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기아차지부 1사 1조직 분리총회 가결에 대하여
정규직과 비정규직 노동자의 단결을 위해 모든 노력과 역할 다하겠습니다.
금속노조 기아자동차 지부에서 사내하청 분회를 분리하는 총회투표가 가결되었다.
민주노총은 중집의 결정으로 기아차지부에 분리총회 중단을 강력히 촉구한 바 있으나, 기아차지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분리총회를 강행한데 대해 다시 한 번 유감을 표한다.
더불어 사내하청분회를 정규직 지부에서 분리하는 것은 정규직과 비정규직 노동자의 단결의 원칙을 심각히 훼손하는 것으로 규정한다.
또한 민주노총은 오늘 기아차지부 총회 가결이 정규직-비정규직 노동자의 분열과 갈등의 확산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그리고 기아차지부의 잘못된 선택이 노동자는 하나라는 대원칙에 입각해 바로잡혀질 수 있도록 기아차지부와 조합원들과 함께 모든 노력과 역할을 다할 것이다.
민주노총은 오늘 기아차지부 총회결과에 대해 70만 조합원은 물론 이를 지켜보는 국민과 노동자들에게 사과를 드리며, 비정규직, 저임금 노동자 등 모든 노동자의 삶과 권리를 지키기 위한‘최저임금 1만원과 비정규직 철폐’를 위한 투쟁에 매진할 것임을 약속드린다.
2017년 4월 28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