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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

[취재요청] 2021년 세계이주노동자의 날 기념 대회

작성일 2021.12.16 작성자 대변인실 조회수 396

 

우리도 사람이다, 노동자다

 

인종차별 철폐하고 모든 이주노동자와 이주민의 권리 보장하라!

 

2021년 세계이주노동자의 날 기념 대회

 

 

일시: 20211219() 오후 2

장소: 서울 보신각

 

1. 이주노동자 권리를 위한 보도에 애쓰시는 귀 언론사에 인사드립니다.

 

2. 19901218UN 총회에서 모든 이주노동자와 그 가족의 권리 보호에 관한 국제협약이 제정되었고, 2000년부터 이주노동자 권리 보장을 촉구하기 위해 이 협약이 채택된 1218일을 세계 이주노동자(이주민)의 날로 정해 올해로 21년째입니다. 모든 국가에서 이주민과 이주노동자가 함께 살아가야 하는 사회로 변화하고 한국도 마찬가지이지만, 한국의 이주노동자들은 2021년에도 우리는 노예가 아니다.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우리도 사람이다, 우리도 노동자다라고 외쳐야 하는 현실입니다.

 

3. 또한 1220일은 캄보디아 여성농업노동자 속헹씨가 추운 비닐하우스 숙소에서 사망한지 1년이 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1년 동안 이주노동자들의 열악한 기숙사는 별다른 변화가 없는 상태입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노총, 이주노조, 이주노동 관련 단체 등은 2021년 세계이주노동자의날대회에 앞서 속헹씨 1주기 추모제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1216일 변화된 방역지침에 따르면 50명 미만 행사·집회는 백신 접종자와 미접종자 구분없이 가능하지만 50인 이상의 집회나 행사는 접종완료자 등으로만 구성해 299명까지 가능합니다. 집회 참가자는 200명 이내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주노동자들은 대부분 접종을 완료했으며, 방역지침에 맞춰 계획된 대로 집회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귀 언론사의 많은 취재와 보도를 요청드리는 바입니다. 선언문과 발언문 등은 당일 현장에서 배포하겠습니다.

1. 요구

· 이주노동자 사업장 이동의 자유 보장, 노동허가제 쟁취!

·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기숙사 보장, 숙식비 공제 지침 폐지!

· 이주노동자 임금차별 반대, 체불방지 및 근본대책 마련!

· 산재예방 대책마련, 건강보험 차별 폐지!

· 농축산어업 노동자 차별 철폐! 근로기준법63조 폐지!

· 퇴직금은 국내에서 전액 지급!

· 이주여성노동자 성차별, 성폭력 반대, 권리 보장!

· 미등록 이주노동자 합법화!

· 코로나 시기 인종차별 반대!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 보호소 인권침해 근절! 반인권적 외국인보호소 폐지!

· UN이주노동자권리협약 비준!

2. 대회 개요

일시: 20211219() 14~1630

장소: 보신각(집회 후 행진)

공동주최 : 민주노총, 이주노조, 이주노동자평등연대((건강권 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 (건강권 실현을 위한 행동하는 간호사회,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노동건강연대,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참의료실현청년한의사회), 공공운수노조사회복지지부 이주여성조합원모임, 노동당, 노동사회과학연구소, 노동전선, 녹색당, 대한불교조계종사회노동위원회, 성공회 용산나눔의집, 민변노동위원회, 사회변혁노동자당, 사회진보연대, 이주노동자노동조합(MTU), ()이주노동희망센터, 이주노동자운동후원회, 이주민방송(MWTV), 이주민센터 친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전국학생행진, 지구인의정류장, 필리핀공동체카사마코,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취지

- UN이 정한 세계 이주노동자의 날인 1218일을 맞이하여 전체 이주노동자, 이주민의 이슈와 차별 문제, 권리 보장을 제기

- 1년 전 202012월 비닐하우스에서 숨진 캄보디아 노동자 속헹 씨를 추모하고, 이주노동자 기숙사 대책, 산업안전과 건강권 보장을 촉구

- 이주여성에 대한 임금차별 등 이주민 인종차별 철폐 촉구

- 코로나19 시기 차별적 정책 철폐 촉구

- 전국적으로 이주노동자들의 단결과 연대를 도모

 

대회 내용

1부 캄보디아 노동자 속헹 1주기 추모제

- 사회: 양한웅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집행위원장)

- 추모 묵념

- 추모발언 (캄보디아 노동자, 지몽 스님)

- 추모공연 (민중가수 박준)

- 추모염불

- 대표자 헌화

 

2부 세계 이주노동자의 날 기념 대회

- 사회 : 존스갈랑 (오산이주노동자센터)

- 대회사 : 우다야 라이(이주노조 위원장)

- 발언 :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 발언 : 차민다 (성서공단노조 부위원장)

- 현장노동자 발언 : 이주여성노동자(공공운수노조 사회복지지부 조합원), 이주노동자공동체(카사마코)

- 공연 : 파드마밴드와 이주노동자 공동 파드마밴드 작곡, 이주노동자가 작사한 신곡 'Free Job Change (사업장 이동의 자유 보장하라)‘를 이날 처음으로 공연합니다.

- 외국인보호소공대위 발언

- 2021년 세계이주노동자의날 선언문 낭독

 

3부 거리행진 (보신각->청와대)

- 청와대 앞 퍼포먼스 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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