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E Login

가맹산하조직별로 발급한 아이디로만 접속 가능하며, 개인 아이디는 사용 불가합니다.

search

성명·보도

[보도자료] 최저임금 투쟁선포 동시다발 기자회견

작성일 2019.06.04 작성자 대변인실 조회수 697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보 도 자 료

201964()

김형석 대변인 010-8756-9752

() 04518 서울특별시 중구 정동길 3 경향신문사 14| 대표전화 (02)2670-9100 | FAX (02)2635-1134


사내유보금 950조 쌓아둔 재벌에게, 최저임금 1만원 비용을 청구한다

최저임금 투쟁선포 동시다발 기자회견

일시: 201964() (서울 - 10)

장소: 각 지역별 경총 앞 (서울 - 마포구 경총)

주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 최저임금은 지난해 두 자리 수 인상을 했지만, 산입범위(상여금, 복리후생비 등) 확대로 저임금 노동자 삶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최저임금 대폭인상(1만원 포함)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정부가 사정이 크게 다르지 않은 영세자영업자 문제를 외면하면서 최저임금은 을과 병의 갈등으로 부각되었을 뿐입니다.

- 최저임금은 사회양극화 해소 문제로 접근해야 합니다. 재벌로 경제력이 집중되는 것이 아니라, 중소하청영세 기업이 최저임금 노동자와 함께 살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 경총이 사용자와 재벌 이익만을 대변하면서 지난해 재벌 청부입법으로 최저임금 산입범위가 확대됐고, 최저임금은 끊임없이 공격받는 상황입니다. 민주노총은 전국각지 경총 앞에서 2020년 최저임금 투쟁선포를 진행합니다. 언론 노동자 여러분의 취재와 보도를 당부 드립니다.

 

1. 전국 최저임금 투쟁선포 기자회견 및 대시민 선전전 개요

지역본부

최저임금 투쟁선포 기자회견

최저임금 동시다발 대시민 선전전

총연맹

64/ 경총 앞/ 10

 

서울본부

64_현안문제 기자회견/노동청 앞 / 11

논의 중

경기본부

64/ 경기 경총/ 1030

논의 중

인천본부

64/ 인천 경총 앞/ 14

- 530() 17:30 갈산역(지엠/화섬),동춘역(금속/서비스),검암역(건설)

- 613() 17:30 부평(공무원/보건), 인천2_주안국가산단역(금속/전교조), 계양역(공공)

- 627() 17:30 구월동 인천터미널사거리

충북본부

64/ 충북 경총 앞/ 11

- 6/13() 06:30 (성모병원 사거리), 6/20() 12:00 원남산업단지 6/27() 06:30 (청주산업단지 선전전)

* 충주음성지부 매주 목요일 대시민 선전전

* 제천단양지부 주 1회 대시민선전전

대전본부

64/ 대전충남 경총 앞/ 14

- 일시 : 6월 초부터 매주 화(미조직), (최저임금 등)

- 장소 : 노동자 집중지역, 시민 밀집지역

- 내용 : 비정규직 철폐, 최저임금 1만원 즉각 실현, 재벌개혁, 노조가입 운동 등

세종충남본부

-

매주 목요일 15~17/ 천안 야우리

전북본부

65/ 전주상공회의소/ 10

6월 매주목요일 공단중심

광주본부

64/ 광주 경총 앞/ 14

- 6/5() 07:30 신세계사거리

- 6/12() 07:30 전남대사거리

- 6/19() 07:30 남광주사거리

- 6/26() 07:00 비아IC

전남본부

612일 차별철폐대행진 기자회견/ 여수지방노동청/ 11

- 6월 첫째 주, 순천 조례사거리 진행예정

경북본부

64/ 경북 경총 앞/ 11

 

대구본부

65/ 대구 경총 앞/ 10

매주 화요일 오전 8, 범어네거리

경남본부

64/ 경남 경총 앞/ 14

매주 목요일 퇴근선

부산본부

64/ 부산 경총 앞/ 11

논의 중

울산본부

논의 중

논의 중

강원본부

64/ 강원 경총 앞/ 11

논의 중

제주본부

64/ 제주 경총 앞/ 10

- 613일부터, 매주 목요일 17, 제주시청 앞.

 

주요구호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간답게 살아보자

사회양극화 심화시키는 경총을 규탄한다

원하청도 함께 살자 최저임금 인상하라

최저임금 죄가 없다 재벌개혁부터 시작하라

 

2. 민주노총 64 최저임금 투쟁선포 동시다발 기자회견

일시 : 64() 오전 10

장소 : 경총 앞

참가 : 서울지역 16개 가맹조직 대표자 및 상근간부, 최저임금 단위사업장 조합원


1. 최저임금 당사자 발언

- 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 안명자 본부장 : 복리후생비 산입으로 인한 임금삭감 규탄

- 김경규 보건의료노조 부위원장 : 상여금(복리후생비) 산입으로 인한 임금삭감 규탄

- 정찬호 민주일반연맹 조직부장 : 최저임금 위반사업장 규탄


2. 2019년 최저임금 투쟁 기조발언

- 전수찬 서비스연맹 마트노조 수석부위원장 : 최저임금 죄가 없다, 재벌이 문제다!

- 용순옥 민주노총 서울본부 수석부본부장 : 최저임금 관련 지역본부 대응 조직사업


3. 투쟁계획 및 총괄발언

- 백석근 민주노총 사무총장


4. 기자회견문 낭독


5. 퍼포먼스

 

첨부 : 기자회견문 <>



<기자회견문>

사내 유보금 950조 쌓아둔 재벌에게 최저임금 1만원 비용을 청구한다

재벌, 원청대기업은 원·하청 불공정 거래 근절하고 최저임금인상분 부담하라

한국 경제의 미래, 최저임금 억제가 아니라 경제민주화 재벌개혁이 답이다

 

2020년 적용 최저임금심의가 지난 530일 전원회의를 시작으로 본격화되고 있다. 최저임금 심의는 매년 4월에 시작해야 하지만 올해는 정부가 결정체계와 기준 개편 등 최저임금법 개악을 무리하게 추진하다가 법정심의 일정이 지연되어 530일에서야 비로소 최저임금심의가 시작되면서 심의 일정이 확정되었다.

2018년 이후 보수언론과 경제지는 구체적인 근거 없이 하루에 수백 건씩 최저임금을 공격하는 기사를 쏟아 냈다. 2018년 한 해 동안 서울경제는 4,343, 아시아경제는 3,082건 최저임금 기사를 양산했다. 특히, 재벌의 나팔수를 자청한 전경련과 경총은 국제 통계를 아전인수 격으로 가공하여 한국의 최저임금 수준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왜곡했고 보수언론과 경제지는 이를 앞 다퉈 보도했다. 심지어 소득분포 하위 20% 국민의 소득이 감소한 것도 최저임금 탓으로 돌렸다. 하위 20%에는 노인 비중이 70%이고 가구주 평균 연령이 63세이다. 빠른 고령화로 인하여 하위 20%의 노인 비중은 매년 증가할 것이다. 60세 정년 시대에 경제활동에서 은퇴한 어르신들의 소득이 감소하는 것과 최저임금이 무슨 관계가 있는지 묻고 싶다.

보수언론과 재벌들은 최저임금인상으로 고용참사가 발생하고 있다는 가짜뉴스도 양산하고 있다. 하지만 최저임금인상이 고용률에 미치는 영향은 보수언론의 침소봉대일 뿐 실제 연구결과는 엇갈리고 있다. 국내 연구보고서도 그렇고 미국 등 해외에서 이뤄진 연구 결론도 최저임금이 고용에 미치는 효과는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오히려 고용문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최저임금인상이 아니라 제조업 위기이다. 한국의 제조업은 GDP 대비 30% 로서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지만 제조업 경쟁력은 2011년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반도체를 제외한 자동차 조선 철강 등 주력산업이 위기로서 고부가가치화로 산업이 고도화 되지못한 것이 고용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한국 GM이 군산에서 철수했다. 그 결과 노동자는 거리로 내몰렸고 소상공인은 대부분 폐업했다. 지역경제가 걷잡을 수 없이 추락했던 것이다. 이처럼 자영업 위기와 폐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제조업 위기와 일자리 변화이다.

그런데 경제의 핵심 주체인 재벌과 대기업은 제조업 고도화와 경제 민주화, 일자리 창출의 실질적인 책임을 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잘못을 모두 최저임금 탓으로 돌리고 있다. 적반하장도 이런 적반하장이 없다.

최근 경제 현실은 매우 심각하다. 원하청 단가를 낮추기 위해 최저임금 인하를 주장하고 있다. 최저임금을 낮추자는 주장은 결국, 하청업체 노동자의 피땀으로 원청의 이윤을 높이겠다는 속셈일 뿐이다. 대형마트 유통재벌은 노동자에게 최소한의 최저임금을 지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인 계산대를 확대하여 노동자의 일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이 아니라 일자리를 없애고 있으며 무인 계산대 확대에 따른 결재의 번거로움은 마트를 이용하는 소비자에게 전가하고 있다. 재벌의 악행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5대 재벌(삼성, 현대, SK, 롯데, LG)이 투기를 위해 소유한 부동산의 가격만 해도 12조원에 달한다고 한다. 가계부채가 1500조를 초과하는 나라에서 재벌 대기업이 부동산 투기까지 하고 있는 것이다. 재벌 곳간에 950조의 사내유보금이 있다. 대한민국 정부 1년 예산이 470조인데 5대 재벌 사내유보금은 665조원이다. 30대 재벌 사내유보금은 950조원으로서 1년 전보다 756천억 원 증가했다. 2018, 삼성 이건희 주식배당금은 4,700억원으로 최저임금노동자 25천명치 임금을 받아갔다.

그래서 민주노총이 나섰다. 재벌 악행을 끝장내고 재벌의 책임을 묻는 투쟁이 곧 최저임금인상 투쟁이다. 최저임금 국제기준이라 할 수 있는 ILO(국제노동기구)UN(국제연합)은 최저임금은 노동자와 그 가족의 생계를 보장하는 수준이 되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최저임금수준은 2년동안 가파르게 올랐다고 주장하지만, 2018년 기준 가족 생계비 기준 50%에도 못 미치고 있으며, 1인 가구 생계비 기준 75% 수준에 불과하다. 최저임금 1만원은 대통령 공약을 넘어 당시 모든 대선후보가 합의한 사회적 약속이다.

따라서 재벌은 중소상공인과 최저임금노동자를 이간질시키고 책임을 떠넘기지 말고 최저임금인상에 대한 비용 부담을 다해야한다. 이를 위해 대기업 원·하청 불공정 거래 근절, 유통본부의 대리점 갑질 타파, 가맹점 수수료 인하,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납품대금 조정제도 등 중소상공인 경쟁력 강화와 지불능력을 높여 최저임금 인상 비용을 분담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해야한다.

민주노총은 최저임금억제정책에 단호히 반대하며, 재벌 악행을 끝장내고 생계비에 기초한 최저임금을 쟁취하기 위해 재벌의 이익을 대변하고 있는 경총 앞에서 2019 최저임금 투쟁을 선포하고자한다. 2019 민주노총 최저임금투쟁은 1만원 요구 쟁취를 넘어 을들의 연대를 통해 최저임금인상비용을 재벌에게 청구하는 투쟁, 경제민주화 재벌개혁투쟁을 병행할 것임을 분명히 천명한다.

 

우리의 요구

- 하나. 사내유보금은 950, 수십조 주식배당, 재벌이 최저임금 1만원 인상 비용 책임져라!

- 하나. 최저임금 1만원은 사회적 약속이다! 생계를 보장하는 최저임금수준으로 최저임금 인상하라!

- 하나. 공정거래위원회 등 행정기관은 재벌의 불공정행위를 근절하고 대기업이 최저임금 인상부담을 책임 있게 분담하도록 모든 행정조치를 다하라!

- 하나. 최저임금과 연동된 재벌과 최고경영자 최고임금제 도입하라!

- 하나. 재벌의 나팔수 전경련과 경총은 노동자에게 사죄하고 즉각 해체하라!

 

201964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CLOS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