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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요청] 끝나지 않는 노동자들의 고공농성, “408+49” 파인텍 연대의 날!

작성일 2017.12.29 작성자 교육선전실 조회수 744

취재요청서

20171230, 국회에서 고공까지, 촛불문화제!

- 끝나지 않는 노동자들의 고공농성, “408+49” 파인텍 연대의 날!

수신 : 각 언론사 사회/문화부

문의 및 담당

송경동 시인(010-8278-3097)

이정호 민주노총 충남본부 조직부장(010-7275-6065)

차광호 금속노조 충남지부 파인텍지회 부지회장(010-9352-9038)

정진우 비없세 집행위원(010-2966-5752)

 

2006년 경북 구미에 있던 한국합섬이 정리해고 후 공장을 닫자 5년에 걸쳐 문 닫힌 공장을 지키며 싸우던 노동자들이 있었습니다. 누구도 가능치 않을 거라던 고용승계, 노동조합 승계, 단체협약 승계를 이루어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약속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3승계를 조건으로 공장을 인수한 스타케미칼이 공장가동 2년도 안 돼 다시 공장 부지와 설비와 기술을 팔아먹고 위장폐업했습니다.

 

2014527, 갈 곳이 없어 하늘로 올라야 했던 노동자가 있었습니다. 408, 세계 최장기 고공농성 기록을 세우며 201578, 다시 3승계에 합의하고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약속은 다시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스타케미칼이 만든 자회사 파인텍은 모양만 회사였습니다. 수용소 같은 굴욕적인 생활이었습니다. 이내 회사는 공장을 철수하고 말았습니다. 다시 갈 곳이 없었습니다. 작년 겨울엔 이런 헬조선의 축인 박근혜 퇴진, 재벌총수 구속을 외치며 박근혜퇴진 광화문 캠핑촌에 입주해 몇 달을 거리에서 보냈습니다. 박근혜와 이재용 등을 감옥으로 보내고, 새정부도 들어섰지만 갈 곳이 없어 마지막 광화문 촌민들이 되어 지금까지 살아왔습니다.

 

다시 가자!”

20171111, 전태일열사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 전야제를 마친 후 새벽 3시 반. 스타케미칼 본사가 있는 서울 목동 CBS 근처 서울에너지공사 75m 굴뚝 위로 올랐습니다. 이번엔 홍기탁과 박준호가 올라갔습니다. 2015408일만에 내려왔던 차광호가 이번에는 하루 세 끼 밥을 올려줍니다. 촛불혁명 원년 마지막 날인 1230일이면 “408+49이 된다고 합니다. 그들의 고통의 숫자가 희망의 숫자가 될 수 있게 우선 457명의 제안자들이 함께 나서자고 했습니다. 1228() 현재 기적처럼 940명의 사회적 제안자들이 모여, 2차 제안을 드리고 있습니다.

촛불혁명 이후 새정부가 들어서고도 변함없는 노동정책에 대한 정부와 국회의 결의를 묻는 촛불문화제입니다.

 

 

1. 개요

 

- 일시 : 20171230() 14:00 20:30

- 장소 : 여의도국회 콜트콜텍 농성장(자유한국당사) - 목동 스타플렉스(파인텍 모회사) 본사 고공농성장

* ‘광화문 캠핑촌민들은 12일 연대텐트 농성을 합니다. 원하시는 분들은 사전에 신청할 수 있습니다.

 

 

2. 일정

 

* 143015: 국회 앞 기자회견 대한민국 국회에 요구한다

* 1530: 콜트콜텍 농성장(자유한국당사 앞)

* 1730: 목동CBS 스타플렉스(파인텍 모회사) 본사 앞 규탄행동

* 1830: 국밥 나눔과 연대의 손수건 매달기

* 19: 굴뚝농성장 앞 연대문화제

 

3. 세부 일정

 

파인텍 굴뚝농성 연대의 날 408+49 진행안

 

일시 : 20171230일 늦은 2

장소 : 국회앞 더불어민주당사 앞 - (행진) - 스타플렉스앞 광장 목동 파인텍 고공농성장

 

14:00 집결, 풍물패 사전 공연

 

[국회앞 기자회견]

<대한민국 국회에 요구한다>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 적폐청산과 노동악법 폐기하라!

일시장소 : 1230() 14:30 국회 앞

현수막 (6*1) : 문구 - 408+49 굴뚝농성 연대의날 기자회견 <대한민국 국회에 요구한다> "더 이상 기다릴수 없다.적폐청산과 노동악법 폐기하라!"

사회자 : 황철우 (비없세)

시간

순서

내용

 

시작 발언

 

 

민중의례

묵념 / 임을위한 행진곡

 

투쟁사업장 발언

- 차광호 파인텍 지회장(투쟁사업장)

- 김정욱 쌍차 사무국장(정리해고)

- 김수억 가아차 비정규지회장(비정규직)

 

대정부 국회 요구안 발표

(종교문화예술 참가자)

 

퍼포먼스

 

 

자유한국당 앞 지나면서 야유의 함성과 풍선 터뜨리기 퍼포먼스 진행 (빨간풍선 500개 준비)

 

 

[정리해고 없는 세상을 향한 걸음 (가안)]

 

현수막 : 메인 현수막(3*1) / 대표단 현수막 (3*1)

방송차용 현수막 4(2*1) / 행진 현수막 2(2*1)

 

1230() 16:00-17:30

국회 앞 자유한국당사 은행로 여의도공원R 한국방송공사R 여의도(서울교)R 영등포역R 영등포시장R

오목교 CBS양천우체국3R 목동5단지R 목마공원3R 서울에너지공사(1개 차로)

현장상황에 따라 추가차로 허용 논의

행진 시 다양한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스타플렉스 앞 약식 집회 ]

일시장소 : 1230() 17:30 목동 스타플렉스 앞 광장

 

사회자 : 이정호 (민주노총 충남본부)

시간

 

내용

 

휴식

도착 후 휴식

 

발언

차광호 (파인텍 지회장)

 

발언

 

 

결의문

시민사회대표자 공동결의문

* 당일 참석한 시민사회 대표자들이 작성된 결의문을 분할하여 읽는다. 결의문을 분할해 인쇄한 판넬(뒷면에 구호)을 분배하고, 결의문 낭독 이후 부러뜨리는 방식

 

공연

풍물 진도 북놀이

스타플렉스 김세권을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며, 건물 한 바퀴를 돌아 출발.

파인텍 고공농성장으로 행진 이동

 

[저녁 밥 나눔]

음식 준비 : 집밥 / 성남 행복한밥상 / 일산 함께하는 이웃

 

[희망을 만드는 촛불 문화제]

일시장소 : 1230() 19:00 목동

사회자 : 김옥배

 

 

내용

 

오프닝

 

 

여는 공연

이소선합창단

1.천리길 / 2.이름 / (예비) 앵콜곡: 단결한 민중은 패배하지 않는다.

 

파인텍 영상

김성균 감독 제작

텍스트-노순택 / 사진-정택용,노순택 / 영상자료-넝쿨

 

고공 영상연결

홍기탁 / 박준호 영상연결

 

공연

지민주

 

연대발언

참가단위 중 파인텍의 친구들 제안 (2)

-

-

 

공연

몸짓패 들꽃

 

희망의 타종

사회연대단위들과 2018년 희망을 외친다

종소리에 맞춰 대오속에서 우리가 만드는 희망을 외친다.

2018년 바램과 노동의 소중함을 외친다.

굴뚝의 희망과 파인텍 투쟁 승리를 외친다.

 

마무리 공연

 

첨부1. 파인텍지회 굴뚝고공농성 일지

 

20062월 한국합섬 정리해고(50여명)투쟁 시작

2006311일 용역깡패 투입 -그날저녁 투쟁으로 몰아냄

2006313일부로 사측에서 공장가동 중단

 

2006986개월간의 투쟁 끝에 정리해고 철회와 공장정상화와 사측과 합의 했으나 연료비를 구하지 못함. 공장 가동 못함

2007528일 한국합섬 파산

 

빈 공장을 노동조합에서 지키며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을 향해 파산신청을 공기업하라를 요구하며 투쟁함.

 

2010.07월 스타플렉스 김세권이 399억에 한국합섬 인수하여 스타케미칼로 법인 설립

2011.03.11 스타케미칼에서 폴리에스터 원사 생산 시작(공장 가동 시작)

2013.01.02 시무식 자리에서 김세권이 공장 가동을 일방적 선언 함

2013.01.07 공장가동 전면중단 됨.

2013.02.04 어용집행부의 1차 합의

권고사직을 받음(168명 중 139명 권고사직을 함)

2013.02.27 권고사직을 받지 않은 조합원 29명 전원 해고 함.

2014.05.26 어용집행부의 2차 합의

권고사직자에게 520만원.해고자에게 1000만원의 위로금을 주고 공장에서 철수

2014.05.27 새벽에 공장가동을 요구하며 굴뚝고공농성 시작

2015.07.08 3승계(고용.노동조합.단체협약)을 합의하고 굴뚝고공농성 해제

2016.01.04 풍남 아산 월선리에 마련한 공장으로 첫 출근

 

1월달내로 단체협약을 맺기로 약속을 한 김세권은 1028일 전면파업을 시작 할때까지 113조항의 요구중에 법적 하지가 없는 33가지 조항만 의견일치하고 노동조합 활동과 임금성이 10원이라도 결부된 조항은 전면 불수용 함.

2016.10.28 전면파업 시작

2017.08.30 공장 기계 철수

2017.09 기계 철수한 공장을 다른 사업자가 가동 함

2017.11.12 새벽에 서울에너지공사 목동본사 굴뚝에 올라 공장정상화와 단협체결. 노동악법 철폐. 헬조선 악의 축(독점재벌.국정원.수구정당)해체를 요구하며 고공농성 시작

2017.12.30 현제 49일째 굴뚝고공농성 중.

첨부2. 기자회견문

 

<대한민국 국회에 요구한다>

노동자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적폐청산과 노동악법 철폐에 즉각 나서라

 

국회는 더 이상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곳이 아니다국민의 염원인 적폐청산을 가장 철저하게 외면하고 왜곡한 곳이다지난 1년 동안 적폐청산을 위해  한건의 개혁입법도 통과시키지 않았다권력과 자본의 더러운 뒷거래가 또다시 밝혀지고  원흉은 ‘독점재벌이라는 것이 만천하에 드러났다촛불시민이 그토록 외쳤던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의 시작은 재벌개혁이라는 것이 분명히 확인되었다하지만 국회의원  누구도 직접 나서서 재벌개혁을 부르짖지 못했다. 심지어 자본의 요구사항인 근로기준법 개악이 논의되고 있는 실정이다 사이 인간다운 삶을 포기하지 못한 노동자들은 지금  순간도 하늘감옥에서 이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있다.   

 

 파인텍 홍기탁, 박준호 두 동지는 세계 최장기 굴뚝 농성 309일도 부족해 또다시 75미터 굴뚝에서 48일 동안 노사합의이행’, ‘적폐청산’, ‘국정원·한국당해체를 내걸고 고공농성중이다. 전주 택지지부 김재주 동지는 택시전액관리제완급월급제 쟁취를 위해 118일 동안 철탑농성을 전개하고 있다. 정리해고, 노조탄압,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염원하는 노동자들의 거리투쟁은 또 다시 한해를 넘어 가고 있다. 쌍용자동차, 콜트콜텍, 하이디스, KEC, 유성기업 노동자들은 부당한 정리해고와 손배가압류, 노조탄압에 맞서 자본의 패악 질을 폭로하며 흔들림 없이 투쟁하고 있다. KTX승무지부,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서울지하철, 케이블,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은 중단 없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대선당시 광화문 고공농성을 주도한 하이텍알씨디코리아분회는 투쟁사업장들과 함께 세종로 정부청사에서 투쟁을 이어가고 있으며, 법외노조 철회와 노동3권 보장을 위한 전교조와 공무원노조의 투쟁은 대중적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다.

 

이렇듯 촛불항쟁과 적폐청산의 원년인 올 한해도 노동자들의 처절한 투쟁은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 국회는 재벌 눈치 보기와 경제 살리기 이데올로기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보수정당의 한계를 여실을 보여주고 있다. 진정한 적폐청산은 노동자의 인간다운삶이 보장되는 노동악법이 폐기되는 것이며, 하늘감옥과 거리에서 투쟁하는 노동자들의 피눈물을 멈추게 하는 것이다. 대한민국국회에 부여된  마지막 역사적 책무인 적폐청산을 또다시 방기한다면 적폐청산의 대상으로 분명히 낙인 찍힐 것이며 분노한 촛불시민들은 여의도로 향할 것이다이러한 촛불시민들의 마음과 요구를 모아 대한민국국회에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1. 고공농성중인 노동자와 거리에서 투쟁하는 노동자들의 문제를 즉각 해결하라

1. 전교조법외노조 철회와 공무원노조의 노동3권을 즉각 보장하라  1. 근로기준법 개악음모를 중단하고 최저임금 현실화를 위한 조속한 법 개정을 추진하라1. 비정규직을 양산하는 파견법기간제법 등 비정규직 노동악법을 즉각 개정하라1. 노동자에 대한 부당노동행위와 노조탄압을 중단하고 정당한 쟁의행위에 대한  손배가압류 및 업무방해 적용 등 각종 형사처벌을 폐기하라

1. 한상균위원장 이영주사무총장을 석방하라1. 누구나 노동조합을 만들 권리와 파업권을 보장하고 정리해고제를 폐기하라

1. ILO핵심협약을 즉각 비준하고 노조법을 전면 개정하라

 

2017. 12. 30

파인텍 굴뚝농성 연대의 날 408+49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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