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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



[성명] 파리바게뜨는 화장실 이용실태 증언한 여성노동자 중징계할 시간에 노동환경 개선하라

by 대변인실 posted Jun 04, 2021 Views 617

[성명] 파리바게뜨는 화장실 이용실태 증언한 여성노동자

중징계할 시간에 노동환경 개선하라

[파리바게뜨의 노동자 탄압이란 악취는 달콤한 빵 냄새로도 가려지지 않는다. 파리바게뜨는 여성노동자 화장실 이용실태를 조사하고 개선하라. 민주노총 소속 노조원들의 노조활동 보장하고 파렴치한 노조탄압 중단하라]

 

지난 3월 여성 노동자들의 화장실 이용실태가 세상에 드러났다. 민주노총 여성위원회가 지난 34여성노동자 일터 내 화장실 이용실태 및 건강영향 연구결과를 내놓은 것이다. 많은 언론들이 여성노동자들의 취약한 상황에 주목했고, 화장실 이용 불편에 따른 여성노동자들의 질병이 알려지며, 화장실이 노동과 건강을 좌우하는 주요한 요인임을 사회적으로 자각하는 계기가 됐다.

 

나흘 뒤인 38일 세계여성의 날, 파리바게뜨의 한 제빵여성노동자는 라디오에서 화장실 이용에 따른 어려움을 증언했다. 여기에 파리바게뜨 측은 그 노동자를 상대로 기업의 이미지를 실추시켰다고 정직 3개월의 징계처분을 했다. 여성노동자는 전국의 수많은 파리바게뜨 제빵사들의 열악한 노동환경 고발을 통해 노동환경을 개선하고자 했을 뿐이나, 이를 중징계에 해당하는 처분을 받게 되었다.

 

이쯤되면 파리바게뜨가 그토록 귀히 여기는 기업 이미지란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여성노동자들에게 월 5~6일만 휴일을 지급하며 장시간 노동에 동원하는 것도 모자라 단협에 보장된 생리휴가 조차 사용하지 못하게 한 것을 의미하는가?

그게 아니라면, 여성제빵사들 노동조합을 무력화 시키려 남성관리자 중심 노조 결성으로 교섭권을 약탈하고 일방적으로 단협을 개악한 것인가?

그것도 아니라면 혹시, 여성노동자들이 탈의실도 없이 상가건물 화장실에서 탈의하게 만들고 화장실조차도 마음대로 쓸 수 없어 방광염과 오줌소태를 달고 살게 만든 것인가?

이 중 어떤 것이 사랑해 마지않는 기업 이미지인지 파리바게뜨는 명확히 대답해야 할 것이다.

 

파리바게뜨의 노동자 탄압이란 악취는 달콤한 빵 냄새로도 가려지지 않는다. 파리바게뜨가 만드는 빵에는 물과 소금, 밀가루 그리고 노동자의 인권이 담겨있어야 할 것이다.

 

파리바게뜨는 열악한 노동 현실을 증언한 제빵기사 여성노동자를 중징계하며 입을 막을 시간에 여성들이 오래 일하고 싶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고민하라. 지금이라도 당장 파리바게뜨 전 매장 여성 노동자들의 월 휴가 일수를 확인하고 월 8일 이상의 휴가를 보장하라. 또한 여성노동자들의 화장실 이용실태를 조사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해결책을 내놓아라.

 

노동하는 여성 시민으로서의 화장실 이용의 권리, 노조할 권리는 당연히 보장받아야 하는 기본권이다. 파리바게뜨는 자신들의 치부를 폭로했다고 보복 징계를 하거나, 이를 노조탄압의 빌미로 삼는 파렴치한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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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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