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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국민 무시! 최저임금노동자 멸시! 경총 규탄 기자회견

작성일 2019.07.03 작성자 대변인실 조회수 371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보 도 자 료

2019년 7월 3()

김은기 정책국장 010-3362-7826

곽이경 미조직전략조직국장 010-8997-9084

() 04518 서울특별시 중구 정동길 경향신문사 14층 대표전화 (02)2670-9100 | FAX (02)2635-1134

국민 무시! 최저임금노동자 멸시! 경총 규탄 기자회견

경총, 최저임금 논의할 자격 없다.

 

일시, 장소 : 201973() 오전10. 경총 앞 (서울 마포구 대흥동)

주최 : 민주노총

 

1. 오늘(7월 2최저임금위원회 제7차 전원회의가 개최되었으나 사용자위원은 또다시 전원회의에 전원 불참하였습니다사용자 위원 중 운영위원 2명은 회의장에 입장하지 않고 외부에 있다가 회의를 개시하니 별도의 운영위원회 개최를 요구했습니다.

2. 이것은 사회적 협의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를 무시하는 것이며최저임금 인상을 갈망하는 저임금 노동자를 멸시하는 행위입니다.

3. 최저임금 논의에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최저임금 심의 법정 기한이 6월 27일로 종료되었고 사용자위원의 몽니를 더 이상 용납할 수 없습니다오늘 민주노총을 비롯한 노동자위원은 최저임금 1만원’ 요구안을 제출하였습니다.

4. 이에 사용자 위원 대표조직인 경총을 규탄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하니 언론사의 관심과 취재를 부탁드립니다고맙습니다.

 

○ 기자회견순서 (사회박상호 민주노총 조직쟁의부장)

발언 전수찬 (최저임금위원회 노동자위원마트노조 수석부위원장)

발언 최은철 (민주노총 서울본부장)

발언 김종민 (청년전태일 대표)

발언 이상진 (민주노총 부위원장)

기자회견문 낭독

레드카드 퍼포먼스 경총자격없소!”. .



기 자 회 견 문

 

 

국민 무시하고 최저임금노동자 멸시하는 경총을 규탄한다

 

 

2020년 적용 최저임금을 심의하기 위한 최저임금위원회가 현장방문공청회 등을 마치고 6월 19일 제3차 전원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심의에 돌입했다그리고 6월 26일 제5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위원회 위원 27명이 최저임금 결정단위와 사업의 종류별 구분 적용 여부에 대해 투표를 했다그런데 사용자 위원의 요구대로 결정되지 않자 불만을 표시하며 회의장을 박차고 나갔다어제 제7차 회의가 개최되었으나 제5차 회의 결정을 번복해 줄 것을 조건으로 어제까지 회의에 복귀하지 않았다그리고 그 중심에 경총이 있다지난해에도 사용자 위원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회의장을 박차고 나가 끝까지 복귀하지 않았다이것은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며 최저임금 인상을 갈망하는 저임금노동자를 멸시하는 행위다뿐 만 아니라 사회적 협의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를 우롱하는 행위로서 비판받아 마땅하다.

 

최저임금법은 임금의 최저수준을 보장하여 노동자의 생활안정과 노동력의 질적 향상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법으로써 노동자의 생계비를 최저임금 결정기준의 핵심으로 규정하고 있다국제기구인 UN과 ILO는 최저임금 적정수준으로 가족 생계비를 권고하고 있다하지만 2018년 우리나라 최저임금수준은 가족 생계비 기준 5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1인 가구 생계비 기준 75% 수준에 불과하다시급 1만원은 되야 겨우 1인 가구 생계비를 충족하는 수준이 될 수 있다.

 

2018년 적용 최저임금이 결정된 2017년 하반기부터 현재까지 경총을 비롯한 재벌의 나팔수는 최저임금인상으로 고용 참사가 발생할 것이며 특히중소상공인이 폭망할 것이라고 선전했고 경제지와 보수언론은 이를 근거로 가짜뉴스를 유포했다그러나 2017년과 2018년을 비교하면 취업자 수는 9만 7천명 증가했다상용직은 증가했으며 임시·일용직은 감소했다노동자를 고용하고 있는 중소상인에 소속된 노동자 수는 증가했으며 1인 자영업자는 감소했다최저임금인상의 간접효과로 나쁜 일자리 취업자는 줄고 안정적인 일자리 취업자는 증가한 것이다최저임금인상의 직접적인 효과도 있다. 2017년에 비해 2018년엔 임금불평등이 개선되었으며, 2018년 저임금노동자 비중이 전체 노동자 대비 17%로 나타났는데 이는 저임금노동자 통계 최초로 20%이하로 개선된 것이다.

 

이제 경총은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해야 한다.

 

사회적 협의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의 민주적 결정을 거부하고최저임금위원회 운영을 방해한 죄!

최저임금 인상을 갈망하는 500만 저임금노동자의 희망을 능멸한 죄!

가짜뉴스로 국민을 기만한 죄!

 

2020년 적용 최저임금심의 기한이 지난 6월 27일 만료 되었다또다시 사용자 위원으로 인해 법정 기한을 지키지 못하는 불행한 사태가 발생했다경총은 사용자 위원의 핵심으로 불행한 사태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즉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오늘 개최되는 제8차 최저임금위원회에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만약오늘도 최저임금위원회에 복귀하지 않는다면 국민은 더이상 기다리지 않고 직접 경총을 해체 시킬 것이다.

 

2019년 7월 3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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