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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

[성명] 문재인 후보는 성소수자 혐오발언 즉각 사죄하라

작성일 2017.04.26 작성자 교육선전실 조회수 4352

문재인 후보는 성소수자 혐오발언 즉각 사죄하라.

혐오에 항의한 성소수자 인권운동가들을 석방하라.

 

문재인 후보는 어제(425) 있었던 JTBC 대선후보토론회에서 단호하게 "동성애 반대"를 천명했다

앞선 질문이 무엇이었건 명백한 혐오발언이었다

동성애는 찬반의 대상이 아니다

무엇보다 군내 동성애가 국방력을 약화시킨다는 홍준표 후보의 완전히 잘못된 전제부터 따져 묻지도 못하고 동성애 반대한다’‘합법화 찬성하지 않는다등의 끔찍한 답변만 내놓은 문재인 후보는 민주주의를 말할 자격이 없다.

 

동성애는 찬반의 대상도 아니며, 불법도 아니다

모든 인간은 자신이 지닌 다양성과 그 존재 자체로 존중받아야지, 존재가 찬반대상이 될 수는 없다.

그런 의미에서, “나를 반대하십니까? 혐오발언 사과 하십시오라는 정당한 요구로 문재인 후보에 항의하다가 연행된 13명의 성소수자 활동가들은 즉각 석방되어야 한다.

막아야할 것은 소수자의 존재를 지우고, 평등의 요구를 묵살하는 대선후보들의 입이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여러 차례 민주노총과 전교조를 지목해 "강성노조의 패악질"이라 왜곡선동하는 것을 매번 목격하고 있다.

박근혜정권 시절 집권여당은 번번이 노조혐오를 부추겼다.

우리는 대통령 탄핵을 불러온 초유의 국정농단 사태를 겪으며 노동자들의 권리를 빼앗는 세력과 성소수자 혐오를 선동하는 자들이 다르지 않음을 확인하였다.

그런 점에서 박근혜 비호세력이자 적폐세력인 홍준표의 혐오발언은 언급할 가치도 없다

성범죄를 모의한 무자격 범죄자 홍준표는 사퇴해야 마땅하다

박근혜 적폐를 청산해야 한다고 하는 문재인 후보는 적폐세력의 성소수자 혐오에 동조하고 같이하겠다는 것인지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

 

촛불은 새로운 세상의 품격을 요구하고 있다.

그 첫 번째는 인간의 존엄을 지키고, 불평등과 차별을 해소하는 것이다.

민주주의는 모든 사람이 광장에 평등하게 나설 수 있을 때 시작된다.

이것이 촛불에서 대선 후보들이 배워야할 점이다

모든 이들을 위한 민주주의를 실질적 변화로 일궈낼 자는 누구인가.

문재인 후보는 부끄러움을 모르고 내뱉은 혐오발언을 사죄하라.

연행된 성소수자들을 석방하고, 차별금지법 제정을 약속하는 것부터 시작하라.

 

2017426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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