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공동행동 문송면․원진30주기추모위 반올림 | 취 재 요 청 서 | ||
일시 | 2018년 6월 29일 (금) | 문의 | 민주노총 노동안전보건실 이현정 016-254-7686 |
(우) 04518 서울특별시 중구 정동길 3 경향신문사 14층 | 대표전화 (02)2670-9137 | FAX (02)2635-1134 |
- 문송면 기일 ․ 반올림 농성 1천일 맞이 7월2일 기자회견 -
7월2일은 1988년 15세 수은중독 사망 문송면 군 기일이자
2015년 10월 시작한 반올림 농성 1,000일 되는 날
추모를 딛고 삼성 적폐를 넘는 퍼포먼스 예정
○ 일정 : 2018년 7월2일 (월) 11:00~12:00
○ 장소 :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 (광화문)
○ 주관 ․ 주최 : 문송면 ․ 원진 노동자 산재사망 30주기 추모조직위원회, 민중공동행동, 반올림
1. 취지
- 7월2일은 30년 전인 1988년, 15세 소년 노동자 문송면 군이 수은중독으로 사망한 날입니다. 그해, 그달 7월22일에는 이황화탄소 중독 915명, 현재까지 230명이 사망한 ‘원진레이온 직업병’이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1988년 7월은 한국사회 노동안전보건운동이 뜨겁게 움튼 시기였습니다.
- 이 시대의 문송면과 원진레이온 노동자는 셀 수 없이 많습니다. 2007년 삼성반도체 기흥공장에서 일하다 백혈병에 걸려 사망한 노동자 황유미를 시작으로 알려진 수많은 반도체 노동자들의 직업병과 사망, 2015년 형광등 제조설비 철거과정에서 수은에 노출, 중독되었던 하청노동자 20여명, 2016년 삼성과 LG 핸드폰 부품 하청공장에서 불법파견 되어 일하다 메탄올 중독으로 실명한 7명의 청년노동자, 지하철 구의역에서 홀로 스크린 도어를 수리하다 들어오는 열차에 치여 사망한 19세 청년 노동자 김군, 2017년 현장 실습 중 커다란 적재기에 끼여 사망한 특성화고 이민호 군. 그리고 매년 600명 이상이 사망하는 건설현장, 매년 2400명이 넘게 산재 사망하는 대한민국 자체가 바로 이 시대의 문송면이며 원진레이온 노동자입니다.
- 2018년 7월2일은 반올림이 삼성반도체 직업병 문제의 올바른 해결을 촉구하며 농성을 시작한 지 꼭 1천일이 되는 날입니다. 2015년 삼성은 조정위원회의 권고안을 무시한 채, ‘자체 보상위원회’를 가동하더니 그해 10월7일 조정위원회를 통한 대화마저 단절합니다. 이때 반올림 농성은 시작되었습니다. 2016년 1월, 옴부즈만위원회 설립을 중심으로 한 재발방지대책에는 합의를 보았으나, 직업병 피해자들에게 마땅히 있어야 할 사과와 보상 문제는 농성 1천일이 되도록 아무런 응답이 없습니다.
- 30년 전 문송면 군이 사망한 날, 30년 후 반올림 농성 1천일 되는 7월2일 기자회견에서는 삼성 직업병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문송면 ․ 원진 투쟁의 현재 의미를 살펴보며, 계속해서 드러나는 삼성의 수많은 적폐를 규탄할 예정입니다.
- 노동자와 시민의 생명안전을 위해 기자 분들의 많은 관심과 취재, 보도 부탁드립니다.
2. 기자회견
○ 주관 ․ 주최 : 문송면 ․ 원진 노동자 산재사망 30주기 추모조직위원회, 민중공동행동, 반올림
○ 일정 : 2018년 7월2일 (월) 11:00~12:00
○ 장소 :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 (광화문)
○ 프로그램
- 사회 : 민중공동행동 윤택근 (민주노총 부위원장)
- 발언① : 황상기 아버님(반올림) _ 반성없는 삼성 규탄 및 삼성직업병 해결 촉구
- 발언② : 김명환 위원장(문송면 ․ 원진 30주기 추모위 대표) _ 문송면 죽음과 현재의 노동안전
- 발언③ : 1988년 원진레이온 산업재해 피해자
- 발언④ : 민변 노동위원회 위원장 정병욱 변호사 _ 국정농단, 불법세습, 노조탄압, 삼성공화국 등 삼성적폐 규탄
- 발언⑤ : 박석운 대표(민중공동행동) _ 삼성 적폐 규탄 및 투쟁 결의
- 기자회견문 낭독
- 문송면 기일 ․ 반올림 농성 1천일 맞이 퍼포먼스
○ 기자회견문을 비롯한 자료는 7월2일 11시, 기자회견 자리에서 배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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