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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

[설 인사] 110만 민주노총 조합원께 드리는 위원장 설 인사

작성일 2021.02.10 작성자 대변인실 조회수 557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쟁취 투쟁으로 새해를 시작했던 전국의 110만 민주노총 조합원 동지들께 민주노총 위원장 양경수 희망과 포부를 담아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인사드립니다.

 

동지들 2021년 새해 품고 계획하시는 모든 일의 성취를 기원합니다.

 

우리가 보낸 지난 50여 일의 2021년은 민주노총 10기 지도부의 사업과 조합원 동지들과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준비의 시기였습니다. 온전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만들기 위한 투쟁과 생존의 벼랑으로 몰린 동지들과 함께 투쟁하며 지나온 시간이었습니다.

 

명절을 앞두고 투쟁사업장과 농성장을 돌아보며 벼랑에 내몰린 노동자, 민중을 위해 민주노총이 무슨 역할을 해야 하는지 진중한 고민을 했습니다.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고 노동자, 민중의 든든한 벗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고민했습니다. 혼자만의 고민이 아니라 동지들과 함께 하는 고민이었습니다.

 

부족하지만 동지들께서 25일 제72차 정기대의원대회에서 2021년 사업과 투쟁의 총기조를 승인해 주셨기에 이제 더 촘촘하고 정연하게 다듬어 중앙위원회와 동지들 앞에 제출드리겠습니다. 대의원 동지들께서 주신 많은 의견을 소중하게 담아 동지들을 만나겠습니다.

 

11월 정권과 자본을 상대로 제대로 한판 붙기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조직하겠습니다. 현장을 찾아 더 많은 의견을 듣고 창의적인 전술과 사업을 모색하겠습니다. 새롭게 우리 사회를 바꿀 판을 만들겠습니다.

 

코로나 19가 바꿔놓은 우리네 일상으로 인해 양손은 가벼워도 마음은 풍성하게 함께 모여 가족, 친지와 덕담을 나누고 새해의 인사를 나눴던 일이 아련하기만 합니다. 하루빨리 일상이 회복되기를 바랍니다. 코로나 19로 막혀 버린 우리네 일상과 투쟁이 회복되기를 바랍니다.

 

동지들

우리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는 노동자의 기풍으로 2021년 세상과 당당히 맞섭시다. 그리고 승리합시다. 설 이후 힘차게 포문을 열겠습니다. 명절 잘 보내십시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양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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