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노동조합 군부 쿠데타 불복종운동 연대
민주노총 항의서한 전달 기자회견
○ 일시 : 2021년 02월 26일 금요일 11시00분
○ 장소 : 주한 미얀마 무관부앞 (성동구 독서당로 226 조을빌딩)
○ 참가 : 민주노총 가맹‧산하대표자
1. 취지
- 미얀마 군부가 2020년 11월 열린 총선 결과를 부정하며 새 의회 개원 전날인 2월 1일 쿠데타를 감행, 1년간 계엄령을 선포한 후 시민불복종운동이 지속되고 있음.
- 미얀마노총(CTUM)은 1월 29일 성명서를 발표하여 “2020년 총선결과를 인정하며 이에 따라 새 정부가 구성되어야 한다”, “선거로 표출된 다수 국민의 열망을 거스르는 어떠한 시도도 반대한다”, “모든 정당이 정치적 문제를 평화로운 방식으로 해결하고 민주적 전환을 향해 나아가며 불필요한 폭력행위를 피할 것”을 촉구한 바 있음.
- 쿠데타 직후인 2월 2일부터 의사 및 의료노동자, 공무원, 철도노동자, 은행원, 공장노동자 등의 불복종운동이 어어지고 있으며, 미얀마노총(CTUM), 미얀마제조장인서비스노조연맹(MICS) 등은 군부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전국노사정포럼을 탈퇴하고 2021년 2월 8일과 2월 22일 총파업에 돌입함.
- 보도에 따르면 시위참가자들에 대한 대대적인 체포와 구금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경찰과 군대의 무력진압으로 3명이 사망하였음. 2월 23일자 ILO 성명에 따르면 경찰과 군대가 노동자들의 파업 참가를 저지하기 위해 노동조합원들을 위협하는 공단 지역 노동자 숙소를 수색하는 등의 탄압도 이어지고 있음.
- 민주노총은 국제적인 노동조합 운동의 일원으로 △군부독재 통치 종식 △ 2008년 헌법 폐기 △ 완전한 평등과 자결권이 보장되는 민주적 연방국가 건설 △ 구속된 모든 정치지도자 즉각 석방이라는 미얀마 노동자들의 요구를 지지하며 군부를 대표하는 미얀마 무관부에 항의서한을 전달하고자 함.
2. 민주노총 핵심 요구와 구호
- 민주노총은 미얀마 노동자 민중의 군부쿠데타 불복종 운동을 지지한다!
- 미얀마 군부는 쿠데타를 종료하고 즉각 권력에서 물러나라!
- 미얀마 군부는 시민불복종 운동과 노동자 총파업에 대한 무력진압을 중단하라!
3. 기자회견 진행 순서
<기자회견 진행> - 사회 : 민주노총 류미경 국제국장 - 기자회견 취지 발언: 민주노총 박희은 부위원장 - 항의서한 낭독: 금속노조 양기창 부위원장 - 서한전달 |
별첨자료: 기자회견 취지 발언 요지, 항의서한 (영문/국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