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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

[성명] 부당해고 판정을 받고도 일터로 돌아가지 못하고 곡기를 끊고 농성 중에 연행된 노동자들을 즉각 석방하고 일터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취하라!

작성일 2021.04.14 작성자 대변인실 조회수 504

[성명] 부당해고 판정을 받고도 일터로 돌아가지 못하고 곡기를 끊고 농성 중에 연행된 노동자들을 즉각 석방하고 일터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취하라!

 

 

오세훈표 서울시 노동정책의 시작이 곡기를 끊고 부당해고 철회와 복직을 요구하는 노동자들의 연행인가? 부당하게 해고된 아시아나KO 노동자들이 서울 고용노동청에서 단식 농성에 돌입한 지 채 24시간 안 되어 경찰에 의해 모두 연행됐다.

 

 

지방노동위원회와 중앙노동위원회에서 부당해고 판정을 받았음에도 금호아시아나 사측은 해고노동자들에 대한 복직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결국 곡기를 끊고 문제 해결에 정부가 나설 것을 요구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서울시는 오늘 오전에만 네 번의 계고장을 날리며 즉각적으로 경찰을 동원해 이들을 연행했다. 일자리 카페 한편에 자리를 잡은 농성자들이 얼마나 이용객들에게 불편을 줄 것이기에 전광석화로 밀어붙인 서울시의 행정에 분노를 참을 수 없다.

 

 

이것이 새로 당선되어 임기도 시작하기 전인 오세훈 서울시장의 임기 12개월의 전조가 아닐는지 심히 우려되는 상황이다.

 

 

노동의 가치와 존엄은 찾아볼 수 없었던 보궐선거와 당선자의 공약. 당선 일갈로 내뱉은 전임 시장 지우기와 이에 조응하듯 치솟는 재개발 예상 지역의 부동산 가격 폭등. 미래를 향한 비젼은 실종되고 오로지 물욕을 부추기는 개발만 외치는 지금의 상황은 향후 서울시의 노동정책의 바로미터가 되어 고스란히 서울시민과 노동자들을 옥죄어 올 것이 뻔하다.

 

 

민주노총은 오늘 자행된 서울시의 폭거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오늘 연행된 노동자 전원을 즉각 석방하라!

부당한 해고로 고통받는 노동자들이 속히 일터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조치와 지원을 취하라!

부당해고 판정된 아시아나KO 노동자들을 즉각 복직시켜라!

 

 

2021415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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