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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세상을 바꾸는 대선, 노동존중 평등사회로! 민주노총 전국 동시다발 결의대회

작성일 2017.03.29 작성자 교육선전실 조회수 923

보 도 자 료

일시

2017329()

문의

남정수 대변인 010-6878-3064

() 04518 서울특별시 중구 정동길 3 경향신문사 14| 대표전화 (02)2670-9100 | FAX (02)2635-1134

세상을 바꾸는 대선, 노동존중 평등사회로

비정규직 철폐·최저임금 1만원 쟁취! 재벌체제 해체! 노동법 전면 개정!

민주노총 전국동시다발 결의대회

 

일시 및 장소 : 2017329() 전국동시다발

수도권대회 : 329() 오후 2시 세종로 소공원

 

취지

박근혜 탄핵에 이어 구속영장발부를 앞두고 있습니다. 조기대선일정으로 각 당은 물론 국회, 언론까지 온통 대선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는 정국입니다.

그럼에도 촛불은 325일 광장에 모여 의연하게 박근혜 구속처벌, 세월호 인양에 따른 진상규명, 공범부역자 처벌, 사드배치 철회, 황교안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촛불은 멈추지 않는다는 구호는 촛불의 요구가 박근혜 파면으로 끝나지 않고 대선에 매몰되지 않으면서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으로 나아가겠다는 촛불시민의 의지이고 약속입니다.

촛불혁명은 형식적 민주주의의 승리가 아니라 헬 조선 사회시스템을 바꾸자는 전 국민적 항쟁이었습니다. 그것은 짓눌린 노동의 권리를 살려내고, 재벌중심의 경제구조, 노동억압 구조를 바꾸는 노동의 승리가 될 때 비로소 진정한 승리로 기록될 것입니다.

 

민주노총은 이번 대선에서 촛불과 함께 박근혜 체제의 완전한 청산과 노동의 권리가 존중되는 평등한 사회,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요구를 가지고 투쟁을 계속할 것입니다.

민주노총은 이미 주요 요구(5대 의제 및 10대 요구)를 밝혔고, 대선에 나온 각 후보들에게 노동자들의 요구를 명확히 전달한 바 있습니다.

촛불광장에서 함께 외쳤던 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 철폐, 재벌체제 해체 그리고 모든 노동자에게 노동3권 보장을 위한 노동법 전면개정이 주요 요구입니다.

그러나 각 후보들이 내놓는 노동공약은 노동자들의 요구에 많이 못 미치거나 전혀 다른 길을 제시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럴싸한 공약을 내놓았지만 집권 후 폐기하거나 지키지 않는 역사를 우리는 이미 여러 차례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촛불이 국회와 헌재, 특검, 검찰을 움직였듯이 민주노총은 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 철폐, 재벌체제 해체, 노동법전면개정을 걸고 630일 사회적 총파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회적총파업은 민주노총은 물론 미조직, 비정규직, 청년노동자, 농민, 빈민 민중진영, 시민사회단체 등이 함께하는 투쟁입니다. 우리의 요구가 촛불시민의 요구이고 모든 노동자의 요구이기에 사회적총파업을 통해 실현하겠다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를 위해 민주노총의 제안으로 수많은 단체들이 함께 사회적연대체를 꾸려 시회적총파업을 준비하고 있고 새 정부에 노동의 요구를 전면 수용할 것을 요구할 것입니다.

 

오늘 전국 동시다발로 진행되는 민주노총 결의대회는 대선시기 민주노총의 요구를 사회적으로 알리고, 사회적총파업을 결의하며, 모든 대선후보들에게 노동자들의 요구와 목소리를 전하기 위한 결의대회입니다.

촛불이 뒤틀어진 한국사회를 바꾸는 힘이었듯이, 헬 조선 한국사회를 바꾸라는 촛불의 요구를 민주노총이 받아 안고 그 역사적 책임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취재협조 요청 드립니다.

 

   

지역별 대회 일정


지역본부

시간/장소

서울본부

14시 세종로소공원

인천본부

경기본부

충북본부

15시 청주 상당공원

대전본부

17시 타임월드

세종충남본부

16시 장소 온양온천역

전북본부

16시 고용노동청

광주본부

17518민주광장(구도청)

전남본부

17시 여수시청 앞

대구본부

16시 대구고용노동청 앞

경북본부

16시 울진 한수원 앞

부산본부

19:30 서면 태화

울산본부

16:30, 울산시청

경남본부

기자회견으로 대체 11:00, 도 의회 브리핑룸

강원본부

서울집중

 

[수도권 대회 진행계획]

사회 : 이승철 조직실장

시간

내용

13:50

대오정비

한상진 조직국장

14:00

개회선언 및 노동의례

묵념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14:10

대회사

민주노총 최종진 위원장직무대행

14:15

투쟁발언

공공운수노조 김애란 사무처장

14:20

투쟁공연

금속노조 박상준 수석부위원장

14:25

문화공연

노동가수 김병수

14:35

투쟁발언

건설산업연맹 백석근 위원장

14:40

투쟁발언

전교조 박옥주 수석부위원장

14:45

연대발언

아르바이트노조 이가현 위원장

14:50

문화공연

노동가수 류금신

15:00

상징의식

적폐들을 청산하자!

적폐가 적힌 박스를 참가자가 콩주머니를 던져 청산할 적폐를 쓰러뜨리는 퍼포먼스

15:05

결의문 낭독

서비스연맹 홈플러스노조 김진숙 사무국장

대학노조 연세대지부 위강전 사무국장

15:10

폐회

 

 

 

[대회사]


촛불혁명 승리를 모든 노동자의 승리로 만듭시다.


1700만 촛불의 마중물이었고, 심지가 되어 광장을 지켜왔던 자랑스러운 조합원 동지들.

박근혜는 파면되었고, 내일이면 구속이 확정될 것입니다.

그러나 박근혜정권의 잔재와 쓰레기를 다 치울 때까지 끝나지 않았습니다.

새로운 세상을 위한 투쟁은 다시 시작입니다.

촛불혁명 승리를 모든 노동자의 승리로 만드는 대투쟁에 나섭시다.

 

적폐청산과 최소한의 개혁마저 유보된 채 조기대선이 급박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대선의 주인공은 누구입니까?

누가 뭐라 해도 박근혜를 탄핵시킨 민중들이고 노동자들입니다.

대통령을 바꾸고 정권을 교체하는 것만으로 촛불혁명이라 할 수 없습니다.

야당의 승리가 아닌 노동자의 승리, 민중의 승리가 되어야 진짜 촛불혁명입니다.

 

박근혜가 탄핵되었지만 해고와 징계, 노조파괴와 손배가압류 노동탄압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최저임금에 신음하고 비정규직에 고통 받는 노동현실도 그대로 계속되고 있습니다.

광장의 촛불은 이제 노동지옥 헬 조선을 바꾸는 촛불이 되어 일터와 거리로 번져가야 합니다.

누구에게 맡길 수 없는 민주노총에게 주어진 역사적 책임이고 역할입니다.

천만 비정규직, 한 끼 밥값 최저임금, 유명무실 노동3, 재벌독식 헬 조선을 허무는 투쟁으로

2017년 촛불혁명 승리를 노동자 민중의 승리로 만듭시다.

 

민주노총은 오늘 전국 동시다발 결의대회를 통해 세상을 바꾸는 대선 투쟁을 선포합니다.

노동존중 평등세상은 대선주자들의 번지르르한 정책과 공약으로 가능하지 않습니다.

촛불혁명은 노동자, 민중의 투쟁이 세상을 바꾸는 힘임을 다시금 확인했습니다.

광장촛불이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정치였고, 입법기관보다 더 강력한 권력이었듯이

사회적 총파업과 노동법전면개정 노동자 대투쟁으로 세상을 바꿔냅시다.

 

6월말 7월초 사회적 총파업은 촛불의 승리를 노동자의 승리로 만드는 시금석이 될 것입니다.

미조직, 비정규직 노동자와 함께, 민중진영과 시민사회와 함께, 광장을 밝혔던 촛불들과 함께 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 철폐, 재벌체제 해체, 노동3권 보장을 요구합시다.

구의역 비정규직 청년, 통신사 고객센터 실습생, 절망에 목을 매는 취업준비생, 최저임금에 노동을 착취당하는 모든 노동자들이 그토록 원했던 세상을 앞당기는 투쟁입니다.

민주노총이 이천만 노동자와 한 편이 되어 투쟁할 절호의 기회입니다.

 

자랑스러운 조합원 동지들

2017, 세상을 바꾸는 투쟁의 칼자루는 우리가 쥐고 있습니다.

차별과 착취가 당연한 세상은 없습니다.

비정규직 없는 세상, 최저임금 1만원 세상은 구호가 아니라 현실이어야 합니다.

노동의 권리가 암기해야 할 공문구로만 있는 사회를 민주주의라 부를 수 없습니다.

노동3권이 모든 노동자에게 상식처럼 보장되는 세상은 허황된 꿈이 아니어야 합니다.

노동존중 평등세상을 위해, 세상을 바꾸는 대선투쟁으로 당당하게 큰 걸음을 내 딛읍시다. 투쟁!



[결의문]

촛불민심과 노동자는 하나

한국사회 대개혁 대선투쟁으로 총진군하자!

 

광장에 넘쳐난 촛불은 박근혜를 끌어내렸다.

이게 나라냐는 외침은 불의한 정치권력에 대한 응징이었고, 피폐해진 헬 조선의 삶에 대한 분노이며, 노동개악을 밀어붙이고 국민 노후를 도둑질한 재벌에 대한 분노였다.

 

이제 박근혜 없는 봄이다. 장미대선이라 한다.

그러나 노동자 민중의 봄, 장밋빛 미래는 아직 오직 않았다.

세계에서 가장 긴 시간을 일하지만 불안한 고용. 경제위기와 구조조정을 빌미로 언제 쫓겨날지 모르는 하찮은 목숨. 죽도록 일하다가 매월 2천명이 넘게 죽어가는 산재공화국. 오늘도 내일도 그 어떤 미래도 꿈꿀 수 없는 비정규직. 저임금과 아르바이트로 시든 청춘들. 그 모든 우리들에게 대선은 과연 희망인가? 박근혜가 없어도 노동자는 여전히 헬 조선, 헬 직장에 갇혀있다.

 

59, 대선이 치러진다. 삶이 나아질 것처럼 말하는 보수정치인들은 자신이 대개혁의 적임자임을 공언한다. 그러나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지난 세월 저들이 만들어낸 정리해고의 칼날이, 비정규직의 굴레가 어떻게 우리를 옥죄어왔는지를... 그들은 반성하고 있는가. 촛불의 적폐청산과 개혁입법 요구를 팽개치고 대선놀음에만 골몰하는 이들이 누구인가.

 

봄을 만들어낸 것은 촛불이었다. 노동자 민중이었다. 촛불이 만든 조기대선, 이제 정치가 할 일은 촛불민심을 대선의 주인공으로 만드는 일이다. 광장을 채운 민중이 정치의 주체가 되고, 광장을 채웠던 목소리가 정책이 되어 한국사회 대개혁으로 나아가야 한다. 노동자의 요구, 촛불의 요구를 대선 공간에 가득 차게 하자. 박근혜 없는 봄, 노동자 민중의 새로운 봄을 쟁취하자.

 

우리의 결의

 

하나, 비정규직 철폐·최저임금 1만원 쟁취! 재벌체제 해체! 노동법 전면 개정!

노동자가 앞장서는 한국사회 대개혁의 촛불 요구 실현 대선 투쟁을 결의한다.

하나, 반노동, 친재벌, 반평화 세력을 심판하고, 노동존중, 평등사회 실현을 위한 대선투쟁에 나설 것을 결의한다.

하나, 한반도 사드 배치 저지, 세월호 참사 진실 규명, 백남기 농민 살인진압 책임자 처벌 등 박근혜의 적폐를 청산하는 대선투쟁을 결의한다.

2017329

세상을 바꾸는 대선, 노동존중 평등사회로

비정규직 철폐·최저임금 1만원 쟁취! 재벌체제 해체! 노동법 전면 개정!

민주노총 결의대회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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