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인도노총, 쌍용차 정리해고 문제해결 위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면담요청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방문 일정에 맞춰 인도노총이 주인도 한국대사관에 인도노총 대표단과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을 주선해 주시기를 요청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7월 10일 인도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데 이어 한-인도 최고경영자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 쌍용자동차의 모기업인 인도 마힌드라그룹의 아난드마힌드라 회장이 참석예정으로 되어 있고, 인도노총은 7월 10일 문재인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한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7월 3일 민주노총 김명환 위원장과 만난 자리에서 쌍용차 정리해고 문제 해결 요구에 인도방문계획을 말하면서 노력하겠다는 의지와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30번째 죽음이 발생한 쌍용자동차 정리해고자 복직문제에 관심과 보도를 요청드립니다.
수신: 신봉길 주인도 한국대사
발신: 인도노총(CITU) 타판 센 사무총장
6백만 조합원을 대표하는 인도 노동조합의 전국 연맹인 인도노총(Centre of Indian Trade Unions, CITU)를 대표하여 이 서한을 보냅니다. CITU 마하라슈트라 주 지역본부는 해당 주 노동조합 공동위원회 구성원입니다.
2015년 쌍용자동차 노동자 대표단이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는 해고자 복직 문제 해결에 인도 노동조합의 지지를 구하고자 뭄바이에 방문한 바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쌍용자동차는 마힌드라 그룹의 자회사입니다.
상호 노력에 따라 당시 인도에 방문 중이던 노동자 대표단과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대표이사간의 면담이 성사되었습니다. 그 면담 이후 약 30명가량의 해고자가 복직되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도 130명의 해고자가 복직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주간연속 2교대제 시행과 여타 이유로 해고자 문제를 해결할 여건이 마련되었다고 들었습니다. 인도 노동조합 전체가 쌍용차 해고자들의 복직을 강력하게 지지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인도를 방문하는 동안 한국 정부가 장기화되고 있는 해고자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극 나서주기를 바라는 인도 노동조합의 진심 어린 요청을 전달하기 위한 면담의 기회를 갖기를 희망합니다. 문재인 대한민국 대통령의 인도 방문 기간은 7월 8~10일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7월 10일 경 비벡 몬테이로 박사를 포함한 인도노총 대표단과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을 주선해 주시기를 요청 드립니다.
답변은 인도노총 마하라슈트라 주 대표 비벡 몬테이로 박사에게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8년 7월 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