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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

[성명] 마사회장과 경찰청장은 유족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하라! 고 문중원 열사의 유가족을 폭행한 경찰에 대한 민주노총 성명

작성일 2019.12.23 작성자 대변인실 조회수 518

유족 머리채 잡은 경찰! 누구를 위한 경찰인가!

마사회장과 경찰청장은 유족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하라!

고 문중원 열사의 유가족을 폭행한 경찰에 대한 민주노총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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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태어나 경마장에 인생을 걸어보겠다고 부산에서 부인과 8, 5살 두 아이와 행복한 삶을 꿈꾸던 노동자였다.

 

20대엔 열정 하나만 믿고 몸 망가지는지도 모르고 열심히 말을 타던 청년!

마사회의 비뚤어진 운영으로, 기수로는 전망을 찾지 못해 조교사 면허취득과 영국에 호주로 선진 경마를 습득해서 미래를 대비하던 청년!

마사회의  갑질과 부조리에 속수무책으로 당해왔던 순수했던 청년 문··

 

정말로 순수했던 청년 문중원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마사회장을 만나 사죄와 책임 있는 자세를 보고자 새벽부터 위패를 보며 다짐하고 올라온 유가족이 아니, 유부인이 경찰이 곧 시민이고 시민이 곧 경찰이라는 원칙에 따라 철저히 시민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법과원칙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 ‘경찰은 제복의 상징에 맞게 시민 스스로 자신을 보호하기 어렵거나 평온이 위협받는 사회의 더 낮은 곳으로 나아가야 한다.’경찰로부터 머리채를 잡히고 발에 차이며 목까지 졸리는 폭행을 당했다.

 

천인이 공로할 일이다.

 

절차적 정의는 주어진 형식과 단계만 잘 지킨다고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진정어린 마음과 태도를 바탕으로 상대가 공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민갑룡 경찰청장의 말은 마사회장 앞에서는 그렇게 지키기 어려운 말이 된 것인가? 그저 책임자인 마사회장을 보겠다는 유족의 앞을 막고 폭력을 행사한 것은 누구를 위한 경찰인가?

 

민주노총은 사과 한마디 없는 마사회와 유족에 대한 폭행사태를 유발한 경찰에 대해 분명한 책임을 물을 것이며 문중원 열사의 유족과 공공운수노조의 투쟁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하는 바이다. 마사회와 경찰은 지금이라도 문중원 열사의 유족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하라!

 

 

20191223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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