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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요청] 노동부도 예외 없는 콜센터 노동자 집단감염, 정부는 방관 말고 근본대책을 마련하라! 고용노동부 긴급규탄 기자회견

작성일 2021.04.14 작성자 대변인실 조회수 238

노동부도 예외 없는 콜센터 노동자 집단감염,

정부는 방관 말고 근본대책을 마련하라!

고용노동부 긴급규탄 기자회견

 

 

 

 

 

<기자회견 개요>

일시 : 2021415() 11:00

장소 : 서울고용노동청 앞

주최 : 민주노총

 

<기자회견 순서>

사회 : 민주노총 미조직전략조직부장 백선영

발언 :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조 고용노동부본부 조미선 부본부장

발언 : 서울본부 희망연대노조 서울신용보증재단고객센터지부 김민정 지부장

발언 : 서비스연맹 서비스일반노조 이윤선 지부장

기자회견문 낭독

의견서 전달

 

 

 

 

 

 

[취지]

 

1. 코로나 19이후 대표적인 위험노동이 된 콜센터 현장은 아수라장입니다. 대체로 비대면 온라인 업무로 전환되면서 민원응대는 폭주하고 있습니다. 정책과 제도는 수시로 발표되지만 상담사에게만 갖가지 민원 안내가 맡겨진 현실, 업무강도는 당연히 올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2. 업무강도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끝없는 감정 소진에 마스크를 쓰고 쉼 없이 말해야 하는 상황, 두통·호흡곤란 등은 일상입니다. 언제든지 코로나 집단감염이 터질 수 있는 환경 속에서 일해야 하는 불안감은 콜센터 노동자들에게 상존하는 것입니다. 심지어 안전한 일터 조성에 앞장서야 할 노동부 내에서까지도 콜센터 노동자들이 감염되었습니다. 콜센터 노동자들이 가장 먼저 표적이 되는 상황은 이들에게 처해진 조건과 환경이 어떠한지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것입니다.

 

 

3. 정부가 세 차례나 발표한 콜센터 코로나19 대응지침은 현장에서는 무용지물이었습니다. 휴게시간 책상 간 거리확보 재택근무확대 등 정부가 담고 있는 지침을 현장에서 강제할 방법이 없습니다. 콜 수에 따른 실적관리가 여전한 상황에서 휴게시간도, 비용을 절대 들이지 않으려는 사측에 공간 확보를 강제할 방법도, 전산 등 시스템을 이유로 한 재택근무도 모두 준수할 수 없는 것들이었습니다. 외주화로 돈 버는 컨택 업체들은 갈수록 대형화되고 실적에 따른 원·하청 위계로 노동자는 더더욱 실적 경쟁에 대한 압박에 놓여 있습니다. 사지로 내몰고 알아서 살아남으라는 경쟁구조는 정부가 내놓은 최소한의 대응지침마저도 무색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4. 코로나19 시대, 사회적으로 가장 필요로 하면서 역설적으로 가장 직접적인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콜센터 노동, 갈수록 위험은 높아지지만 이를 감시할 시스템은 전혀 작동되지 않고 있으며 기본권조차 보장되지 못하는 노동자의 현실은 그대로입니다. 뒷짐 지고 방관하는 정부를 규탄하며, 즉각적이고도 근본적인 대책을 다시금 촉구합니다. 기자회견 이후 콜센터 노동자들의 요구를 담은 의견서를 고용노동부에 전달합니다.

 

 

5. 적극적인 취재와 보도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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