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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행동] 노동자의 권리를 찾고 세상을 살리는 사회적 총파업에 함께 합시다

작성일 2017.06.29 작성자 교육선전실 조회수 551

[6.30 사회적 총파업에 함께 하는 만원행동 입장]


노동자의 권리를 찾고 세상을 살리는 사회적 총파업에 함께 합시다


630일 노동자들이 사회적 총파업을 합니다. 파업의 맨 앞에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서 있습니다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 청소노동자들, 사내하청 노동자들, 설치수리기사 노동자들, 마트 노동자들

당당한 노동자로서 일터에서 벌어지는 비민주적인 관행과 노동의 가치를 함부로 폄훼하는 사회의 인식에 맞서, 그리고 왜곡된 고용구조와 저임금에 맞서 세상을 살리는 파업에 나섭니다


정규직 노동자들도 모든 노동자의 권리를 위해 같이 파업에 나섭니다.

'헬조선'을 바꾸어 사람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청년도, 여성도, 학생도, 시민들도, 중소상공인들도 파업에 동참합니다.

사회적 총파업의 요구인 '최저임금 만원'은 저임금 노동자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하청업체나 중소상공인들은 대기업의 수탈로 고통을 당해왔지만 노동자들의 저임금으로 이 모순을 덮어왔습니다


이제는 이 왜곡된 구조를 바꾸어야 합니다

경총은 '최저임금이 인상되면 자영업자가 망한다'고 주장하며 사회적총파업을 비난합니다

그런데 경총은 자영업자를 위해 대기업의 횡포를 문제삼은 적이 없습니다

최저임금위원회에서 노동자위원들이 자영업자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자고 제안하자 그것도 반대합니다

생계를 유지할 수 없는 저임금으로 지탱되는 사회는 정상이 아닙니다

이 사회를 바꾸기 위해 최저임금 1만원이 중요합니다.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것은 시혜가 아니며, 잘못된 고용구조를 바꾸는 것입니다

비정규직을 없애려면, 지금까지 정규직화와 차별철폐를 위해 싸워왔던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그 목소리를 내기 위해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사회적 총파업에 나섭니다


헌법이 노조할 권리를 보장한 것은 그것이 노동자 권리찾기의 가장 중요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잘못된 법과 제도로 교사와 공무원의 단결권이 침해되었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교섭권을 갖지 못하거나, 해고되거나 거액의 손해배상으로 위축되었습니다

모든 이들이 헌법에 보장된 '노조할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회적 총파업에 나섭니다.


사회적총파업은 모든 노동자들을 위한 파업입니다

언론은 노동자의 요구를 알리지 않고 '이기주의'라고 비난하고, 한번도 노동자의 삶을 고민해보지 않은 기업들은 '나라가 망한다'고 떠들고, 사법부는 정당한 투쟁을 구속과 손해배상으로 답합니다

노동자의 권리와 노동의 가치를 훼손하는데 앞장서온 기득권자들은 저임금과 정시간 노동, 인권침해로 고통받는 노동자들에게 '가만히 있으라'고 명령합니다

우리는 그들의 명령을 거부합니다

우리가 나서서 잘못된 정치를 바꾸었듯이 우리는 노동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일터, 저임금과 비정규직으로만 지탱되는 왜곡된 사회를 우리 힘으로 바꿀 것입니다.

노동자 여러분, 시민 여러분, 세상을 바꾸는 630일 사회적 총파업에 함께합시다.


2017629

최저임금 만원, 비정규직 철폐 공동행동

(만원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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