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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공무직 노동자, 희망고문 이제 그만! 차별해소 및 처우개선 촉구 양대노총 기자회견

작성일 2021.04.28 작성자 대변인실 조회수 183

 

공무직 노동자, 희망고문 이제 그만!

차별해소 및 처우개선 촉구 양대노총 기자회견

 

1) 개요

일정 : 2021428() 10

장소 : 광화문 정부청사 정문 앞

참석 : 공무직위원회 발전협의회 위원

- (한국노총) 김현중 상임부위원장, 정문주 정책1본부장, 조남수 연합노련 부위원장, 이상원 공공연맹 상임부위원장

- (민주노총) 이양수 부위원장, 이정희 정책실장, 공공운수노조 이중원 민주우체국본부 공동본부장, 주훈 민주일반연맹 기획실장.

- (사회) 민주노총 우문숙 정책국장

 

2) 취지

공무직 노동자의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출범한 공무직위원회가 1년이 넘었지만 실질적인 차별해소 방안을 제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공무직위원회의 노사전문가 논의기구인 발전협의회가 실태파악에만 1년을 소비하고도 아무런 대책을 합의하지 못했습니다.

핵심적인 차별해소 의제인 수당차별, 임금차별은 논의 시작조차 못한 상황이고, 정부 대표들은 코로나 감염병 대응 및 공공서비스 인력부족으로 상시적 과로와 산재위험에 처해있지만 인력확충 논의는 아예 논의의제로도 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지난 32일 국가인권위원회가 중앙행정기관 무기계약직 노동자의 임금격차 해소와 노동인권 증진을 위해 고용노동부장관과 기획재정부장관에게 제도개선을 권고하였지만 이에 대한 논의도 못하는 총체적 부실 상태입니다.

공무직위원회의 이러한 무능의 책임은 전적으로 정부에게 있고 발전협의회에 참여하는 정부대표들의 인식이 공무직의 차별해소와 권리향상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차별을 고착하려는 차별 기조를 고수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의 공무직 및 공공부문 비정규노동자들은 차별해소와 비정규직 철폐를 위한 연대투쟁을 결의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3) 기자회견 순서

(1) 기자회견 취지 발언

- 한국노총 : 김현중 상임부위원장

- 민주노총 : 이양수 부위원장

 

(2) 현장 발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이중원 민주우체국본부 공동본부장

한국노총 조남수 연합노련 부위원장

민주노총 주훈 민주일반연맹 기획실장

- 한국노총 이상원 공공연맹 상임부위원장

 

(3) 기자회견문 낭독 : 한국노총 정문주 정책1본부장, 민주노총 이정희 정책실장

 

[양대노총 공무직노동자 차별철폐 기자회견문]

 

희망고문 이제그만!

정부는 공무직노동자의 차별을 중단하고 개선대책 제출하라!

 

 

공공부문 비정규직은 공무직 60만여명, 기간제와 파견용역 등 비정규직이 265천여명, 민간위탁노동자가 20만여명이다. 대한민국 정부는 100만명이 넘는 공공부문 비정규노동자의 사용자다. 그러나 사용자인 정부는 비정규직의 고용불안과 차별해소를 20여년 넘게 방치해왔다. 기간제법이 제정된 이후부터 상시지속업무의 기간제 노동자의 정규직전환사업이 시작되었으나 여전히 비정규직은 양산되고 있으며 오히려 민간위탁인 간접고용비정규직이 증가하는 풍선효과가 발생하였다.

 

정부가 국민의 권리로서 제공해야하는 공공서비스의 모든 부문에서 공무직노동자와 공공부문 비정규노동자들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저임금과 차별은 수십년동안 개선되지 않고 있다. 모범사용자를 자임하는 정부가 공무직을 포함한 비정규노동자의 차별에 얼마나 관심이 없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고용형태와 상관없는 식대와 명절상여금, 가족수당과 자녀학비보조비 등 복리수당까지 차별하면서 비정규노동자의 노동인권을 유린해왔다.

 

더구나 공무직은 정부가 정규직전환정책에 따라 정규직으로 분류하고 있지만 천차만별 처우조건과 차별의 문제가 고용형태별, 기관간, 기관내, 업무별로 복마전이다. 지난해 정부가 이러한 공공부문 비정규노동자의 차별을 해소하고 처우 개선을 목적으로 공무직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노사전문가가 구체방안을 논의하는 발전협의회를 구성하여 노동자의 의견을 듣고 실태조사를 하였다. 그러나 1년이 지난 지금 공무직노동자의 차별과 처우가 개선된 내용은 단 한가지도 없다.

 

현재 공무직위원회가 무실적이 된 것은 정부가 사용자로서 자기 역할을 제대로 하려는 의지가 전혀 없고 공공부문 비정규노동자의 차별을 당연시하는 시대착오적 인식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십년동안 정부가 비정규노동자에게 해왔던 말, 예산없다, 근거없다, 권한없다는 말만 녹음기처럼 되뇌이고 있기 때문이다. 단 한번이라도 공무직노동자 차별이 얼마나 뼈아픈지 공감하고, 그 피멍드는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개선책을 모색하는 모습을 보여준적이 없다.

 

공무직 노동자의 임금논의가 시작되는 오늘, 양대노총 공무직노동자는 차별을 철폐하기위해 연대투쟁을 결의하고 함께 투쟁하여 반드시 공공부문 비정규노동자의 정당한 권리를 쟁취할 것이다.

 

공공부문 비정규노동자의 차별을 방관하는 공무직위원회를 규탄한다!

정부는 공무직노동자의 임금, 수당, 처우 차별을 철폐하라!

기재부와 노동부는 국가인권위원회의 공무직 차별해소 권고를 즉각 이행하라!

정부는 공무직노동자의 차별해소 예산 즉각 편성하라!

 

2021. 4. 28.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 한국노동조합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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