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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경총은 기다려라. 저임금과 비정규직 확대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곧 갈 것이다.

작성일 2017.06.28 작성자 교육선전실 조회수 704

[논평]

경총은 기다려라. 저임금과 비정규직 확대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곧 갈 것이다.

- 경총의 사회적 총파업 철회 입장 발표 관련

 

경총이 민주노총의 사회적 총파업을 철회하라는 입장을 밝혔다.

대꾸할 가치가 없음에도 방귀 뀐 놈이 성 낸다고 경총의 주제넘은 충고에 답한다.

630일 사회적 총파업 요구는 최저임금 만원과 비정규직 철폐, 노조 할 권리이다.

이미 밝혔듯이 학교비정규직, 공공기관 비정규직, 대학과 병원, 건설현장의 비정규직, 재벌대기업의 간접고용 비정규직 등 최저임금 노동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파업을 한다.

총파업의 요구와 당사자를 보면 도둑 제 발 저리는 심정이 경총의 심정일 것이다.

최저임금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는 경총의 막가파 같은 입장만 봐도 알 수 있다.

노동자위원들이 회의공개를 요구하자 경총은 밀실교섭을 통해 결정하자는 어처구니없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온 국민이 기대하고 바라보는 최저임금을 억제하기 위해 업종별 차등적용안을 제시하고 있다. 최저임금 대폭인상을 무조건 반대하는 경총이 최저임금 만원을 요구하는 민주노총의 총파업을 반길 이유가 없을 것이다.

 

비정규직 문제도 다르지 않다. 경총의 회원사 기업들은 비정규직 고용을 양산 해온 주범들이다. 비정규직 고용으로 규제 없는 이윤을 착복해온 기업들이 무슨 낯짝으로 비정규직 철폐를 요구하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훈장질인지 알 수 없다

 

노조 할 권리는 더 기가 막히다. 헌법과 법률이 보장하는 노동조합을 타도하고 파괴해야할 조직으로 보는 것은 경총이고 소속 기업들이었다. 민주노총에게 기업을 적폐세력으로 보지 말라고 하는데, 민주노총은 노조 할 권리를 보장하지 않는 악질기업을 적폐세력으로 보고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

 

민주노총이 사회적 요구로 내걸고 있는 최저임금 만원과 비정규직 철폐 요구에 대해 노사가 머리를 맞대고 산업현장에 미칠 영향과 고용 감소의 가능성 등 부정적 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깊이 고민하자는 제안에 헛웃음이 나온다.

폭력을 행사한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쌍방이라며 합의보자는 못된 심보다.

이번 총파업의 대상 중 하나가 양극화와 불평등을 심화시켜 온 경총과 같은 악질 사용자단체다. 자신을 향한 사회적 총파업에 시비 걸 시간이 있다면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부터 돌아보길 바란다. 민주노총은 책임과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것을 엄중히 규탄하고 책임을 묻기 위해 곧바로 경총 앞으로 갈 것이다.


2017628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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