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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요청] 성별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여성노동자 이어 말하기. 우리도 그 일 할 수 있다. 일자리의 문을 열어라

작성일 2018.11.28 작성자 교육선전실 조회수 683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취 재 요 청

일시

20181128()

문의

김수경 여성국장 010-9036-4363

() 04518 서울특별시 중구 정동길 3 경향신문사 14| 대표전화 (02)2670-9100 | FAX (02)2635-1134

여성일자리 젠더 토크 1.

성별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여성노동자 이어 말하기

우리도 그 일 할 수 있다. 일자리의 문을 열어라

 

일시 : 20181130(금) 오후 630

장소 : 정동 경향신문사 2층 자희향

 

 

성별임금 격차를 해소하는 것이 지금 시기 여성의 문제, 노동의 문제 대부분을 해결 할 수 있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위한 구조적인 모색은 미미한 상황이다.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최저임금 대폭 인상, 일생활 균형은 여성이 일자리에서 안전하게 경력을 유지하며 일 할 수 있는 요건이기에 중요한 담론으로 형성되어 국가 차원의 정책적 논의를 진행하는 중이다.

그러나 빠진 것은 여성들이 왜 비정규직에 집중되었는지. 여성들이 왜 최저임금 일자리에 모여 있는지. 여성들이 대부분인 일자리는 왜 일 생활 균형이 이루어지지 않는 질 낮은 일자리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과 답이 부족하다.

여성이 질 낮은 일자리에 몰리고 있는 것은 한국 사회의 일자리가 견고하게 성별화 되어있기 때문이다. 기업 내부를 넘어 전 산업. 교육과 문화, 이데올로기, 사회 전반에 거쳐 촘촘하게 형성되어 있는 성별분업이 그것이다.

민주노총은 성별임금격차의 근본 원인은 성별화 된 일자리이며 이 구조를 바꾸는 것이 시급하다고 여긴다. 직업 훈련, 교육, 채용, 전환, 배치, 승진, 퇴직의 전 과정이 성별임금격차를 구성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성별임금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 제안을 민주노총 여성조합원들의 일 경험을 통해 드러내고자 한다.

그 첫 번째 논의를 성별화 된 일자리, 남성. 여성 일자리, 여성에게 닫힌 일자리를 만드는 첫 과정. 성별화 된 직업훈련을 통해 시작한다.

 

젠더 이분법을 뭉갠 언니들

 

여성노동자에게 일은 규범으로 주어졌다.

한국 사회는 여성이 해야 할 일. 여성이 할 수 없는 일. 여성이기에 배제되는 일로 나누어져 여성노동자의 일이 만들어져왔다.

여기, 여성도 하고 싶은 일. 여성이 도전해야 할 일. 여성이라는 틀을 깨고 국가 기관 산업이라 불리는 영역에서 일을 하고 있는 여성노동자들의 일자리 진입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보다 많은 여성들에게 기회가 열릴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여성 개인의 선택과 노력 보다 사회의 시스템. 기업과 노동조합의 변화가 여성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줄 수 있음을 찾고자 한다.

조종사와 승무원으로 나뉘어진 항공사에서 여성들도 기장. 부기장으로 일을 한다. 특히나 국 내 항공사에는 여성 항공 조종사들이 몇 안 되는 이유가 무엇인지, 항공기 조종을 위한 직업 훈련 과정은 어떻게 성별화 되어 나타나는지 살펴 본다.

 

철도 기관사가 되기 위해서는 도시철도공사와 철도공사에서 진행하는 직업훈련을 통해 이루어진다. 통상 10-20%의 여성들이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자격증을 받지만 실제 채용되는 건수는 어떠한지. 직업 훈련과 채용의 상관 관계를 들여다 볼 예정이다.

 

건설산업에서 여성의 일자리는 보조적이다. 타워크레인과 같은 중장비를 다루는 일자리에서 여성의 비율은 5% 정도이다. 여성들이 건설기능학교에 들어가면 도배, 타일과 같은 기능을 익히게 하고 목수 기술교육은 배제해 왔다. 2016년부터 시작된 건설노조 중서부지부의 건설기능학교에서는 목수 중 가장 힘들다는 형틀 목수 교육 과정을 여성들에게 열기 시작했고, 이어 여성목수들이 배출됐다. 일자리 구조를 바꿀 수 있는 노동조합의 선택과 도전을 살펴보고, 목수 경력 1년여 만에 반장이 되기 위한 여성노동자의 분투를 들어본다.

 

현대자동차는 한국사회 제조업 중 가장 높은 임금을 받는 사업장이다. 비정규직으로 일하다가 정규직 전환 된 여성노동자는 남성들이 주로 하던 자동차 조립라인에서 전환배치 훈련 과정을 통해 남성들과 동일노동 동일임금을 받는다. 현대 기아 자동차가 설립한 해외 공장에서는 여성노동자 30%가 조립라인에서 일을 하고 있고, 현대자동차 초기에는 여성노동자들이 많았다고 한다. 1980년 오일 쇼크 이후 현대자동차에서 사라진 여성노동자들. 그 이후 현대자동차 조립라인은 어떻게 여성에게 닫혀 있었는지. 이제 현대자동차 여성노동자들의 고민은 무엇인지 살펴 보겠다.

 

그 외 남성 집중 일자리에서 여성들이 겪는 노동인권의 부족한 지점까지.

민주노총 여성조합원의 입을 통해 생생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 프로그램

전체 사회 : 봉혜영 민주노총 부위원장/민주노총 여성위원장

인사말 : 김명환 민주노총위원장

 

토크쇼 사회 : 신경아 교수노조, 한림대학교 사회학과

이야기 손님 1. 황지선 현대자동차노동조합

이야기 손님 2. 남한나 건설노조 중서부지부, 형틀 목수

이야기 손님 3. 이숙경 서울도시철도노동조합, 기관사

이야기 손님 4. 조은영 대한항공노동조합, 부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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