명까지 얻었다.

사사로운 권력욕으로 스스로 물러나야 할 때를 놓친 결과이다.

박근혜정권 탄핵과 함께 새로운 사회를 갈망하는 노동자와 시민들의 열망에 이기권 같은 부역장관은 걸림돌이고 장애물일 뿐이다.

이기권장관은 이제 그만 노동개혁의 가면을 벗고 사퇴하라.

그리고 자진해 검찰조사를 받으라.


2017116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CLOS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