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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민주노총 대선방침(심상정, 김선동 후보 지지) 발표 기자회견

작성일 2017.05.01 작성자 교육선전실 조회수 3773

[민주노총 대선방침(심상정, 김선동 후보 지지) 발표 기자회견]

 

일시 : 2017. 5. 1() 1230

장소 : 대학로 흥사단본부 앞

주최 : 민주노총

 

 

<기자회견 순서>

  사회: 양동규 민주노총 정치위원장

 

자회견 모두 발언

-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

 

가맹산하조직 대표자 발언  

- 김상구 금속노조 위원장

- 조상수 공공운수노조 위원장

- 백석근 건설산업연맹 위원장

 

기자회견문 낭독

- 양경수 경기본부 본부장

- 임순광 비정규교수노조 위원장

 

 

 

[민주노총 대선방침(심상정, 김선동 후보지지) 발표 기자회견문]

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 철폐, 노조할 권리 보장, 노동법 전면 재개정, 재벌체제 해체, 사회공공성 강화, 사드 배치 반대, 정치, 선거제도 개혁 을 힘 있게 실현해 가기 위해 심상정, 김선동 후보에게 투표하자!

 

1. 민주노총은 19대 대선에서 심상정, 김선동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

 

역사적인 광장투쟁의 승리로 열린 조기 대선이 8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대선은 수구 보수 세력의 쇠락과 동시에 진보정치의 새로운 등장을 알리는 서막이 되어야 한다. 지금 한국사회가 직면한 위기와 노동자 민중의 고통은 노동, 진보정치의 등장과 투쟁을 절실히 요구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지난 37일 제 65차 대의원대회와 420일 제 6차 중앙집행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이번 19대 대선에서 기호 5번 심상정 후보, 기호 10번 민중연합당 김선동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 또한 이러한 민주노총의 결정에 민주노총 80만 조합원은 물론, 한국사회의 진정한 변화를 앞당기고자 하는 사람들 모두의 적극적인 동참이 있기를 호소한다.

이번 대선에서 심상정, 김선동 후보의 득표는 결코 사표가 될 수 없다. 이들이 얻은한 표, 한 표는 대선 후 한국사회 대개혁을 놓고 벌어질 일대 각축전과 노동의제 쟁취 투쟁의 동력이 될 것이다.

2. 심상정, 김선동 후보는 노동자민중과 함께 투쟁하겠다는 것을 최우선으로 공약해야 한다.

지금 전국 곳곳에서 노동자들이 빼앗긴 일 할 권리와 노조 할 권리를 위해 싸우고 있다. 거제에서, 통영에서, 울산에서, 아산에서, 광주에서, 서울 광화문에서 노동자들이 목숨을 걸고 절규하며 투쟁하고 있다.

진보정당 후보들은 최저임금 1만원 지금 당장 시행, 비정규직 철폐, 모든 노동자의 노조 할 권리 보장, 장시간 노동체제를 종식을 위해 노동자민중과 함께 투쟁에 나서겠다는 것을 공약해야 한다. 그를 위해 노동자민중이 계속해서 투쟁해야 한다고 호소해야 한다. 재벌독재체제 해체, 사회공공성 강화, 사드배치 철회를 위해 한국사회를 근본적으로 변혁해야 한다는 것을 천명하고, 그를 위한 청사진과 구체적 실행방안을 노동자민중에게 제시해야 한다.

 

3. 노동 없는 정권교체를 경계하며, 수구 보수 세력의 망발을 규탄한다.

 

무기력한 야당은 박근혜 정권의 노동개악과 갖은 폭정을 사실상 방조했다. 박근혜 정권의 연이은 공약파기와 세월호 참사 국면에서도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에 줄곧 끌려 다녔다. 지난 총선에서 노동자민중이 만들어 준 새누리당 참패와 여소야대 국면에서조차 야당의 무기력과 무능은 계속됐다. 심지어 광장 촛불투쟁이 벌어진 이후에도 거국내각 구성을 운운하며 기회주의적인 태도를 취했을 뿐, 즉각 퇴진을 외치는 광장대중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했다.

정권교체는 당연하지만 그 정권교체가 또 다시 노동자민중을 기만하는 정권교체로 끝날 가능성 또한 엄존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지난 김대중, 노무현 정권 10년 동안 노동자민중의 삶이 개선되기는커녕 더욱 악화되었다는 사실과 교훈을 되새기고 있다. 민주노총은 온 힘을 다해 그 같은 역사가 더는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할 것이다.

 

또한 민주노총은 박근혜 퇴진이 무색하게도 수구보수세력의 망발이 계속되고 있는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 홍준표는 민주노총은 강성귀족노조다, 강성노조 때문에 경제가 무너졌고, 기업들이 해외로 나가고, 청년일자리가 없어진다고 억지 궤변과 막말 선동을 하고 있다. 대기업노조 책임론, 정규직 책임론을 내세워 정규직노동자와 비정규직노동자의 분열을 꾀하고, 노동자의 일방적인 양보를 주장하는 자본의 논리를 그대로 강변하고 있다.

홍준표는 노동자투쟁과 노동조합에 대한 적대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보수 세력을 결집할 의도로 단순히 발악하는 차원이 아니다. 노동자민중 투쟁과 광장정치에 대한 두려움을 반영하는 것이자, 그동안 숨겨졌던 수구 보수 세력의 민낯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다. 민주노총은 그들의 두려움을 현실화 할 것이며, 그들이 민낯을 더는 들 수 없도록 할 것이다.

 

4. 민주노총은 새로운 노동정치를 이끌어 낼 것이다.

촛불 광장투쟁은 끝나지 않았다. 진정한 사회 변혁을 향한 투쟁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지난 5개월 동안 광장 대중은 일관되게 즉각 퇴진을 요구했고 마침내 박근혜를 끌어내렸다. 촛불 광장투쟁은 노동자 민중의 직접 정치는 충분히 가능하며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2015년 민주노총은 1년 먼저 박근혜 퇴진을 외치며 총궐기했다. 박근혜 정권의 공무원연금 개악, 노동개악, 성과퇴출제에 맞선 민주노총 80만 조합원의 투쟁이 박근혜 퇴진 광장투쟁의 불씨가 되었듯이 다가오는 6월 사회적 총파업투쟁은 대선 후 사회대개혁투쟁의 불씨가 될 것이다. 민주노총은 심상정, 김선동 후보 지지를 넘어 6월 사회적 총파업투쟁을 성사시키고, 노동정치의 가능성을 새롭게 열어 나갈 것이다.

 

201751 127주년 세계노동절 대회장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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