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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131주년 민주노총 세계노동절대회

작성일 2021.05.01 작성자 대변인실 조회수 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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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임자료 1,2,3을 참조하시어 많은 보도 바랍니다.   

   

131주년 세계노동절대회

 

○ 일시 : 2021년 5월 1일 토요일 14

○ 장소 전국동시다발 서울대회 여의도 LG 트윈타워 앞

○ 주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1. 취지

오늘은 제131주년 세계노동절입니다.

인간다운 삶을 요구하며 8시간 노동을 외치는 노동자들에게 가해진 탄압과 저항의 역사는 시간이 경과 하는 동안 노동자노동자 투쟁의 지표가 됐습니다.

민주노총은 올해도 해마다 세계 노동절을 기념하며 노동의 의제와 사회대개혁의 요구를 모아 서울을 비롯 민주노총 15개 지역본부 주관으로 전국동시다발로 제131주년 세계노동절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코로나 19를 거치며 우리 사회는 자본주의 사회의 본질을 대면하고 있습니다노동자민중에게 전가되는 위기의 진행은 결국 우리 사회 불평등의 문제를 수면 위로 끌어올렸고그 정점에 있는 인면수심의 거대자본과 이들의 이익을 지키는데 충실한 정권을 향하고 있습니다.

이에 민주노총은 이 불평등 구조를 깨기 위한 한국 사회 대전환을 위한 하반기 총파업 투쟁을 준비하고 있고 오늘 노동절 대회를 통해 이를 선포했습니다.

코로나 19의 대유행으로 많은 제약이 있었지만 방역당국의 지침을 넘어서는 자체의 노동절대회 참가수칙을 준용하며 진행된 대회는 서울의 경우 마포대교를 지나 경총마포역공덕역 방면으로 행진을 하고 마무리 됐고각 지역도 지역의 상황에 맞는 행진과 퍼포먼스 등을 진행하며 마무리 됐습니다.

서울대회에서는 어제 사측과의 합의로 136일간의 투쟁을 승리로 마무리한 LG트윈타워 청소노동자들이 투쟁승리를 위한 결의발언이 아닌 그간 연대하고 함께 투쟁한 이들에게 감사의 인사와 더불어 사업장을 넘어서는 적극적인 연대와 노동조합 활동을 하겠다는 인사의 발언으로 대체되어 진행되었습니다.

더불어 민주노총은 코로나 19 감염법을 빌미로 과도하게 남용되는 집회시위의 자유 및 기본권의 침해를 거부하는 동시에 전 조합원을 중심으로 코로나 19 종식을 위해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적극적인 보도를 요청합니다.

 

2. 131주년 세계노동절 서울대회 순서

○ 사회 민주노총 전종덕 사무총장

시간

순서

내용

13:30

대오정비 및 대오맞이

사전대회 사회자 최국진 조직쟁의실장

13:45

투쟁사업장 사전발언

공공운수노조 아시아나 KO지부 김계월지부장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트지회 임종린지회장

금속노조 서울지부 엘지케어솔루션지회 김정원 지회장

공공운수노조 이스타항공 조종사지부 박이삼 지부장

민주일반연맹 부산일반노조 신라대지회 김청용 쟁의부장

본대회

14:00

개회선언

- 사회자

14:02

노동의례

묵념

임을 위한 행진곡(영상 및 현장중계)

14:07

주제영상

주제영상

14:10

대회사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

14:15

국제연대사

영상

14:18

연대사

민중공동행동 박석운 공동대표

14:22

문화공연

경험과상상

14:30

영상

인트로 영상

14:32

투쟁사 1

건설산업연맹 장옥기 위원장

14:36

투쟁사 3

민주노총 서울본부 김진억 본부장

14:40

문화공연

전국노동자노래패협의회

14:54

현장발언

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 LG트윈타워분회

14:58

선언문낭독

가맹위원장 또는 가맹 임원

15:01

다함께 부르기

민주노총가 제창

15:05

행진

행진이후 상징의식으로 마무리

 

3. 세계노동절대회 전국 상황

 

지역

일시

장소

서울대회

5/1() 14

여의도 엘지트윈타워 앞

인천본부

5/1() 14

포스코건설 송도사옥,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서구), 인천항 보안공사(중구), 북인천IC(서구차량행진 후 인천시청 집결

경기본부

5/1() 14

수원역 및 수원인근

충북본부

5/1() 14

청주(상당공원내덕7거리솔밭공원도청정문민주당 충북도당), 제천 시민회관충주시청보은(미정), 옥천(미정)

대전본부

5/1() 14

대전시내 20개 거점에서 진행

세종충남본부

5/1() 11

충남도청

전북본부

5/1() 14

전북도청노동부전주지청세이브존민주당전북도당전주시청풍남문광장

광주본부

5/1() 14

광주시청 및 2~3곳에서 동시 진행

전남본부

5/1() 14

전남도청

대구본부

5/1() 14

국채보상운동 공원 대종각 앞

경북본부

5/1()

경주역(10),포항시청(14),구미시청(11)

부산본부

5/1() 15

부산시내 100개 거점

울산본부

5/1() 14

울산시내 31개 거점

경남본부

5/1() 14

창원시청(행진 도청)

강원본부

5/1() 14

강릉시청 외 주요거점

제주본부

5/1() 10

제주도청

 

붙임자료 1. 131주년 세계노동절대회 대회사

 

오늘은 노동자들의 날입니다우리의 날입니다.

1년 365일 중 최소한 오늘만큼은 노동의 가치와 노동자의 존엄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그러나 코로나19의 확산을 빌미로 노동자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할 공간조차 막아서는 문재인 정부의 옹졸함에 분노합니다지금 이시간에도 현장에서 고된 노동을 하고 있는 노동자들에게 하루의 쉼도 보장하지 않는 자본의 잔인함에 분노합니다.

 

정권과 자본에 대한 분노의 마음을 가득 담아 동지들께 131주년 세계노동절 투쟁의 인사를 드립니다민주노총 위원장 양경수입니다투쟁!

 

재난과 위기가 불평등을 가속화시킨다는 공식을 반드시 깨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약속을 어디에 있습니까코로나19가 몰고온 재난은 과연 평등합니까?

 

재벌대기업은 연일 사상 최대의 매출과 이익을 남겼다고 떠들어 댑니다노동자의 고혈로 곳간을 가득 채우고 넘친 이건희의 상속세 12조원을 사회 환원으로 포장합니다그러나 재난은 노동자를 또다시 거리로 내몰고위기는 또다시 노동자들에게 가혹합니다.

 

최저임금을 받던 청소노동자들은 노동조합을 만들었다고 해고되고정부의 정규직화 약속최저임금 1만원 약속노동존중 사회의 약속은 철저히 깨졌습니다기재부는 공공부문 노동자들을산업은행은 민간부문 노동자들을 도맡아 공격합니다투기자본은 회사를 망가트리고기술의 발달은 일자리를 빼앗습니다경제질서의 변화도 산업구조의 재편도기후위기 마저도 모두 노동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불평등 세상을 뒤집어 엎어버려야 합니다.

 

엘지 청소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을 포기하면 2천만원을 주겠다는 달콤한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은 이유는 노동조합만이 노동자들의 존엄과 가치를 지킬 수 있는 유일한 수단임을 알기에 그렇습니다.

현대위아 평택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3천만을 줄테니 자회사로 가라는 회유에도 투쟁을 이어가는 이유는 더 이상 비정규직으로 살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노동조합으로 단결하고 민주노조를 지키는 것만이 이 잔인한 착취의 사슬을 끊어내고불평등이 대물림되는 지옥같은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민주노총의 이름으로 세상을 바꾸고자 합니다.

IMF가 몰고 온 재난은 우리를 정리해고 비정규직의 수렁으로 내몰았습니다.

코로나가 몰고 온 재난이 우리를 또다시 고통속으로 내몰지 않도록 민주노총이 나서야 합니다.

 

131년전 노동자들이 존엄을 선언하고 투쟁에 나섰듯이!

해방이후 전평이 노동자민중의 생존과 인민항쟁을 이끌었듯이!

96,97 노개투 총파업으로 악법을 되돌렸듯이!

2021년 하반기 총파업 투쟁으로 불평등 세상을 확 바꿔 냅시다!

 

일자리도생존권도주거와 교육돌봄도 국가가 책임져야 합니다.

재벌과 자본이 아니라 노동자가 존중받고 비정규직이 없어야 합니다.

노동기본권과 노동조합 할 권리가 보장되어야 그 사회는 지속 가능합니다.

 

민주노총 110만 총파업 투쟁으로 세상을 바꿉시다!

우리가 나서면 세상은 바뀝니다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자랑스러운 민주노총투쟁하는 노동자입니다!

투쟁!!

  붙임자료 2. 131주년 세계노동절 민주노총 선언문

[131주년 세계노동절 민주노총 선언문]

불평등갈아엎자사회대전환, 110만 총파업 투쟁을 선언한다!”

 

1886, 34만 명이 파업에 참여하고 8명이 목숨을 잃었던 미국 노동자들의 처절한 파업 투쟁을 기념하고자 탄생 된 세계노동절이 131주년을 맞았다노동자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투쟁하는 전 세계 노동자들과 함께 우리는올해도 어김없이 노동자의 권리를 쟁취하기 위한 투쟁한국사회의 근본적인 사회대전환을 위한 투쟁을 세계노동절 대회를 통해 선언하고자 한다.

 

전 세계가 지난 한 해 동안 코로나19 전염병과 싸우는 기간이었다.

확진자가 1억 4천만 명을 넘었고 310만 명이 목숨을 잃었다비대면 시대원격 시대를 맞아 조금씩 회복되고 있지만경제만큼은 쉽게 정상화되지 못하고 있다소위 자본주의 선진국들이 앞다투어 국가 재정을 쏟아붓고 제로금리에 가까운 초저금리로 어떻게든 버티고 있지만자본주의의 구조적 위기를 드러낼 뿐이다.

 

불평등과 사회 양극화 문제는 더는 지탱할 수 없을 만큼 폭발 직전까지 와 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소득 격차를 넘어 이제는 자산 격차자산 불평등의 문제가 더 심각해져 버렸다정규직이냐 비정규직이냐대기업이냐 중소기업이냐가 아니라 집이 있냐 없냐집이 한 채냐 두 채냐가 불평등의 기준이 되었고신분이 결정되는 세상이 되고 말았다. 1년 임금이 120만원 인상되는 동안 아파트 값이 1억 3천만원 올랐는데누가 일할 맛이 나겠는가?

 

사회적 약자들은 더욱 궁지에 내몰렸다.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코로나 재난을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마당에 LG자본은 청소노동자를 거리로 내몰고 2천만원으로 노조 탈퇴를 회유하는 추악한 만행을 저질렀다대우조선아시아나항공 등 국가 기반산업이 헐값으로 재벌 일가의 손에 넘겨져 재벌들은 더욱 배를 불리게 될 판이다해고무효 판정을 받았지만정년을 며칠 앞둔 하청노동자가 곡기를 끊고 절규를 해도 꿈쩍하지 않는 자본급기야 정부는 이를 묵인하고 폭력 연행까지 하고 말았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달라야 한다고 모두가 말한다.

아프면 쉴 권리공공의료 확충과 돌봄 공공성 강화일자리에서 함부로 쫓겨나지 않고일이 없을 때도 살아갈 수 있는 안전장치가 마련되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미국을 비롯한 선진국 자본주의가 오히려 코로나 전염병에 취약하고그렇게 세계화를 부르짖더니 경제봉쇄와 자국의 백신 확보 전쟁에 뛰어드는 나라들국가의 시장 개입을 그렇게 불온시하더니 수백수천조의 재정을 쏟아붓고 있는 현실을 보며과연 지금의 이 자본주의 경제 시스템이 코로나 이후에도 계속될 수 있을지가능하기는 한지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131주년 세계노동절을 맞는 우리 민주노총은 이제 이 질문에 답을 해야 한다.

전 세계적으로 신자유주의가 종말을 고하고 있고,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기술의 발달과 플랫폼 노동의 급격한 증가기후위기로 인한 탈탄소 정책으로 산업구조 전반이 재편되는 세상코로나 위기기후위기로 더이상 자본주의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없는 시대그야말로 산업구조의 대전환경제 시스템의 대전환이 이뤄지는 시대다지금은 그야말로 위기다정확히 말하면 자본이 위기다!

 

일자리생계대책을 국가가 전적으로 책임지는 새로운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K-방역의 주역인 의료 공공성을 더욱 확대해서 무상의료무상돌봄을 도입하고국민 누구나 집 걱정교육 걱정을 하지 않는 사회를 위해 무상주택무상교육을 시행해야 한다. 4년 전 촛불혁명의 한 복판에서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합의했어야 했던 새로운 대한민국의 상이 바로 국가의 역할사회공공성을 혁명적으로 강화하자는 것이었다사회대전환의 의제를 들고 사회 구성원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아논쟁하고 투쟁하는 길에 민주노총이 앞장서고자 한다.

 

노동기본권을 전면 확대하는 투쟁에 나서야 한다.

ILO핵심협약이 드디어 비준되었지만여전히 정부는 협약과 상충되는 현행 노동법과 제도를 고수하고 있다지금이야말로 노동법을 전면 개정할 때다그래야만 노동자의 힘이 커질 수 있고노동존중 세상을 넘어 노동자가 주인되는 세상을 우리 힘으로 건설할 수 있다일하는 사람 누구에게나 노동법이 적용되어야 하고근로시간면제복수노조단체행동권을 제약하는 온갖 법조항을 비롯해서 교사·공무원의 정치기본권이 보장되도록 노동법 전면 개정 투쟁에 나서야 한다.

 

불평등체제를 타파하기 위한 비정규직 철폐 투쟁이제는 그 끝을 볼 때가 되었다.

100만 공공부문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설된 공무직위원회부터 끝장을 보자민주노총은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화를 넘어 전 사회의 비정규직 제로화로파견법 폐지를 비롯해 온갖 비정규직 관련 악법과 제도를 바꾸는 투쟁에 나설 것이다.

 

문재인 정부에 요구한다.

포스트 코로나산업구조 재편과 불평등-사회양극화 해소노동기본권 전면 확대를 위한 노정교섭을 제안한다중앙정부 뿐만 아니라 16개 광역시도 지방정부와의 교섭도 제안한다지방정부의 재난지원금에서도 확인했듯이 지방정부 차원의 권한과 역할도 중요하기 때문이다정부의 빠른 답변을 촉구하는 바이다.

 

131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아 민주노총은 우리에게 주어진 역사적 사명시대적 요구를 실현하기 위해 110만 전 조합원 총파업 투쟁에 나설 것을 선언한다.

문재인 정부가 약속한 노동존중 세상은 결국 이뤄지지 않았다. 11내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민주노총은 새로운 대한민국사회대전환의 의제를 전면화시켜내기 위한 총파업 투쟁에 나설 것이다한날한시우리가 일손을 놓고 세상을 멈출 때 비로소 우리는 세상의 주인이 될 것이다새로운 시대로의 전환을 우리 손으로 만들어내기 위한 투쟁에 민주노총은 거침없이 달려갈 것을 선언한다.

 

코로나 방역의 맨 선두에 보건의료 노동자공무원 노동자의 헌신에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코로나 시대 변화된 환경과 어려운 조건에서 일하는 모든 노동자의 아름다운 노동 덕분에 우리 사회가 유지되고 있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131주년 세계노동절의 주인은 자랑스러운 우리 노동자다노동자가 세상의 진정한 주인이 되는 그날을 위해 다같이 전진하자!

 

2021년 5월 1

131주년 세계 노동절대회 참가자 일동

 

붙임자료 3. 민주노총 위원장 대회사 및 투쟁사업자 발언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

 

오늘은 우리 노동자들의 날이다. 365일 중 오늘만큼은 노동의 가치와 존엄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어야 한다코로나19를 빌미로 노동자가 이야기하는 공간조차 막아서는 문재인 정권의 옹졸함에 분노한다동시에 하루의 쉼도 허락하지 않는 자본의 잔인함에 분노한다.

 

재난과 위기가 불평등을 가속화시킨다는 공식을 깨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약속은 어디로 갔나.

최저임금을 받던 청소노동자가 노조를 만들자 해고됐고비정규직 정규직화 약속과 최저임금 1만원 약속 또한 철저히 깨졌다기재부는 공공노동자를산업부는 민간 노동자를 도맡아 공격한다모든 책임을 노동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불평등 세상을 뒤집어야 한다.

 

노동자들이 회사의 회유에도 투쟁을 이어가는 이유는 민주노조를 지키는 것만이 잔인한 세상을 끝내는 것임을 알기 때문이다그래서 우리는 민주노총의 이름으로 세상을 바꾸고자 한다일자리도 생존권도 주거도 돌봄도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비정규직 없는 세상 민주노총 110만 총파업 투쟁으로 세상을 바꿔야 한다. 2021년 하반기 총파업으로 불평등 세상 갈아엎자.

 

공공운수노조 아시아나 KO지부 김계월지부장

 

오늘은 131주년 노동절이지만자본과 맞선 해고노동자들은 여전히 거리에서 싸우고 죽어가고 있다결국 거리에서 정년을 맞이한 해고노동자는 오늘도 19일째 곡기를 끊고 단식을 하고 있다노동청장은 지난달 노조와의 면담에서 케이오 회사가 어렵다고 답변했다노동자를 위해 있어야 할 노동청이 자본청임을 스스로 인정한 꼴이 됐다국가적 재난상황이 어찌 노동자의 잘못인가민주노조라는 이유만으로 차별과 탄압을 받고 거리에서 고통스러운 싸움을 이어가는 노동자들은 언제까지 싸워야 하나아시아나케이오는 지금 당장 부당해고자를 복직시키고 법원은 진짜 사장 박삼구를 처벌해야 한다.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트지회 임종린지회장

 

투쟁승리보고가 되어 기쁘다엘지트윈타워 승리 축하한다이렇게까지 뭐가 무서워 경찰을 투입하느냐엘지 트윈타워 분회 투쟁을 보며

 

파리바게트지회는 3년전 사측과 사회적 합의를 했다그로부터 3년이 지난 지금지회는 합의서를 이행하라고 투쟁하고 있다하지만 사측은 최근 한국노총을 내세우며 합의가 이행됐다고 선언했다합의는 민주노총과 했지만 합의는 한국노총과 함께 이행되었다며 셀프선언한 것이다이에 투쟁을 시작하니 관리자노조를 앞세워 민주노조를 없애려고 하려한다엘지트윈타워 투쟁 승리를 보며 질기게 싸내고파리바게뜨에게 약속은 꼭 지키는 것이라고 가르치겠다.

 

금속노조 서울지부 엘지케어솔루션지회 김정원 지회장

 

엘지케어솔루션지회 노동자들은 엘지 유니폼을 입고 엘지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그러나 우리 4000명은 모두 특수고용 노동자다. TV광고 속 엘지는 차원이 다른 전문가가 가전을 관리한다고 한다우리를 두고 말하는 것이다무서운 속도로 성장하는 엘지케어솔루션은 매년 막대한 영업이익을 내고 있다하지만 엘지는 자기들끼리 성과급 잔치를 벌이고 우리에게는 연차와 야간근무수당마저 지급하지 않고 있다노동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자차를 이용하면서도 유류비차량유지비도 받지 못한다차원이 다른 전문가는커녕 최저시금도 미치지 못한다우리의 노동자성은 이미 노동위원회에서 증명됐고노조를 만든지도 1년이 돼가지만 교섭자리에 마주 앉아보지도 못했다회사는 노동조합과 대화에 임하라우리는 엘지트윈타워 투쟁 승리에 힘입어 끝까지 투쟁하겠다.

 

 

공공운수노조 이스타항공 조종사지부 박이삼 지부장

이스타항공사태가 발생한지 1년 2개월이 지났다이상직의 4대보험횡령 등 온갖 비리로 인한 고통 속에서 생존의 몸부림을 치고 살아왔다. 1년 동안 사측의 비리를 알리려 기자회견고소고발집권여당사 앞에서의 시위 등 수많은 투쟁을 했지만 관계기관의 철저한 외면 속에 외로운 투쟁을 했다하지만 이보다 무서웠던 것은 힘겨움 싸움을 함께한 조합원을 갈갈이 쪼갠 사측의 농간이다사측의 노조 탈퇴 조용에 많은 조합원이 배신하고 떠나며 반쪽짜리 노조가 됐지만끝까지 투쟁한 덕에 이상직과 일당들의 비리 사실이 밝혀졌고이상직은 구속됐다사람들의 비난과 멸시가 헛되지 않았다는 것이 증명된 것이다개개인일 때는 약한 노동자지만 뭉치면 강해진다모든 노동자들이 원래 자리로 돌아가는 그날까지 투쟁하겠다

 

민주일반연맹 부산일반노조 신라대지회 김청용 쟁의부장

 

앞선 2013년 투쟁 당시 총장은 정년을 약속했다그러나 2020년 새로 온 총장은 약속을 어기고 청소 자동화하고 교직원을 시켜 자체 청소하겠다고 청소노동자 51명을 집단해고 시켰다노조는 학교 측에 약속을 지키고 정년까지만 일하게 해달라고 했지만 거절당했다우리들은 68일째 농성하고 있다주말이면 청소업체를 코로나 19 방역으로 위장해 청소시키다 노조에 발각된 적도 있다또한 한국노총과 노노간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그러나 이 투쟁이 신라대만의 투쟁이 아닌 전국사립대전국 노동자의 투쟁이라 생각하며 끝까지 투쟁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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